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잇단 제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에서도 유난히 증권사들이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많이 받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이사회 보고 누락, 개발자 PC에 대한 보안통제 문제 등으로 인해 무더기 경영유의 및 개선 조치를 받았다.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업 가운데 증권사들이 유독 새해부터 금융당국 제재 폭탄을 맞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교체를 앞두고 평가결과를 금융감독원에 허위로 보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금융회사는 사외이사들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게 돼 있음에 따라 KB금융은 지난해 말 금감원에 사외이사 평가결과를 제출했다문제는 실제 평가결과와 금감원에 보고된 평가결과가 달랐다는 점이다.금감원 현장점검 결과 최하위를 받은 A 사외이사 대신 B 사외이사가 최하위
회장 선임 절차를 두고 금융당국과 회사간 마찰음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무사히 3연임에 안착할지 금융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윤종남, 이하 ‘회추위’)는 김정태 회장을 포함한 4명의 내부 인사와 12명의 외부인사 등 총 16명으로 압축된 후보자들 가운데 참여 의사를 밝힌 7명의 인터뷰를 지난
국내 손해보험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직원 비율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반해 여성들이 임원으로 올라갈 확률은 약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여성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손보사는 한화손해보험이었으며, 메리츠화재는 여성 임원 비율이 가장 높았다.반면 농협손해보험(대표 오병관)의 경우 여성 임원이 단 한명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여성 직원 비율
국내 보험사 가운데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9~12월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자에게 보험금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삼성생명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금융감독원 제재현황을 분석할 결과, 삼성생명은 금감원으로부터 지난해 4분기에만
보험사들이 군 입대자들의 보험료 인상분을 환급키로 결정했다.지난 국회 국정감사에서 보험가입자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보험사들이 위험등급을 변경해 보험료를 인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비난이 잇따르자 그에 대한 후속조치로 보험금을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논의한 결과 보험료 인상분을 돌려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통합으로 올해 1월 출범한 KB증권이 공동대표 체재를 접고 1인 대표체재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년간 통합 KB증권을 진두지휘해 온 두 명의 수장 윤경은·전병조 대표의 임기가 올해 12월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단독 체재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통합 1주년 “D-30” 쑥쑥 큰 KB증권30년 명성의 ‘현대증권’이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 간에 걸쳐 중구 다동 소재 한국씨티은행 본점 강당에서 기업고객의 재무 및 외환 담당자 24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 및 외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7일 수출입 주제의 세미나 첫날에는 한국씨티은행의 수출입 규정 전문가와 상품 전문가가 수출입 분쟁사례(Case Study) 및 수출선적서류 하자
미래에셋생명(대표 김재식)은 주당 평균 주가 3% 이상을 배당한다고 공시했다.2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결산월인 12월 한 달간 종가기준 산술평균 주가의 3% 이상을 주주에게 현금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이러한 시장 친화적 배당정책은 새로운 자본규제(K-ICS)의 윤곽이 드러나는 2019년까지 유지한
[컨슈머치 = KB증권(대표 전병조, 윤경은)은 서영호 리서치센터장이 31일(화) 여의도에서 열린 ‘제 2회 금융의 날’에서 금융혁신 부문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금융혁신 부문 표창은 금융감독원의 금융관행 개혁과제와 연관된 모범사례를 선정하여 포상한다.KB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초 통합 리서치센터 출범과 동시에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도
올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보험 관련 여러가지 이슈들이 도마에 올랐다.국내 빅3 업체 중 교보생명의 경우 특정 의료기관에 일감을 몰아주고, 보험금을 늦장 지급 하는 주요 업체 등으로 거론되는 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채이배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보험사의 유형별 민원 현황 및 사고보험금 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삼성 특검에서 밝혀낸 차명계좌에서 4조 원 이상의 돈을 세금도 내지 않은 채 찾아간 사실이 올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했다.정부가 이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세 방안을 놓고 검토중인 가운데 해당 여파가 신세계 등 과거 차명계좌가 확인된 다른 기업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손해보험사 가운데 메리츠화재가 보험료 신용카드 납입에 대한 제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카드 납부 자체를 거부하는 업체가 많은 생명보험사와 달리 손보사의 경우 대부분 보험료 카드 결제는 가능했지만 여전히 일부 카드, 일부 보험상품군으로 제한하거나 자동납부가 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카드납입 시 매월 영업점 방문 및 콜센터 연락해라? 소
특혜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인 우리은행이 내부 조사 담당자로 비리에 연루된 임원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우리은행 측은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지난주 금융감독원 국감을 통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우리은행 공개 채용 과정에서 내부 인사팀이 추천 현황 문건을 만들어 국정원 직원 자녀는 물론 감독기관인 금감원 자녀, V
최근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의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작년 우리은행의 공개 채용 과정에서 내부 인사팀이 추천 현황 문건을 만들어 국정원 직원 자녀는 물론 감독기관인 금감원 자녀, VIP고객 자녀까지 20여 명 전원을 최종 합격시켰다는 지적이다. 심상정 의원이 확보한 ‘2016년
보험사들이 고객들 민원에는 귀를 막고 보험금 지급에는 인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손해보험사 가운데 고객 목소리에 가장 귀를 기울이지 않는 업체는 메리츠화재, 생명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로 나타나 보험사를 선택할 때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다만 업계 내에서는 블랙컨슈머 등 보험사 입장에서 들어줄 수 없는 민원까지 포함돼 있어 의미있는 수치로
지난 3분기(7~9월까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업 가운데 가장 다수의 금융당국 제재가 쏟아진 것은 증권업이었다.유안타증권의 경우 3분기에만 3건의 제재 조치를 받아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제재현황을 보면 올해 3분기 증권사 제재 건 수는 총 18건으로 나타났으며,
KTB투자증권(회장 권성문)이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오너의 폭행 갑질 논란부터 직원들 주가조작 혐의까지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면서 증권사로써 구축된 소비자 신뢰와 이미지도 바닥을 치닫게 됐다. 최근 검찰이 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KTB투자증권 직원들을 무더기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태광그룹 금융 계열사 흥국생명(대표 조병익)이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비용절감을 통한 체질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노조와 잡음까지 심화되는 등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노사갈등 ‘팽팽’, 위원장 비리 혐의까지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흥국생명 신임 노조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백모 흥국생명 노조위원장이 각종 비리 혐의에 휩싸였다.백 위원장은 최근 1억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미샤’로 잘 알려진 에이블씨엔씨가 얼마 전 창업주인 서영필 회장의 손을 떠나 사모펀드인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인수됐다.서영필 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에이블씨엔씨에 남게 됐다.회사 측은 IMM프라이빗에쿼티를 최대주주로 맞으며 내부적으로 거는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를 둘러싸고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