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4년 만에 돌아온 인터넷은행 진출 기회를 저울질 하던 교보생명이 이번에도 고심 끝에 진출을 포기했다. 신창재 회장과 FI(재무적투자자)간 분쟁과 IPO(기업공개) 등 당장 신경 써야 할 현안이 많아 우선순위에 밀린 것으로 분석된다.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번 인터넷은행 참여 여부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인터넷은행 진출과 관련해 실무선에서 검토를 거친 끝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015년 KT-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인터넷은행 시장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불완전판매비율은 일정기간 신계약 건수 중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무효건수를 더한 값의 비중을 나타낸다.예컨대 작년 상반기 손보업계 총 신계약 건수 70만788건 중 5,070건이 불완전판매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율로 따지면 0.08%이다. 그렇다고 나머지 99.92%는 완전판매가 이뤄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불완전판매라는 용어 자체가 잘못 만들어 졌어요"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은 우선 용어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불완전판매라는 말 자체가 철저히 판매자 편의에 의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연구개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대표 정몽구·임영득)가 생산·물류 등 전사 각 사업부문에도 AI기술 접목을 확대한다.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고객 만족도 제고 등 경영혁신을 이루기 위한 차원이다.현대모비스는 인공지능(AI)으로 품질 불량을 검출해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생산현장에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외부 환경 변화를 학습해 AS부품의 수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도 성공해 상반기 적용할 계획이다.지난해 인공지능 기반의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마이스트)과 개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가 운영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동섭)의 병원급식 점포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지정을 받았다.CJ프레시웨이가 위탁 운영하는 병원급식 점포가 HACCP 인증을 받은 건 지난 2007년 연세세브란스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병원급식 HACCP 지정을 받아 병원 급식의 위생·안전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 위해요소 중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교보생명 재무적투자자(FI)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FI들이 신 회장을 상대로 지난해 주당 40만9,000원에 풋옵션 행사를 공식화한데 이어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손해배상을 위한 중재신청까지 검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자 신 회장 측도 반격 카드로 준비 중인 것.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FI인 어피너티컨소시엄과 맺은 SHA(주주간협약)가 원천적으로 무효라는 취지의 소송을 검토 중이다.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베어링PEA, 싱가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스타항공이 수습조종사들에게서 부당하게 받아낸 교육훈련비 8,000만 원 중 5,000여 만 원을 돌려줘야 한다고 확정 판결했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이스타항공 퇴직 부기장 최 모 씨 등 9명이 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들에 각 5,097만 원씩 지급하라”라고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잎서 2013년 10월 이스타항공은 2년 기간제 계약인 신입부기장을 채용하면서 최종 합격한 최씨 등 15명에게 기종 교육훈련비 명목으로 8,000만 원을 입금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가 진행하던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통합은행 출범 3년 4개월 만에 화학적 결합을 완성하게 됐다.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구)하나와 (구)외환으로 이원화 되어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짓고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뱅크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노사 상생 선언에 앞서 KEB하나은행 노사는 17일 가결된 인사·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정용 전기요금에만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이 부당하다며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이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 6부는 조 모씨 등 95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전기 요금 부당이득 반환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1심을 유지했다.전기요금 누진제는 전기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 단가를 높이는 제도로 가정에만 적용했다.조 씨 등은 지난 2014년에 가정용 전기에만 누진제를 적용하는 것이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는 “누진제가 무효로 평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계약직으로 일하는 직장인 절반 가량이 일하는 직장에서의 정규직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2%에 달하는 직장인이 ‘잘 모르겠다’고 답한 가운데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직장인은 11%에 불과했다.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계약직 직장인 1,211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잡코리아가 알바몬과의 공동 설문조사에 참여한 계약직 직장인들에게 ‘현 직장에서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종근당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받은 제품이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지난 2015년 3월부터 시행된 우선판매품목허가제는 제네릭(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카피약) 출시를 준비하는 제약사가 오리지널약의 특허를 무효화 시키거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인정을 받으면 9개월 동안 해당 의약품을 독점 판매하도록 허가해주는 제도다.이 때문에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은 오리지널 약 외에는 경쟁자가 없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해외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운영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정당한 취소‧환불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해당 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환불불가 조항’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 정부당국을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은 일부 유명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운영 사업자인 아고다 컴퍼니 유한회사(이하 ‘아고다’) 및 부킹닷컴 비브이(이하 ‘부킹닷컴’)의 환불불가 조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공정위는 인터파크, 하나투어, 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웅진씽크빅이 최근 회사 전 직원들과 벌이던 퇴직금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머니S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재판부는 웅진씽크빅 전 직원 19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금 등 임금 관련 소송에서 웅진씽크빅이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웅진씽크빅이 지급하지 않은 19명의 임금은 1억6,300만 원의 규모다. 1심 재판부는 근로기준법상 이들이 청구한 금액을 적법하다고 봤고, 채용 당시 ‘퇴직금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작성한 ‘부제소특약’은 강행법규인 근로기준법에 위반돼 무효라고 판단했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난 5월 8,100억 원의 국민 혈세를 투입해 가까스로 부도를 면한 한국지엠이 이번엔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문제로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쟁의행위를 위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8,899명 중 8,007명이 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 총 조합원 1만234명 중 78.2%가 찬성한 셈이다. 반대한 조합원은 860명, 기권 1,355명, 무효 32명이다.노조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것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업계 6위 생보사 인수를 통해 비은행 부문을 키우게 된 신한금융그룹이 KB금융에 내어줬던 금융권 왕좌를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증권가 전망이 엇갈린다.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지난 5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지분 인수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생명보험업은 국내 금융시장의 성숙도와 인구 고령화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안정된 성장이 기대된다”며 “오렌지라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웅바이오(대표 양병국)는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가 제기한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대웅바이오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하였다고 26일 밝혔다.대웅바이오에 따르면, 24일 대법원은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 소송에 관한 상고심에서 "원심은 글리아타민과 글리아티린 두 상표가 유사하다고 판단하였는데, 이러한 원심판단에는 상표의 유사 판단에 관한 법리를 오해함으로써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이 소송은 두 상표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GLIA(글리아)’가 독
에이스손해보험(대표 에드워드 러)이 3년 연속으로 가장 '엉터리' 보험상품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손보사 중 불완전판매율이 가장 높았다.특히 금융당국이 대대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서는 한편 업계 자체적으로도 불완전판매 근절을 위해 노력하면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에이스손해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의 자리가 위태로워 보인다. 강남훈 대표이사 해임 이사회가 소집되는가 하면, 채용 비리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강남훈 대표 해임 소집 추진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홈앤쇼핑 사외이사들에게 강남훈 대표 해임 이사회 소집을 종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중기부는 홈앤쇼핑이 경영상 심각한 문제가 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이 올해 메리츠금융그룹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오는 3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부회장 승진을 통해 그룹 내 영향력을 높이면서 연임까지 무난하게 결정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김용범 대표 취임 이후 메리츠화재는 회사한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그야말로 회사가 김용범 대표의 손길이 닿기 전과 닿은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금융권 내에서도 더욱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대상㈜의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이 ‘2017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 쇼핑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4회를 맞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앱 시상식이다.300명의 웹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심사에 따라 국내 유·무선 기반 웹사이트 중 비주얼 디자인, UI 디자인,
대한항공(대표 조양호·조원태·우기홍) ‘땅콩회항’ 사건의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이번에는 인사·업무상 불이익을 받았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20일 박 사무장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항공을 상대로 부당징계 무효확인 소송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혔다.박 사무장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땅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