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둘중 하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총 2576만 대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자동차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458건으로, 국산 자동차가 52.2%(761건), 수입 자동차는 47.8%(697건)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분석한 결과, 2021년까지는 국산 자동차의 피해구제 신청이 수입 자동차보다 많았으나 2022년에는 상황이 역전됐다.피해구제 신청건을 브랜드별로
음식점에 방문했다가 신발이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비자 A씨는 한 음식점을 방문에 점심식사를 했다.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설치해 놓은 철제 발판에 구두가 긁혔다.구두 앞쪽이 1cm정도 찢어졌고, A씨가 음식점에 보상을 요구하니 점주는 소비자 과실이라며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음식점주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민법」 제 758조에 따르면 공작물의 설치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때에는 공작물 점유자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공작물의 설치, 보존상의 하자라 함은 용도를 따라 갖춰야 할 안정성을 갖추지 못
임대계약을 하면서 공과금 납부 방식을 고지받지 못했다.소비자 A씨는 부동산을 통해 방을 계약했다.하지만 입주 후 각종 공과금을 옆집과 한꺼번에 계산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집주인에게 항의하니 집주인은 부동산 중개인에게 말했기 때문에 고지가 된 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부동산 중개인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이에 A씨는 부동산에 다시 집을 내놓아 달라고 부탁했으나 중개사는 연락이 없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중개업자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이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중개 계약 당시에 집에
SK네트웍스가 지누스 지분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고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19일 공시를 통해 "(주)지누스 지분 인수와 관련해 상대방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인수협상이 결렬됐음을 알린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당사 이사회는 지누스가 당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잠재력을 가진 회사임에는 공감했다"면서 "보다 더 큰 틀에서 당사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고, 이에 따라 좀 더 시간을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최선의 성장기회를 모색해 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온라인 가구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불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일 일방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해 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을 세계적인 초우량 항공사로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국가 미래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의지와 HDC그룹을 모빌리티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매진해 왔기에 현재의 일방적인 해제 통지가 당황스럽고 안타깝다.아시아나항공의 성공적 인수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인수자금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10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협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업계는 이번 쌍용차의 임협 타결이 하투(夏鬪)로 난항이 예상되는 올해 자동차 산업계에 바람직한 노사관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한다.아울러 최근 티볼리에서 발생한 고객 불편 사항을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책임지려는 모습을 통해 노조 등으로 소비자 신뢰가 무너진 자동차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할 수 있다.■ 교섭 결렬‧파업 등 난무하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29일) 파업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업계에서 우려한 '하투(夏鬪)'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셈이다. 현대차 노조가 올해도 파업에 나선다면 2012년 이후 8년 연속 파업이다.29일 현대차 노조는 일부 특수 공정 조합원 대상 투표를 시작으로 내일(30일)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체 5만 명가량 조합원이 참여하는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다.노조는 앞서 22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과 함께 파업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타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사측은 ‘닛산 로그’ 후속 물량 배정과 내수 판매량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고, 노조는 사측뿐만 아니라 노조원들과의 갈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그 사이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중 일부 업체는 이미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시작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시간만 1년이 흘렀다. 갈등의 끝은 어디일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손해보험 사측과 노동조합 사이의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18년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이후 노조 활동 방해와 직원 사생활 침해 의혹으로 노사 간 고소가 이뤄질 만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이에 KB손보 노조는 양종희 사장의 노동탄압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하고 투쟁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2일 오후 4시, KB손보 본사 앞에서 ‘2018 임단투 승리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미래 수출 물량 배정을 위한 타결 기한이었던 8일까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이 노사간 타협점을 찾지 못 하고 결렬됐다고 밝혔다.르노삼성차는 8일 늦은 밤까지 진행되었던 20차 본교섭에서 총 1,720만원(실적 인센티브 1,020만원+원샷보너스 7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2차 수정 제시안을 노조에 추가 제안했다.또한 인력 충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설비 투자, 중식 시간 연장 등의 근무 강도 개선안과 함께 배치 전환 프로세스 개선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달 오비맥주를 둘러싸고 매각설이 돌면서 주류업계가 들썩거렸다. 당시 구체적인 인수 주체도 언급됐었다. 인수 주체 대상은 신세계그룹이었다. 신세계그룹은 조회공시를 통해 인수 추진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고 이후 매각설은 일단락됐다.그러나 최근 들어 또 다시 오비맥주 매각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이는 이달 초 오비맥주 노동조합과 회사 간에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결렬되면서 불거졌다.노조 측은 교섭 결렬 원인이 매각에 대한 회사의 불확실한 입장이라고 주장했다.전자신문에 따르면 노조
설립 36년 만에 노동조합이 결성 된 DB금융투자(옛 동부증권, 대표 고원종)는 이후 1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노사 갈등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DB금융투자지부는 지난 10일 여의도에 위치한 DB금융투자 본사 앞에서 조합 설립 1주년 기념식 및 DB금투 규탄 총력 결의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지부 설립 1년이
롯데면세점이 결국 이달을 끝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1터미널(T1)에서 철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알려졌다. 인천공항과 공항면세점 임대료 협상이 결국 결렬돼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실제로 임대료 협상은 지난해부터 계속돼 왔지만 서로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1터미널 4개 구역에서 영업 중인데, 이 4개 구역에서 전면 철수할지, 아니면 부분 철
중국 더블스타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졸업 3년 만에 다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는 전날 회의를 열고 박 회장이 제출한 자구안을 부결하고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내놓은 자구계획안이 실효성이 부족하다고 판
LG생활건강이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LG생활건강 노동조합은 임금 관련 이견차가 좁혀지지 않자 오늘(14일)부터 청주공장서 간부파업에 돌입했고, 협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분명히 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건 노조 측은 사측에 11.71%의 임금 인상안을 요구했다.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
오비맥주 노조의 총파업이 장기전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 속에서 예상보다 이르게 상황이 종료됐다. 총파업 엿새만인 지난 10일에 생산재개에 돌입한 것이다.하지만 그로 인한 여파는 여전하다. 일반음식점부터 소매점까지 오비맥주 파업 사태가 번지며 공급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도소매업체 및 소비자의 불편이 개선은 역부족인 사오항이다.특히 최근 국산 맥
맥주 성수기가 한창인 가운데 오비맥주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에 들어갔다.사측과 ‘임금인상’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온도차가 커지자 노조 측이 파업을 결정한 것이다.현재 오비맥주 노조는 임금 8% 인상을 제시한 상황이고, 오비맥주는 2.5% 인상에서 물러섬이 없는 모양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노조와 수개월간 올해 임금
아웃도어 용품 업체 헬리녹스가 자사의 상품 기술을 모방, 판매한 대기업들과 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했다.헬리녹스는 LF(舊 LG패션)와 K2가 자사의 캠핑의자 ‘체어원’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통상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특허 소송을 진행할 경우 승소하는 경우가 드물어 이번 판결은 더욱 값지다는 평가다.
대규모 영업점 통폐합을 두고 벌어진 한국씨티은행의 노사간 대립이 점차 격화되는 모습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종 교섭 결렬과 함께 씨티은행 노조가 16일부터 정시 출·퇴근 등 쟁의 행위에 들어간 가운데 박진회 행장이 직접 지점 축소 전략을 강행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하고 나섰다.박 행장은 16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이번 변화는 저성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오늘의뉴스] bhc, '뿌링클' 인기 불구 '폐점률' 고공행진?…“산정 오류” 해명 : 인수 당시 부실매장 합산돼 폐점률 뻥튀기…부실매장 정리 후 3년 폐점률 2.8%(관련기사 링크)△[오늘의뉴스] 씨티은행 노조, 최종교섭 결렬 시 쟁의 예고 : 태업부터 단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