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직원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공개되지 못했던 판결문이 공개됐다.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KDDX 사업 관련 군사기밀을 탈취하고 내부망에 공유해 군사기밀 탐지·수집 및 누설로 인한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1월말 유죄를 최종 확정받았다.그간 판결문은 HD현대중공업 직원의 '제3자 열람금지' 신청으로 공개되지 못했다.최근 시사저널이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1·2심 판결문을 모두 입수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판결문에는 HD
국정감사 중에 한 국회의원은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암표가 1장에 50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면서 암표 관리에 대해 지적했다.최근 진행된 임영웅 서울 콘서트 예매에서는 오픈 1분 만에 최대 트래픽 370만을 기록했고, 동시 접속자의 폭주로 예매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예매에 성공하지 못한 이를 겨냥해 푯값의 몇십 배에 달하는 웃돈을 얹혀 파는 암표상이 기승을 부렸고, 일부 암표상의 사기에 피해를 입은 소비자도 증가했다. 최근 이같이 선호도가 높은 일부 공연, 스포츠 경기 티켓들은 암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공영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지식재산권 및 과대과장광고 침해 여부를 선제적으로 필터링하는 상품검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국정감사를 통해 모조품 차단을 위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바 있는 공영홈쇼핑은 온라인 상품 전수조사를 실시·점검하고, 온라인몰 지식재산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AI 탐지솔루션을 활용한 모조상품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적극 운영하고 있다.공영홈쇼핑이 운영하고 있는 상품검증프로세스에는 ▲협력사 입점시 자체진단 체크리스트 서류 제출 ▲AI 탐지솔루션 위조상품예방 시스템 운영 ▲RPA(로보틱처리자동화)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이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채용비리 부정입사자들의 채용 취소와 관련해서 법률적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부정입사자에 대한 채용취소와 관련된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배진교 정의당 의원과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입사자들이 아직 그대로 근무 중인 점을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채용 취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강성모 우리은행 상무는 “채용 비리로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 대해 법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가 대리점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은 11월 1일부터 1달여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11개 지점 소속 1000여 개 대리점주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전국 단위 소외계층 돌봄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또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리점주 자녀 68명에게 대표이사 격려 서신과 함께 응원 선물세트를 전달한다.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은 대리점주와의 상생협력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네슬레의 대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킷캣’의 원산지가 일본 방사능 위험 지역인 후쿠시마 인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품 안전성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는 ‘킷캣 초콜릿 원산지 일본, 후쿠시마 168km 거리 일본 공장’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네슬레에서 판매하는 유명 초콜릿 브랜드 ‘킷캣’ 제품의 원산지가 일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마트에서 시식용 초콜릿을 아이들에게 먹이는 부모들이 많은데 대부분 원산지를 모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의 투명경영 등을 감시할 사외이사가 지나치게 회사에 유리한 ‘인사’들로 채워졌다는 지적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enter for Good Corporate Governance, CGCG)는 위 회사가 추천한 일부 사외이사 후보들에 대해 ‘독립적 의사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반대의사’를 표할 것을 권고했다.■ 안영호, 원정희 신세계 사외이사 후보 반대CGCG는 신세계가 사외이사로 안영호 후보와 원정희 후보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국정감사에서도 다수 지적을 받았던 배달의민족 입찰광고 ‘슈퍼리스트’가 폐지된다.슈퍼리스트는 입찰 경쟁을 통해 낙찰자와 가격이 결정되는 앱 내 최상단에 위치하는 광고 상품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4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이 광고 상품을 없애기로 결정했다.슈퍼리스트는 그동안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고 광고비 상승을 유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낙찰가만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등 과도한 광고비를 받아 온 것이 알려지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실제로 리서치앤리서치가 전국 배달앱 이용 음식점 업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미국의 심플로트사(社)에서 개발한 GMO 감자 ‘SPS-E12’가 국내 소비자와 만날 날이 머지않았다.지금까지의 GMO 농산물은 가공식품의 재료로 사용돼 왔지만 이번 GMO 감자는 직접 섭취가 가능하다.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논란이 거세다.이미 GMO 감자를 수입하고 있는 국가에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 해외 GMO 감자 현황최초의 GMO 감자는 1994년 다국적 종자 기업 몬산토社가 생산한 ‘New Leaf’로 해당 감자는 1997년 미국 및 캐나다
라돈은 방사능 물질이자 1급 발암물질이다.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돼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대진침대 라돈 사태가 처음 발생한 후 소비자들의 불안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라돈은 침대뿐만 아니라 생리대, 온수매트 등 일상 깊숙이 침투하면서 연일 소비자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업체들의 책임감 없는 행태와 정부의 미흡한 대처는 피해 소비자들의 가슴을 두 번 멍들게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언제쯤 지긋지긋한 라돈 공포에서 완벽히 벗어날 수 있을까?[컨슈머치 = 송수연 박지현 전향미 기자] 침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최근 인터넷상에서 미등록 대부업 불법광고가 빈번하게 게재되면서 금융취약계층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국회 이태규 의원,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미등록 대부업 인터넷광고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소비자원 이희숙 원장의 개회사, 신현윤 한국인터넷광고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의원의 ‘대부업 소비자 피해구제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송수연, 안진영, 전향미 기자] 최근 대상 청정원(이하 대상)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된 사실이 일파만파로 퍼지며 소비자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세균의 정체는 ‘대장균’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뒤늦게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나서야 대상의 제조공정상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온멸균을 거치는 캔햄 공정상 나올 수 없다는 것이 식품 전문가들의 견해다.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논란의 중심은 식약처로 옮겨가고 있지만 대상 측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처지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 내부 판단용으로 사용돼야 할 '의료자문제도'가 보험금 지급거부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메리츠화재 역시 ‘의료자문제도’를 이용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 한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체 측은 해당 고객이 제시한 서류가 미비해 주치의 면담은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당해 부득이 다른 병원에 의료자문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시사포커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아이 보험 가입자 A씨의 자녀가 ‘(부상병)심근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안진영 기자] 대상그룹 청정원 제품 ‘런천미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진실 규명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식품업계는 물론, 정치권과 학계에서도 여러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결과적으로 최초 원인 제공자인 식약처가 입을 열어야만 지금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일정 부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은 무엇인가? 얼마 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반찬으로 즐겨 먹는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발견 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내려
[컨슈머치 = 김현우, 송수연, 전향미 기자] 지난달 대상 청정원의 런천미트에서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업체 측이 생산 중단 및 전 제품 회수를 진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품 검사와 관련해 적절성 논란이 빚어졌다. 현재까지도 제조 업체인 대상과 조사 당국인 식약처에서는 대장균이 발견된 정확한 원인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는 이번 런천미트 사건 발단부터 검사 적절성 논란에 이르기 까지 발생한 주요 이슈를 정리했다.■ 소비자 신고, 모든 일의 시작대상그룹 청정원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부도 위험이 있는 채권을 인수해 국내에 유통한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책임을 물어 영업정지 등 강경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제에너지화공그룹(CERCG)의 자회사인 캐피털사(CERCG 오버시즈)가 발행한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가 지난 9일 밤 채무불이행을 맞았다.이에 따라 한화투자증권과 이베스트증권이 해당 채권을 기초로 국내에서 발행한 1650억 원 규모의 자산 유동화 기업어음(ABCP) 만기도 자동 부도처리 돼 본 건에 투자한 투자자는 대규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저축은행이 파산하게 되면 보호받을 수 없는 예금이 6조 원을 넘어섰다.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79개 저축은행에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5,000만 원을 넘게 맡긴 예금주는 7만2,487명이며, 예금 금액은 총 9조6,258억 원이다.이 중 5,000만 원을 초과해 보호 받을 수 없는 예금(순초과예금)만 총 6조14억 원으로, 이는 지난 1분기 말보다 6.0%(3,385억 원) 늘어난 수치다.지난 2016년 2분기 순초과예금이 3조447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 약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대상 청정원의 통조림 햄 ‘런천미트’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런천미트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가 관련 조치를 내린 것은 지난달 23일이며 다음 날인 24일, 대상 측에서는 제품 오염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잠정적으로 캔햄 생산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회수와 환불에 들어갔다.대상은 원인 규명을 위해 식약처에 세균 종류를 문의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얻을 수 없었다.결국 29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이 이에 대해 해명하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6대 시중은행이 간접고용한 파견용역과 직접고용한 기간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이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6대 시중은행의 고용노동부 고용형태 공시 분류 기준 근로자 및 파견용역 근로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직접고용 기간제는 3,398명, 간접고용 파견용역직은 1만6,943명으로 나타났다.정규직 근로자는 6만4,220명으로, 은행들이 직간접 고용한 전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수협은행이 교회에 대출을 해주면서 돈을 갚을 여력이 되는지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수협은행이 지역 농축협은행 대비 교회 대상 대출액이 1/3 규모에 불과하지만 손실은 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의 금융사업 관리 허술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협은행 교회대출액은 2013년 640억 원, 2014년 580억 원, 2015년 132억 원, 2016년 67억 원,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