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코웨이를 향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의 집념은 결국 ‘승부수’가 아닌 ‘무리수’로 결론 났다.재무적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다시 품에 안은 웅진코웨이를 되팔기로 결정한 것. 웅진코웨이를 인수한지 3개월만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재무적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웅진코웨이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웅진그룹이 갖고 있는 웅진코웨이 매각지분은 25.08%이며, 매각자문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지난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되사들인 지 3개월 만에 다시 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스킨푸드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파인트리파트너스’ 품에 안긴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의 우선 인수 협상대상자로 유한회사 파인트리파트너스로 선정하는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파인트리파트너스가 제시한 인수가격은 알려진 바 없으나 스킨푸드가 갚아야 할 채권액(445억 원) 및 회사 인수를 위해 경쟁을 벌인 것을 감안하면, 5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인수전에는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 코스메틱, 전략적 투자자(SI)와 큐캐피탈파트너스, 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스킨푸드(관리인 김창권)가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스킨푸드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지난 25일 매각공고를 내고 ㈜스킨푸드와 ㈜아이피어리스의 공개경쟁입찰을 개시한다. 이번 공개입찰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구조다. 다음달 1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며,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예비실사, 인수제안서 접수 및 심사 등을 거쳐 4월말에서 5월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스킨푸드는 2004년 설립된 국내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스포츠 의류 브랜드 화승이 누적된 적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르까프, 케이스위스, 머렐 등의 브랜드를 제조 유통하는 화승이 지난달 31일 서울 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1953년에 설립된 국내 신발 1호 회사인 부산동양고무를 모태로 하고 있는 화승은 1986년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를 출시한 뒤 이어 케이스위스, 머렐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를 출시해 왔다.화승은 3년전 화승그룹으로부터 분리돼 현재 산업은행과 KTB PE(사모펀드)가 주도하는 사모투자합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조윤호 스킨푸드 대표가 법정관리인직에서 해임됐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킨푸드는 법정관리인을 김창권 전 한국제지 대표이사로로 변경했다.조윤호 대표는 현재 점주와의 갈등과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있어 회생법원이 제3자 법정관리임을 선임한 것으로 분석된다.여기에 가맹점주 및 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단의 요구도 어느 정도 법정관리인 역할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스킨푸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법정관리인이 변경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새로운 법정관리인이 된 김창권 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스킨푸드가 결국, 매각을 결정했다. 뉴스1에 따르면 스킨푸드 조윤호 대표는 지난 17일 채권자협의회에서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채권자협의회는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채권자 대표 등이 채권자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채무 변제를 논의하는 자리다.채권자 대표들에게 매각 의사를 공개한 조 대표는 회생법원에도 매각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스킨푸드는 지난해 10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돌입해 회생법원의 매각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회생법원 측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웅진그룹이 6년 만에 다시 코웨이를 품게 됐다.29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코웨이 지분 22.17%를 약 1조6,850억 원에 인수한다.인수예정일은 내년 3월 15일이며 거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웅진그룹은 코웨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본계약을 체결한 후 상세 실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내년 1분기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가장 우려를 샀던 부분인 인수자금은 웅진그룹과 사모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분담한다. 나머지 자금은 인수 금융을 통해 조달한다.웅진 관계자는 “기존 코웨이 배당성향을 유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경영난에 시달려온 토종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긍정적인 실적을 통해 경영 정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36억2,7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억2,300만 원을 달성해 3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최근 몇 년간 카페베네는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다. 이를 견디지 못해 카페베네는 올해 초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톱스타를 기용한 광고와 촬영장소 협찬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보여주며 가맹점을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 노사가 제출한 자구계획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11일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대해 회계법인 등 전문기관의 충분한 검토를 거친 결과, 컨설팅에서 요구한 수준 이상으로 판단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회생절차 추진은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STX조선해양은 이번에 제출된 고강도 자구계획(비용 감축, 수주
금호타이어가 노조 합의로 더블스타에 매각이 결정됐다.법정관리 위기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금호타이어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내면서 주요 시중은행 중 우리은행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금호타이어 측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2일 오전 광주공장에서 경영정상화와 단체교섭 조인식을 갖고 해외매각과 자구안에 최종 합의했다. 중국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투자유치
금호타이어 김종호 회장이 회사의 생존을 위해 협상을 시작하자고 노조에 호소했다.27일 금호타이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종호 회장이 사내게시판을 통해 올린 공고문을 공개했다.공고문에서 김 회장은 일반직의 해외자본 유치 찬성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지난 16일에 일반직 1,5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해외자본 유치 찬반 투표에서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 인원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결국 자구안 합의를 시한을 넘기면서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졌다.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고 처리방안을 논의한다.금호타이어 채권단은 회사가 현재까지 노사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대책방안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처리방안 마련 및 공식입장을 정리할 계획임을 밝혔
산업은행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허가 관련 협상을 개시하면서 평행선을 걷던 분쟁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주목된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구조조정실 실무진과 금호그룹 전략경영실 실무진이 만나 상표권 협상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지난 3월 1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중국업체인 더블스타와 9,5
동부건설은 28일 키스톤에코프라임(주)에 발행한 사모사채 824억 원을 전액 상환하면서 오는 5월부터 부채비율이 개선될 전망이다.해당 회사채(제260회 사모사채)는 최초 발행액 824억 원, 연 금리 6%, 만기일 2021년 10월 5일로 키스톤에코프라임(주)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5일 발행됐으며, 사채인수계약상 조기상환 조항에 의거 2차례(1차 상환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의 길이 열리고 있다.대우조선해양 지원을 망설이던 국민연금이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한데 이어 사채권자들의 동의도 얻고 있는 상황이다.17일 오전 1시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열고 산업은행이 추가 제시한 채무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1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각 열린 1, 2차 사채권자집회에서도 조정안이 통과됐다.
한 때 재계서열 30위권을 넘나들던 웅진그룹이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부실로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것이 벌써 지난 2012년 9월의 일이다.당시 웅진은 웅진코웨이·웅진식품 등 알짜 계열사를 팔아 약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채무 가운데 80%가량을 털어내고,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졸업했다.남아있던 잔여채무 1,470억 원 역시 상환기한보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하게 됐다.27일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재판장 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동부건설 주식회사(대표 이중길)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동부건설은 지난해 1월 7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마쳤다.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6월 M&A를 위한 투자계약체결과 9월에 법원으로부터 변경회생계획안 인가
대한항공이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하며, 일부에서 제기된 재무 불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대한항공은 25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별도기준)이 매출 3조568억 원, 영업이익 4,476억 원, 당기순이익 4,28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존 분기 최대 실적은 2
한진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에 1,0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6일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1,00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자금은 조양호 회장이 사재 400억 원을 출연하고, 해외터미널 지분 및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 원을 마련한다.한진은 컨테이너 하역 정상화를 통해 수출입 기업들의 피해를 최
국내 1위, 세계 7위 해운사 한진해운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은행들의 손실이 불가피해졌다.지난달 30일 한진해운 채권단이 추가자금을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그간 대내외적으로 견지해 온 구조조정의 원칙, 회사 정상화에 대한 한진해운 측의 의지, 경영상황과 정상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사측의 제시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