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설상가상(雪上加霜). 삼성의 현 상황을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미‧중 무역 갈등이 진행 중인 와중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주요 사업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까지 감당해야하기 하는 상황이다.지난 4일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가 시작되고 사흘만인 지난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본으로 날아갔다.일본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반도체 핵심 소재 3가지의 수출을 규제하면서 삼성전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지난 2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자동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2분기 영업이익이 1조237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2%p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26조9664억 원, 순이익은 23.3% 증가한 9993억 원이다.현대차가 분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것은 작년 3분기(1조2042억 원) 이후 7분기 만이다. 영업이익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롯데마트가 판매하는 ‘통큰치킨’ 때문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하 협회)가 단단히 뿔이 났다.협회는 ‘통큰치킨’ 행사가 지속될 경우 회원사들은 롯데 계열사 제품을 ‘불매’할 의지도 보이고 있다.지난 21일 협회는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행사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행사를 중단하지 않으면 회원사들의 롯데 계열사 제품 구매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고려할 것임을 강조했다.협회 측 관계자는 “협회의 자제요청에도 불구하고 롯데 측이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치킨 시장 유통 구조를 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SK하이닉스 이석희 총괄사장(CEO)도 일본으로 출국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총괄사장은 지난 2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사 측에 따르면 이 총괄사장은 일본 현지에 며칠간 머무르며 현지 업체들을 방문해 반도체 소재 수급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 측 최고위임원이 소재 수급 문제로 일본에 방문한 것은 지난 16일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담당 사장에 이어 이 총괄사장이 두 번째다.업계는 이 총괄사장의 일본 출장을 두고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경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뱅크가 준비한 5% 예금 특판 한도 100억 원이 1초 만에 소진됐다. 22일 오전 11시만 기다리던 수많은 고객들은 1초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허탈해 하는 반응이다.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최근 1000만 고객을 달성한 기념으로 오늘(22일)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예금(만기 1년)이 1초만에 완판 됐다.해당 상품은 1인 당 최소 가입금액이 100만 원, 최대 1,0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카카오뱅
[컨슈머치 = 송수연 가자] 삼광글라스가 캔 사업부문을 매각한다.최근 삼광글라스는 공시를 통해 캔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삼광캔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삼광글라스에서 분할돼 신설되는 삼광캔의 지분 전량은 한일제관에 매도한다. 잠정 협의된 매각 매각 금액은 약 510억 원이다.현재 삼광글라스는 한일제관과 캔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르면 10월 중 거래종결을 목표로 다음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매각으로 삼광글라스는 유리 사업에 대한 전문성 제고는 물론 재무구조 개선, 흑자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협력사에 일본산 소재‧부품 재고 확보를 요청했다. 오는 8월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할 경우 수출 통제 품목이 현재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가전 분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스마트폰(IM)과 가전(CE) 부문 협력사에 ’일본산 소재‧부품을 최소 90일분 이상 확보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삼성전자는 협력사에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15일 이전까지는 재고의 확보를 요청했다. 만약 협력사들이 확보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 또한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겟차 기업부설연구소에 따르면 6월 16~30일 기간과 7월 1~15일 기간을 비교했을 때 일본산 자동차(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혼다)에 대한 견적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일본 브랜드에 대한 7월 견적건수(16일 기준)는 1374건으로 전월 동기(2341건)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의 여파가 일본차 시장에도 미치고 있다는 걸 보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 듯하다.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내려놓는다.”지난해 11월 전격 사퇴한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퇴임사다. 당시 ‘아름다운 퇴장’이라고 찬사 받던 이 전 회장의 행보가 지금은 다른 시선으로 비쳐진다.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사태, 차명주식 미신고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나기 전 퇴임을 결정한 기가막힌 타이밍 때문이다.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18일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이 전 회장은 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회사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았다. 쿠팡은 최근 뉴스룸을 사이트를 통해 “쿠팡에 대한 거짓소문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제목으로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실질적 최대주주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라는 점을 들어 쿠팡이 일본기업이라는 게시물이 확산됐다.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 후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 및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쿠팡은 뉴스룸을 통해 공식적으로 일본기업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회사 측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의 사후서비스(A/S)가 도마에 올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잠실의 한 대형 쇼핑센터 주차장에서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량 내부에 한 살배기 아이가 갇히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해당 차량의 차주는 스마트키를 차량 안에 둔 상태에서 문을 잠궜는데, 잠기지 말아야 할 차량의 문이 잠겨버린 것이다.본래 차량 내부에 스마트키가 존재할 경우 시스템에 의해 차량 문을 잠글 수 없게 돼 있다. 그러나 해당 차량은 스마트키가 내부에 존재함에도 차량 문이 잠겼다.이렇듯 차량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대한항공에서 또 다시 ‘술을 요구한 기장’이 있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18일 CBS노컷뉴스는 지난 14일 대한항공 직원 전용 내부 게시판에는 ‘운항승무원들에게 드리는 부탁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글은 사무장으로 추정되는 A씨가 작성한 글로 “이달 초 단거리비행 퍼스트 클래스 근무를 했던 팀원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며 기장의 술 요구 사례를 폭로했다.A씨에 의하면 당시 기장이 조종실로 들어가기 전에 승무원들에게 “저기 있는 레드와인을 버릴 거냐”며 “꼬마 물병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수 승리가 운영했던 일본 라멘 전문점인 아오리라멘이 뚝 떨어진 매출로 울상이다. 버닝썬 사태 이후 아오리라멘을 찾는 발길이 끊긴데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에 가맹점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각종 논란에 매출이 급락하자 결국 전 점주 2명은 ‘아오리에프앤비(본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점주 박모씨 등은 본사에 각각 1억6000여 만 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이들에 따르면 버닝썬 사태 전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한 문구전문기업 모나미(대표 송하경)가 자사주 매각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자사주를 대거 처분해 유동자금과 투자자금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주가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한창이다.17일 모나미는 자사주 35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한다. 처분 예정금액은 13억8670만 원이다.자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모나미 측은 “유동자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맥도날드 일부 지점에서 덜 익은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해 논란이다.지난 13일 경기 수원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 투게더팩’을 배달 주문한 A씨는 깜짝 놀랐다.빅맥 투게더팩의 구성 제품인 상하이버거를 두세입 베어 먹은 후 식감이 이상해 패티를 확인해 보니 생고기 수준에 가까운 패티가 들어있었던 것.확인 후 A씨는 곧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 A씨에게는 건강상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다만, 고기를 베어 먹은 후에 더부룩함과 체기가 느껴지는 정도라는 게 A씨 주장인데 병원에서는 가벼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이 수출 규제한 핵심 반도체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일본 외 소재의 품질성능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업계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국산화와 중국 등 대체 수입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도 일본 소재 수출 강화에 대응해 불화수소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한국과 중국, 대만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품질 검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핀란드서 오는 19일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의무 절차인 이용약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6일 각각 스위스와 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스위스 통신사인 ‘스위스콤’과 17일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5G 로밍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만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핀란드의 ‘엘리사’와 오는 19일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LG V50 씽큐 모델 이용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토니모리가 올 1월 준공한 신축 건물인 천안 물류센터를 매각한다. 해당 물류센터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총 면적은 대지 2만3350㎡, 연면적 1만4997.03㎡ 규모다.토니모리(회장 배해동)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천안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하고 공시했다.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부지 매입 후 2018년부터 공사에 착수, 2019년 1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준공된 지 이제 반년정도 된 신축 물류센터를 매각에 업계는 그 배경에 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가 지난 11일 공식 출시됐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가격대는 트림별로 ▲스마트 1473만 원(M/T, 수동변속기), 1620만 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 원 ▲플럭스(FLUX) 2111만 원을 형성돼 있다.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엔트리 SUV로 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르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2개월가량 진행해온 기업 실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뒤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앞서 4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됐을 당시 SK와 한화, 롯데, CJ,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인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