유통기한이 지난 아로마 오일을 구매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치료목적으로 아로마 오일을 찾던 중 3만2000원의 의료용 아로마오일을 매장직원의 권유로 구입했다.병원에서 일주일정도 사용하다가 제품포장을 자세히 보니, 구매일이 제조일로부터 유통기한인 3년이 지난 상태였고, 방향제 목적으로 제조된 제품이었다.A씨는 구매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환불이 가능한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교환 또는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 의약외품과 관련 기준은 다음과 같다.의약외품에는 생리대, 치약, 살충제, 살균
양키캔들 일부 제품이 리콜이 된 뒤에도 두 달여간 시중에 유통이 됐다.지난 1월 17일 환경부는 시장 1위 향초 브랜드인 양키캔들 방향제 '스피어스 미드썸머나잇향'과 '클린코튼향'에 대해 수입∙판매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해당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 있던 메틸클로로이소티아졸리논(CMIT)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CMIT 성분은 생활화학제품 호흡기노출가능제형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함유금지물질이다.방향제는 호흡기 노출 가능성이 있는 품목으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시중 차아염소산수 등 살균·소독제 중 상당수가 부적절한 표시·광고를 하고 있었다.차아염소산수는 염산 또는 식염수를 전기분해해 얻어지며 유효성분으로 차아염소산(HOCl)을 함유한 수용액으로 코로나19 살균제로 사용하기도 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판매 중인 차아염소산수 살균·소독제 중 네이버쇼핑에서 ‘차아염소산수’로 검색되는 리뷰 상위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및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차아염소산수를 식품첨가물(식품 및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분류해 유효염소 함량과 적정 pH 범위에 대한 기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방역 지원에 나선다.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의 안전하고 건강한 업소 환경 유지를 위해 전국 외식업소 1000곳에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를 지원한다.이번 방역 지원은 하이트진로가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위드코로나를 맞아 건강한 외식 환경 형성에 일조하고자 전문 방역업체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전국 외식업소 1000곳에는 세스코의 전문 살균 서비스 작업과 세스케어 곡물발효 소독제를 제공해 이후 매장 소독
최근 살균‧소독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분사형 탈취‧살균제 제품의 사용량이 늘고 있으나, 조사 결과 과장된 표시‧광고가 확인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살균‧항균 성능을 표시‧광고하고 있는 온라인 판매 분사형 제품(편백수 및 탈취제, 차아염소산수 제품) 20개를 대상으로 살균력 시험검사 및 표시‧광고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살균력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하기 위해서는 99 ~ 99.999%의 감소율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살균‧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표시‧광고한 편백수 등 11개 제품의 살균력을 시험한 결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이용 약관 및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요 소비 제품의 온라인 광고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이나 거짓·과장 광고가 확인됐다.8개 온라인 쇼핑몰(이하 ‘쇼핑몰’)의 약관을 분석한 결과, 7개 쇼핑몰의 약관에서 소비자가 작성한 게시물을 사업자가 홍보 등의 목적으로 임의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 「저작권법」 등 관련 법규에 위반될 소지가 있었다.소비자에게 사전통지 없이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명시한 쇼핑몰도 7개에 달해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소비자 게시물이 임의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직접 기내 소독에 나섰다.29일 오전 대한항공은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임직원이 직접 손걸레를 들고 기내 소독 작업을 진행하며 안전한 기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소독 작업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이들은 기내 소독에 대한 안전 지침과 소독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손걸레와 살균제를 이용해 기내 좌석과 팔걸이, 안전벨트, 식사 테이블은 물론 창문과 화장실 등을 꼼꼼하게 소독했다. 조 회장은
쿠팡은 상품이 전달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고객이 안심 하도록 로켓배송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강화한다.강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전국의 수백만 개 로켓배송 상품은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살균소독 과정을 거치게 된다.배송직원이 고객 집으로 배송이 완료되기 직전에 휴대용 살균제로 상품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이 때 사용되는 약품은 한국 식품의약안전처(KFD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인증한 제품이다. 살균소독이 완료된 상품은 고객 집 앞으로 언택트 배송된다.배송직원이 상품 살균소독 프로세스를 철저하게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기술을 통
소독제 10개 제품이 제조·판매 금지, 회수명령을 받았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안전기준 적합확인‧신고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승인받은 내용과 다르게 제조‧유통한 기타 방역용 소독제제 등 10개 제품을 적발해 제조·판매 금지, 회수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제품 중 ▲살림소 정성담은 살균소독수 ▲브이사이더 ▲마구마구 살균소독제 ▲바이오클 퓨어 ▲메디클 펫 ▲메디클 퓨어 ▲마스크 살균 스프레이 ▲소독의신 등 8개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안전확인대상 생
웰스는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살균 기기를 기존 보다 2배 이상 늘려, 전국 330개 지점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지난 3월 시작된 웰스 에어살균 무상 서비스는 지난 4월 말까지 3000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웰스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 에어살균 기기를 670대까지 추가 확보해 늘어나는 고객 요청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웰스 에어살균 서비스는 가정집을 비롯 유아동 교육시설, 사무공간, 식당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실내를 연무기로 살균 소독하는 케어 서비
유한락스 살균소독법이 화제다.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락스를 이용한 소독 방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자 지난 2일 유한크로락스는 홈페이지에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지만 안전한 살균소독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이 장문의 글에서는 살균소독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용방법을 안내했다.그런데 이 글이 단순히 정보 전달에 국한되지 않고 진정성 넘치고, 철학적인 설명으로 소비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고 있다.게시글에서는 "최소한 살균소독제에 관해서는 최신 유행이나 프리미엄, 고급 제품도 무의미하며 비싸기 때문에 강력하
살균보존제 성분이 기준을 초과한 해외 화장품이 국내에 유통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CMIT, MIT 함유가 의심되는 국내외 화장품 11종(해외직구 8개 및 국내 유통·판매제품 3개)을 대상으로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 중 3개 제품에서 MIT 성분이 검출됐다.CMIT(Methylchloroisothiazolinone,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와 MIT(Methylisothiazolinone, 메칠이소치아졸리논)는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시켜주는 살균보존제 성분으로, 노출 시 피부 및 호흡기 등에 자극을
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태평양을 건너 전해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달까지 미국에서 1500여명의 중증 폐손상자와 3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으며, 미국 정부는 화학물질 노출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지난 2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폐 손상과 액상형 전자담배와의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이라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청소년은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7개월간 진행된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가 사실상 마무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SK케미칼의 전직 팀장 1명과 팀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이들은 옥시가 만든 '옥시싹싹 가습기당번' 원료물질로 쓰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을 제조·판매하는 부서에 근무하며 물질 공급에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SK케미칼은 인명 피해를 낸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인 PHMG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인명 피해 논란이 미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미국의 재미교포 A씨는 가습기 메이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미국 법원에 애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은 애경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개시 결정을 내렸다. LA 카운티 법원은 A씨에게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상급 법원은 1심 재판을 진행하는 법원이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집단소송제를 소비자분야와 손해배상 목적으로 한정할 필요가 있습니까?”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윤철한 국장이 현재 시행 중인 집단소송제를 두고 한 말이다.그에 따르면 현행 집단소송제는 적용 범위가 '증권분야'로 한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소송제기 이후 법원으로부터 집단소송으로 인정받기까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절차 또한 복잡해 실효성이 떨어진다.최근 다양한 소비자 이슈가 발생하면서 집단소송제도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정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나 현행 집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1년, 2년이 된 것도 아니다. 집단소송제에 관한 것을 다루는데 아직까지 법안이 의결되지 못한 이유를 알고 싶다” (홈플러스 개인정보 피해자 S씨)“집단소송제가 없다면, 개개인이 각자의 경제적 형편에 맞춰 소송을 통해 피해보상을 받아야 할 것이다. 속히 도입돼서 억울한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J씨)무고(無故)한 소비자에게 매년 뜻밖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모두를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비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사고가 매년 되풀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전직 국회의원에게 청탁성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브로커 양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양씨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애경 측에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애경산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양씨의 신병을 확보, 애경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청탁을 했는지 특조위 등에 실제로 로비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현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의 목표는 집단소송제 도입이에요. 법무부가 추진 중인 집단소송제 개정안을 두고 우려가 많은 상황인 것은 알지만 일단 도입이 돼야 한다고 봐요. 제도 자체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아예 소비자는 권리 행사조차 못하니 부족하더라도 제도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소협 입장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임보라 소협 국장(변호사)이 한 말이다.집단소송제 도입에 대한 논의 자체로만 보면 그 역사는 길다. 반복되는 집단 소비자 피해에도 집단소송제는 제자리 걸음을 할 뿐이다.가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가습기 살균제 참사,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출, 대진 라돈침대 사건, BMW 차량 화재 사건, KT 화재 사건 등의 피해자들이 한 목소리로 촉구하는 것이 있다. 바로 ‘집단소송제도’의 도입이다.피해자 당사자뿐 아니다. 집단적으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반드시 집단소송제가 도입이 필요하다는 각계 전문가들의 주장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논의 단계에서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27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와 인터뷰에서 허경옥 생활문화소비자학과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