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빌리는 고객이 늘고 있다.문제는 렌터카 대여 후 사고가 발생했을 시 일부 렌터카 업체들이 사고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동일한 금액의 면책금을 요구해 소비자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945건으로, 특히 올해 들어 작년 동기 대비 3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렌터카 관련 피해유형 중에는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을 면책금으로 규정해 경미한 수리 시에도 해당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늘면서 항공권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특히 소비자가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한 후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인한 수술, 입원 등으로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에 취소수수료를 둘러싼 분쟁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소비자가 질병으로 항공권을 취소하면서 기지급한 취소수수료의 배상을 요구’한 사건에서 여행사가 항공사의 항공권 취소수수료 면제 약관을 소비자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면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취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직장인 강민호(가명)씨는 지난 4월 28일 글로벌 숙박 예약대행 사이트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했다. 예약 결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결제에 실패했다고 생각한 강 씨는 재결제를 진행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강 씨는 이틀 후 사업자 측으로부터 각기 다른 두 개의 예약번호가 발급된 것을 확인했고, 카드 결제내역에 약 46만 원이 두 번 결제된 것을 확인했다. 뒤늦게 사실은 안 강 씨는 사업자 측에 중복 결제된 건에 대한 취소를 요청했으나, 업체 측은 환급 불가 상품이라는 이유로 지급
#대학생 박지수(가명‧22세)씨는 작년 4월 8일 헬스장 3개월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총 42만 원을 신용카드로 6개월 할부로 결제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해당 헬스장을 다닐 수 없게 된 박 씨는 사업자에게 중도해지 및 잔여이용료 환급을 요청했다.그러나 사업자는 할인 전 가격 기준인 1개월 이용료 25만 원 및 위약금(총 계약대금의 20%) 등을 공제한 잔액을 돌려주겠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박 씨는 난감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너나 할 것 없이 여름 맞이 몸만들기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여름 휴가철 많은 소비자들은 국내 여행을 위해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릴 겁니다.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 중 40%는 여름 휴가철에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그만큼 여름 휴가철에 렌터카 대여가 급증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통상 단기 렌터카는 필요한 날짜에 타고 싶은 차량의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소에서 차량을 인수받고, 사용한 후, 다시 반납하는 형태로 거래가 이뤄집니다.차량을 사업소에서 인수받을 때 업체는 차량 연료를 어느 정도 채워놓은 상태에서 소비자에 빌려주는 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우리가 실생활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전자 제품이라고 하면 스마트폰을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모바일 앱 시장 분석 서비스인 앱에이프는 2018년 10월에 발표한 자료를 통해 5180만 명(통계청 기준)에 달하는 한국 전체 인구 중 92%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약 4765만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셈인데요.실제 한국갤럽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연령대별 스마트폰 사용률 증가 추이에 따르면 20대는 이미 2012년 상반기에 90%가 스마트폰을 사용했고, 30대는 2012년 하반기에 90% 돌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65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이동통신서비스 관련 불만·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통신요금 감면정책 안내 강화 등 고령소비자 보호 노력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동통신사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65세 이상 노년층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실버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실상은 일반 요금제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고령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항도 따로 없었다.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 3사(SKT, KT, LGU+)의 실버요금제(65세 이상 가입 가능한 요금제)를 비교·분석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직장인 나인호(가명‧30대)씨는 2017년 11월 중국으로 해외출장을 떠나 현지에서 해외용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던 중, 갑자기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 이른바 ‘먹통’ 상황을 경험했다.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기 전까지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 없었던 A씨는 이로 인해 거래처 미팅이 취소되는 등 업무 일정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 됐다.다음 날에도 와이파이가 계속 연결되지 않았고, A씨는 귀국 즉시 이용 요금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자체 약관 규정을 들어 환급을 거부 중이다.나 씨의 사례처럼 해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이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서비스 불량으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소비자들은 5G 서비스 불량으로 개통취소, 요금감면, 4G LTE 요금제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보상규정 조차 갖춰지지 않은 실정이다.■ 4G만도 못한 5G…속 터지는 소비자, 이통사에 개통 취소 등 요구30일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에 따르면 5G 서비스 개통이 시작된 4월 5일부터 4월 26일까지 약 3주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5G 이동통신으로 접수된 소비자 상담 131건을 분석한 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새 아파트로 입주한 다는 생각에 들 뜬 K씨.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입주할 집이 샘플 세대가 되면서 집은 엉망이 됐다. 다음은 K씨의 실제 사례다.#A 건설회사가 동의도 없이 회사 마음대로 샘플 세대 몇 집을 정해 오픈했고 그 가운데 저희 집도 포함돼 있었습니다.이미 샘플 세대가 된 집들은 중고가 돼버렸습니다.이에 항의하자 당시 회사 측은 모든 부분에 대해 다시 공사한다고 했는데 지켜본 결과 아니었습니다.저희 집은 마루와 벽지 오염이 심해 건설사에 계속 보수를 주장했고 그 덕에 도배, 마루는 새로 했습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모바일,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상품권 유형이 다양하게 쏟아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1999년 기업경제 촉진을 위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상품권법이 폐지되면서 현재 인지세만 내면 1만 원권 이상 상품권을 누구나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품권 발행업체 및 발행방식, 종류도 다양해졌다.지난 2016년 조폐공사에서 발행한 상품권 발행 규모만 해도 약 9조 원에 이를 정도다.이렇듯 매년 큰 규모의 상품권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2015년 개정된 신
7년 전 큰 맘 먹고 150만 원 상당의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김(52세,여)씨는 최근 제품이 갑자기 작동하지 않았다.수리를 맡기니, 업체는 핵심 부품을 구할 수 없다며 김 씨에게 수리 불가를 통보했다.김 씨는 부품보유기간이 아직 지나지 않았다고 항변해 봤지만 업체 측은 일정 보상금으로 책임을 대신하겠다는 입장이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부품보유기간 이내에 수리용 부품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발생한 피해에 대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김 씨가 업체로부터 받게 될 보상금은 대략 23만 원.단순히 제품을 수리하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