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침대업체 시몬스의 안정호 대표가 자사가 보유한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를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안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됐고, 특허 공개를 결심하게 됐다"“난연 매트리스는 재실자 뿐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까지도 확보해주는 만큼 다른 브랜드에서도 난연 매트리스를 만들 용의가 있다면 특허를 풀 용의도 있다”고 말했다.이전에도 안정호 대표와 시몬스는 ‘침대가 등장하지 않는 침대 광고’ 등 업계를 넘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안정호 대표는 지난 199
세상에는 수많은 기업이 있고 그만큼 많은 리더들이 존재한다.애플의 설립자이자 혁신의 아이콘인 스티브 잡스(1955~2011)는 여전히 최고의 리더이자 CEO로 꼽히는데 부족함이 없다.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업적은 여전히 우리에게 편의와 영감을 주고 있으며, 특히 그가 프레젠테이션, 대학교 졸업식 등에서 남긴 말들은 명언, 어록으로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반면, 리더가 잘못된 언행으로 물의를 빚고, 영원히 부정적인 꼬리표를 달고 사는 경우도 분명 존재한다.우리는 리더들의 말에서 신념과 사상을 엿보기도 하며, 때로는 교훈
야놀자는 성공적인 O2O기업으로 불리며 숙박업계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러브호텔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모텔’을 건전하고 안전한 숙박장소와 또 하나의 놀이 공간으로 재해석하려는 새로운 시도들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이곳의 수장은 이수진 대표다. 그는 ‘잘 아는 일을 잘 하는 사람’으로 통한다. 과거 그는 모텔에서 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를 외치며 등장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은 청년 창업가의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국내 IT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배달의민족 뿐 아니라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모바일 반찬 배송 서비스 '배민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우아한형제들, 그 선봉장에 있는 김봉진 대표는 최근 국내 최대 스타트업 대표 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초대 의장까지 맡으며 대한민국 스타트업 발전에 힘 쏟고 있다.김봉진 대표는 스스로
누구나 부러워 할 만 한 대기업 대표직 자리에 오른 지 보름 만에 회사가 사상 최악의 대형사고에 휩싸인다면 어떤 기분일까. 승자의 기쁨을 느낄 여유조차 없이 악재부터 만났다.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 이야기다.올해 3월 21일 신입 사장에 취임해 이제 갓 한 달을 넘긴 구 대표는 증권가 최악의 배당사고를 수습 하느라 동분서주하며 혹독하고 눈물 나는 신고식을 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둘째 사위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더불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유명한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페이스북 팔로어가 11만 명에 달할 정도로 유명인사인 정 부회장은 2003년에 현대카드 대표이사에 오른 뒤 혁신적인 시도를 거듭해 ‘한국의 스티브
2년 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현장 설계사 출신의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AIA생명 한국법인 차태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뿐만 아니라 차 대표는 외국계 보험사 최초로 한국인 CEO된 사람이기도 하다.‘보험업계 최연소, 최단기 억대 연봉’, 연봉 3억 원의 프로 세일즈맨으로 이름을 날린 차 대표는 ‘차태진을 벤치마킹하라’ ‘차태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지 어느덧 반년이다. 한국금융지주 지분이 58%, 카카오 지분 10%로 이뤄진 카카오뱅크는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용우 대표는 한국투자금융지주 전략기획실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등을 거친 금융회사 전략 및 투자 분야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또 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서울대 의대에 입학한 후 18년간 산부인과 전문의자 모교 교수로 살아왔다.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지휘자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임직원 중창단의 ‘일일 지휘자’로 나서는가 하면,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인에도 등극한다.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훈장도 지난해 손에 쥐었다.의사 가운을 벗고 지난 18년간 금융인으로 살아온 국내 생명보험업계 유일한 오너 최고경영자(CEO) 신창재 회장의 이력이다.▶“'친구야 너
DB금융투자(舊 동부증권) 고원종 사장은 증권업계 내 손 꼽히는 장수 CEO 중 한 명이다.고 사장은 고등학교시절부터 남다른 ‘증권맨’의 끼(?)를 보였다. 고3 무렵 또래보다 빨리 주식시장에 눈을 뜬 고 사장은 광화문에 있는 모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혼자 모눈종이에 그래프를 그려가며 투자할 종목을 연구했다고 한다.이후 1982년 동양투자금융에 입사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이 올해 메리츠금융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오는 3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부회장 승진을 통해 그룹 내 영향력을 높이면서 연임까지 무난하게 결정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김용범 대표 취임 이후 메리츠화재는 회사한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야말로 회사가 김용범 대표의 손길이 닿기 전과 닿은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금융권 내에서도 더욱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2020년까지 3년 더 은행을 이끌어 나간다.1979년 8월 제일은행 말단 행원으로 시작해 PB사업부장, 영업본부장,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통 뱅커’로 성장한 그는 지난 2015년 1월 내국인으로는 처음으로 SC제일은행의 행장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