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절판마케팅이 다시 기승이다.금융감독원은 “그간 보험업계 자정 노력을 지속 유도했지만, 특정 보장한도를 과도한 수준으로 증액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일부 보험회사가 단기간 한정 판매 등의 절판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소비자에게 아래와 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종합병원 1인실 입원일당특약' 주의소비자 A씨는 매일 43만 원을 보장한다는 설계사의 설명만 듣고서 상급종합병원 입원 및
보험 계약 전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A씨는 3년 2개월 전에 남편 앞으로 생명보험을 가입했다.그 후 A씨는 보험 체결 전 남편이 간 기능 이상으로 본인 몰래 병원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미 보험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보험사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A씨는 보름전 남편의 사망으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계약 전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이에 A씨는 계약 당시 본인도 몰랐던 사실이라며 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보험회사는 A씨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보험계약자
제대로된 설명을 듣지 못하고 보험에 가입했다가 사망보험금을 거절당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설계사의 권유로 계약자는 본인, 피보험자는 B로 해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평일 차량 탑승중 교통 사고로 사망할 경우 1억5000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되, 휴일에 사고가 발생할 경우 1.5배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이었다.B의 서면 동의 없이 설계사의 면전에서 청약서의 피보험자 동의란에 B의 성명을 대신 기재하고 서명해 이를 설계사에게 교부했다.A씨에 따르면 설계사도 B의 동의가 있었는지 확인하지 않았고 B의 서면 동의가 없을 시 보험 계약
교통사고 후 식물인간 상태로 치료받다 사망했는데 보험사는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A씨 아버지는 재해로 사망할 경우 5000만 원을 지급하는 보험에 가입했다.이후 A씨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10년간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A씨는 보험사에 재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보험사는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험사는 유족에게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했다.관련 판례에 따르면 민사분쟁에 있어서의 인과관계는 의학적·자연과학적 인과관계가 아니라 사회적·법적 인과관계
보험사가 기지급된 암진단보험금이 착오로 잘못 지급됐다며 환수를 요구했다. A씨는 배우자를 종피보험자로 한 '암치료보험’을 가입했다.A씨 배우자가 위암(특정암)으로 진단받아 해당 보험을 통해 보험사로부터 1200만 원을 수령했고, 그 후 혈액암(특정암이외의 암)으로 다시 진단받아 600만 원을 지급받았다.이후 배우자의 사망으로 A씨가 사망보험금 1200만 원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원래 암관련치료보험금은 최초 1회만 지급해야 하는데, 두 번째 지급한 암치료보험금 600만 원은 잘못 지급한 것이라며 암사망보험금에서 600만 원을 공
미래에셋생명이 유병력자와 고연령층까지 가입의 폭을 확대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확정금리형 종신보험으로 유고시 정해진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 등 다양한 목적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헤리티지 종신보험은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 부담을 더 낮췄다.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기본환급형’ 해약환급금의 30%를 지급하지만, 납입완료 후 해약환급금은 ‘기본환급형’ 해약환급금의 50%를 지급한다. 해약환급금이 적어진 만큼 더욱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또한, 이 상품은 적용이율
자필 서명이 없어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소비자 A씨는 1개월간 보험모집인 교육을 받고, 보험사 보험모집업무를 시작했다.교육을 받고 있던 중, 영업소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지인과 무배당 보험을 체결하고 보험료 20만 원을 수령했다.교육중이었던 A씨는 아직 모집인 코드가 발급되기 전으로, 청약서의 청약날짜를 교육 이후로 작성했다.이후 모집인 코드가 발급됐고, 해당 날짜에 지인에게 수령한 보험료를 영업소에 입금했다.그러나 해당 지인은 보험료를 건넨 뒤 배에 승선해 실종이 됐고, 결국 실종선고심판확정을 받고 사망처리됐다.A씨는 지인의 사망
최근 금융감독원에 접수되는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비중이 늘고 있다.금감원은 보험료 납입기간이 10년 이하로 짧은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최근 증가하며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이에 금감원은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7개 생보사의 종신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했다.평가 결과, ‘보통’은 2개사에 불과하고, 나머지 15개사가 ‘저조’로 나타났다.가입제안서를 보여주며 간단한 보장내용만 설명하고, 민원·분쟁유발 소지가 큰 보험금 지급제한 사유·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해약환급금 등에
한 소비자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신청했는데 보험사는 이중직업소득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A씨의 남편은 같은 마을에 사는 지인 차량에 동승해 운행 중 뒷차로부터 후미 추돌을 받은 후 차량밖으로 튕겨져 나와 사망했다.이에 A씨는 상대 차량 보험사에 비료 및 비닐을 판매하는 남편의 사업자 소득과 감귤농사 소득 중 1/2을 인정해 산출한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이중직업소득을 인정할 수 없다며 A씨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A씨는 자신의 남편이 소매사업자와 농업종사로서의 두가지 소득을 얻었다는 사실은 농협수매 서류
최근 보험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생명보험사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6월 3조 원에서 8월엔 4.1조 원, 10월엔 6조 원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보험 계약을 해지했을 때, 소비자가 감수해야 하는 불이익이 있다.보험계약을 해지하면서 지급받는 해약환급금은 사업비 등 차감으로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고, 향후 보험사고 발생시 보장을 받을 수 없다.따라서 금융감독원은 보험계약 해지 전,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급전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대출', '중도인
한 소비자가 특약 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자살로 인한 사망은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A씨는 자녀를 피보험자로한 보험계약을 유지해 오던 중 자녀가 우울증 치료 중 사망했다.A씨는 자녀의 사망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일반 사망보험금 4516만594원을 수령했다.추가로 '재해보장특약'에 대한 재해 사망보험금 3500만 원의 지급을 요구했지만 보험사는 재해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며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사는 A씨에게 재해보장특약상 사망보험금 3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A씨 보험계약은 주계약인 일반생
NH농협생명이 지난 10월 31일 서울 안양천에 도시 숲을 조성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 심기 활동을 실시했다.이 날 행사에는 ▲강옥현 양천구 부구청장 ▲김석권 생명의 숲 공동대표 ▲주경돈 농협생명 부사장과 약 30명의 농협생명 임직원이 참여하여 묘목 2000그루를 심었다.이번 활동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등 생활 속 ESG 실천을 독려하고자 NH농협생명에서 지난 3월에 실시한 '타타타 캠페인, 생명의 나무 심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고객이 ESG 상품인 'NH올바른지구
한 소비자가 후각장해보험금을 청구하려하자 보험사는 약관의 장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A씨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각감퇴 증상이 있어 조선대학교병원에 내원해 후각감퇴 소견을 받았다.신체감정서에 의하면 후각기능 회복은 불가능하므로 A씨는 기존에 가입한 한 종신보험에 장해보험금 지급을 요구했다.반면에 보험사는 약관의 「장해등급분류표」상 장해 제5급의 조건은 ‘코가 결손되거나 후각기능에 뚜렷한 장해를 영구히 남겼을 때’이며 ‘코의 결손 또는 뚜렷한 장해’라 함은 코뼈가 결손되거나 또는 후각기능을 잃고 그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사우나에서 사망한 망인를 두고 유족 측이 상해사망을 주장하고 보험사는 질병사망을 주장하고 있다. 만 68세인 A씨는 습식사우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A씨는 생전에 한 '생활안전보험'을 계약했고, 유족과 보험사의 의견이 충돌했다.유족은 법원 판결 및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결정 사례 등을 볼 때 망인이 사우나에서 사망한 것은 상해사망보험금 지급사유에 해당한다며 유족은 보험사에 보험금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보험사는 망인이 부검을 시행하지 않아 사인이 명백히 확인되지 않고 망인의 시체검안서상 병사라 기재돼 있다고 했다.망인이
식도암으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거절 이유는 식도암과는 무관한 간경화 치료 사실을 알리지 않아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소비자 A씨의 아버지는 ‘직장인보장보험’에 가입해 유지하던 중, 식도정맥이 파열돼 정맥을 묶는 치료 과정에서 식도에 종양이 발견됐다.정밀 검사 결과 식도암으로 밝혀져 보험금을 청구했다.보험사는 과거 간경화로 치료 받은 사실이 있었는데도 보험을 청약할 때 고지하지 않았으므로 고지의무 위반이라며 사망 보험금을 제외한 암진단 급여금(1000만 원)과 이미 납입한 보험료만 환급했다.그 후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이 「꼭필요한NH신의료보장보험(갱, 무)」를 출시했다.암 진단을 받은 후 5년 생존율이 70%로 높아지는 등 질병에 대한 생존율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최근 등장하는 신의료기술의 경우 보장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어 개인 치료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진단에 대한 보장과 더불어 치료비 중심의 보장에 대한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꼭필요한NH신의료보장보험(갱, 무)」은 주계약을 통해 첨단의료기술 치료비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대한 질병 발생 시 치료와 회복은 쉬우나 비용 부담
삼성생명이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한다.이 보험은 보험 상품 가입 전 고지하는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유병자라도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입원, 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을 최대 3억 원까지 보장한다.보험료 납입기간내에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A씨는 동료들과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다 심해잠수에서 떠오르는 동안 기압 감소로 호흡곤란증을 느끼고 119응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 도중 사망했다.시체검안서에는 사망 원인이 감압병(일명 잠수병)으로 돼 있었고, 같은 날 스킨스쿠버를 했던 동료도 호흡곤란증으로 잠수병(제2형) 진단을 받았다.A씨 측은 스킨스쿠버를 하다 호흡곤란증으로 사망한 경우 재해사망으로 인정해야 하며, 보험회사가 재해사망보험금 1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보험회사는 재해사망으로 볼만한 객관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일반사망으로 인정해 일반사망보험금 3
한 소비자는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주민등록상 배우자가 아니라며 거절했다. A씨는 1978년 2월 20일 남편과 혼인해 부부로 생활하다가 1999년 8월 14일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경제적 이유로 협의이혼 했으나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그러던 중 A씨의 남편은 2015년 2월 12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당시 A씨가 가입한 보험에 '배우자교통재해사망보험금 5천만 원’의 내용이 있어 보험사에 남편 사망에 따른 재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지만 거절당했다.A씨는 도덕적 위험이 없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
유니버셜 보험은 종신·연금보험 등에 중도인출, 납입유예 등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현재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 3개 생명보험사 기준 유니버셜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비중은 약 48%에 달한다.그러나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돼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보험(종신)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는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유니버셜 보험 가입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유니버셜 보험은 의무 납입기간이 경과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 금액 및 납입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