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 환급 규정 꼼꼼히 확인대표적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
전기장판에서 시작된 화재가 번졌다.소비자 A씨는 집에서 사용하던 전기장판의 화재로 텔레비젼, 컴퓨터, 가전집기 등이 소실된다.사업체에게 즉시 연락해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사업체는 책임을 회피 하다가 최근에 보험신청하겠다고 했으나 여전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이에 소비자가 직접 보험회사에 연락해 보험사에서는 약 4개월여간의 조사 끝에 보험금을 지급하겠노라고 구두약속함.그러나 상당한 기간이 경과하도록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소비자는 「제조물책임법」에 근거해 상기 하자물품으로 인한 확대손해에 대해 보상받을 권
미성년자가 계약한 교재의 반품을 거절하더니 대금 청구 우편물이 왔다.소비자 A씨는 대학교 1학년때 노상에서 교재를 구입했다.당시 생일이 지나지 않아 미성년자였고, 구매 계약서를 작성할 때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반품요청 후 책을 반송했으나 판매자는 수취를 거부를 해서 책을 돌려받았다.그러나 최근 교재 대금 및 연체이자를 청구하는 우편물을 받게 됐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취소했다면 대금지불의무는 없다고 말했다.미성년자가 법률행위를 함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동의가 없는 경우에는 취소할 수 있다.취소권은 추인할
복사기 렌털사와 계약하고 10개월 후 복사기를 반납했는데 회사는 이미 철수한 상태였다.당시에는 연락이 없다가 6년 뒤가 되어서 내용증명을 받음렌털 기계값 300만 원과 미납된 요금 4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민법」과 「상법」에는 채권자가 일정한 기간 동안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그 권리를 소멸시키도록 하는 소멸시효제도를 두고 있다.「민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소멸시효의 기간은 채권의 종류에 따라 1년, 3년(생산자 및 상인이 판매한 생산물 및 상품의 대가
소비자 A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변호사에게 400만 원을 지급했다.그러나 결국 남편과 합의해서 이혼했다.이 경우, 변호사에게 지급한 보수 중 일부라도 환급을 받고 싶다는 입장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소송 기록 등 제반 사정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변호사와 의뢰인은 약정을 통해 서로에게 권리와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변호사는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의무를 기울여 소송사무를 처리해야 할 것이고, 의뢰인은 변호사에게 약정에 따른 보수금을 지급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귀책사유 없이 소송당사자의 노력(예,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은 사용할 수 없을까.소비자 A씨는 직장에서 제과업체의 상품권을 받았다.한동안 잊고 있던 상품권을 꺼내 확인해보니 유효기간은 1년으로 설정돼 있고, 날짜는 이미 지난 후였다. 제과업체 매장을 찾아 해당 상품권을 제시하니, 기간이 지났다면서 이를 거부했다.업체 측은 해당 상품권에 유효기간이 명시돼 있고 금액 상품권이 아닌 제품 교환권이기 때문에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상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 상품권업에 의거 상품권이라 함은 그 명칭 또는 형태에 관계없이 발행자가
구입한 지 4년이 지난 물품에 대해 대금을 지급하라는 독촉을 받았다.소비자 A씨는 한 TV홈쇼핑을 통해 바지 3종세트를 3만9800원에 주문했다.주문 후 소비자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입금한다고 알린 후 대금을 송금했다.이후 연락이 없다가 얼마 전 신용정보회사라는 곳에서 물품대금과 이자비용으로 24만4000원을 지급하라고 독촉을 받았다.A씨는 이미 물품대금을 지급했으며, 물품을 구입한 지 4년이 돼서야 대금을 지급하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는 납부 의무가 없다고 말했다.소비자가
발행년월일이 없는 상품권이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됐다며 사용이 불가했다. A씨는 한 사업자가 발행한 상품권 7만 원짜리 1매를 사용하기 위해 백화점을 방문했다.그러나 사업자는 상품권 운영정책이 변경돼 발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상품권은 더 이상 매장 사용이 불가하다고 전했다.A씨는 상품권에 발행년월일 표시가 없고, ‘이 상품권은 별도의 유효 기간 없이 당사 가맹점에서 취급하는 물품과 교환해 드립니다’라고 기재돼 있어 언제든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오랜 기간 소지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사업자가 상품권에 발행년월일을 별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화상으로 수술까지 받았지만 판매사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3년전 전기장판을 구입해 사용해오던 중 최근에 전기장판을 켜고 자다가 어깨와 엉덩이에 화상을 입어 피부이식수술 등 치료를 받고 있다.치료비는 약 50만 원 정도 지출해 사업체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 바, 사업체에서는 자신들이 인수이전 사업체에서 제작해 판매했던 제품이라며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동일한 상호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제품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인지 문의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사업체에서 「상법」
한 환자가 수술 중 대량 출혈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게 됐고, 이에 유족이 의료진 과실을 주장하며 병원 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식도암을 진단받은 A씨는 식도절제술과 재건술을 받던 도중 늑간동맥이 파열됐다. 이후 A씨는 집중치료를 포함한 보존적인 치료를 받았으나 폐렴, 급성 신손상, 다발성 장기부전 등 합병증으로 한 달 뒤 사망했다. A씨 유족은 두 시간이면 끝난다는 의료진 말과 다르게 수술 시간이 8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주장했다.유족은 수술 중 동맥 파열로 출혈이 발생해 다량의 수혈이 필요했음에도 의료진은 수술 시 흔히 일어나
10년 전 구매한 화장품에 대한 독촉장이 날아왔다.소비자 A씨는 10년 전 미성년자 시절에 설문조사에 응하다 화장품을 구입하게 됐다.A씨의 어머니는 해당 업체에 전화를 걸어 미성년자한테 큰 금액의 물건을 부모동의도 없이 마음대로 팔아도 되는 거냐며 절대 돈을 줄 수 없다고 전했다.몇 년 후에 또 연락 한 번 오고 또 몇 년 후에 압류 신청한다는 독촉장이 날아왔다.이후 10년이란 세월이 지나, 최근 신용정보사에서 독촉장이 왔다.채권자로부터 채권추심의뢰를 받았고 변제기일까지 변제가 되지 않을 시 급여, 통장, 재산등 압류 후 경매처리
유효기간이 안적힌 상품권이 사용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로 휴지조각이 됐다. A씨는 백화점 구두매장에서 상품권 30만 원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사업자는 상품권 사용기간이 지났다며 사용을 거절했다. 이에 A씨는 상품권 뒷면에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다며, 사업자가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권면액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반면에 사업자는 상품권 뒷면의 인지세 납부 연도를 기준으로 상사채권 소멸시효 5년이 이미 경과해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서울경제신문, 매장,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권 뒷면에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