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사업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무장한 현대차그룹 사내스타트업 4곳이 독립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현대차그룹은 ‘마이셀’,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 등 유망 사내스타트업 4개사를 이번달 분사했다.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망스타트업 기업 53개를 선발 및 육성했고, 올해까지 총 16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분사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육성 프로그램 대상을 그룹사로 확대해 자동차 관련 기술 외에도 미래 유망 분야의 다양한 사내스타트업을 육성했다.이번에 독립한 ‘마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타다 OUT”어제인 15일, 광화문에는 '타다 OUT'이라고 적힌 깃발이 넘실거렸다. 카풀이 아닌 또 다른 승차공유서비스 ‘타다’가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목소리를 내며 “타다 퇴출”을 요구했다.‘타다’를 겨냥한 이번 집회에는 택시기사 1만 여명(경찰 추산 3,000여명)이 참석해 ‘타다’를 불법유상운송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같은 날 택시기사 안 모씨(70대)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분신을 시도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사고 현장 등에서 안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달 초 택시업계와 카풀업계가 사회적대타협기구를 통해 일부시간 동안만 카풀 운영을 하기로 합의했다.택시업계는 출퇴근 시간 4시간 동안 카풀을 허용하는 대신 택시 월급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진 것이다.그런데 택시 월급제를 두고 택시사업자와 택시기사들 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택시기사 월급제 도입에 합의했던 택시사업자 단체(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가 돌연, 월급제 시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택시사업자들은 늘어난 인건비 부담을 감당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과거에는 소정의 월급을 주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 앞두고 사고 시 보험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보험연구원 KiRi리포트 '카풀 사고와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 보장 공백 문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카풀 사고가 발생할 때 승객과 상대방 차량 운전자, 탑승객, 보행자 등이 자동차보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최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출퇴근 시간(평일 오전7시~9시, 오후6시~8시) 동안 플랫폼 기반 카풀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현행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승차 거부가 불가능한 택시, 영‧유아 카시트를 갖춘 여성 전용 택시가 존재하는 한국판 우버 택시가 등장했다.타고솔루션즈는 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피어59에서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한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와 ‘웨이고 레이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와 택시업계의 카풀 타협 이후 첫 번째 상생모델로 카풀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플랫폼 택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탑승거부 없고 여성 전용 등 다양한 편의 제공해 눈길우선 웨이고 블루는 택시기사에게 목적지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며칠 전 여자 친구를 집에 바래다 주기 위해 택시를 부르는데, 갑자기 옆에 있던 여자 친구가 말렸다.그러고는 “현금 있어? 가까운 거리는 기사님들이 현금만 받잖아”라고 물어왔다.맙소사. 현금은커녕 요즘은 카드도 스마트폰에 넣어다니는 2019년에 현금만 받는다니 이 무슨 말인가.“무슨 소리야, 택시가 현금만 받는 경우가 어디 있어”라고 반문하자, 여자 친구는 이내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기자는 택시 잡는 걸 포기하고 주머니 깊숙이 손을 쑤셔 넣었다.# 늦은 밤까지 공부를 하고 집에 가기 위해
[컨슈머치 = 김은주 전향미 기자] 평소 택시 서비스 및 요금 체계에 불만족을 느끼던 소비자들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교통수단에 눈을 돌리고 있다.이런 수요에 발맞춰 ‘타다’, ‘풀러스’ 등 기존 대중교통과 차별화 되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속속 개발돼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택시보다 20% 비싸도 ‘타다(TADA)’쏘카 자회사인 브이씨앤씨(VCNC)가 작년 10월 선보인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늘고 있다.한 달 만에 앱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가볍게 돌파, 드라이버(운전자) 모집에 3,000명 이상이 지원하
[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는 전국 택시 파업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대다수 택시 이용자들이 그동안 참고 있던 불만이 폭발하는 도화선이 됐다. 파업을 바라보는 여론이 냉랭하다. 오히려 택시운전자들의 이기주의를 꾸짖고 있다. 그동안 택시기사들에게 쌓여있던 불만이 봇물 터지듯 터지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분위기에 택시업계는 다소 당황스럽겠지만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소비자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귀를 크게 열어 듣고 자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택시업계가 앞으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카풀’과 택시업계와의 갈등이 ‘타다’로 번졌다.타다는 VCNC에서 운영하며 렌터카 기반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다. VCNC의 모회사는 쏘카다.최근 택시업계는 VCNC 박재욱 대표와 쏘카 이재웅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11일 서울개인택시조합 전현직 간부들은 ‘타다’가 여객자동차운수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구체적으로 이들은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 11인승 승합 렌트카에 의뢰, 여객을 운송하는 행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4조 제 35조를 위반했다는 입장이다.이에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카카오 카풀 진출을 두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극심하다. 그들은 카풀이 현행법상 ‘위법’ 행위이며, 택시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반대를 외치고 있다.여당은 업계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고 각 업계의 참여를 설득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참여 조건으로 카풀 서비스 철회를 요구하며, 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결국 카카오 측은 택시업계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월 15일 공식적으로 카풀 서비스의 중단을 선언했다.하지만 택시업계는 ‘카풀 완전 철회’를 외치며 여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김현우 기자] 소비자들은 승차 공유 서비스를 원한다. 지난해 10월 C&I소비자연구소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73.5%가 카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카카오가 지난해 카풀 시범 서비스를 위해 운전자를 사전 모집할 때도 약 6만 여명이 운전자로 승인받았을 만큼 예비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용 후기들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그런데 택시업계의 강력한 반발로 현재로서는 카풀 대신,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택시에 합승하는 승차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물론,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승차공유 서비스 '카풀'의 시계가 멈췄다. 지난해 12월 중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었던 '카풀'이 택시업계 반발에 부딪혀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거센 택시업계의 저항으로 제대로된 카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일부 소비자들은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선택권까지 침해받고 있다며 택시업계의 반응이 지나치다고 비판하고 있다.기존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와 택시업계, 정부와 정치계가 모여 카풀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운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