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가수 승리가 운영했던 일본 라멘 전문점인 아오리라멘이 뚝 떨어진 매출로 울상이다. 버닝썬 사태 이후 아오리라멘을 찾는 발길이 끊긴데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일본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커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에 가맹점주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각종 논란에 매출이 급락하자 결국 전 점주 2명은 ‘아오리에프앤비(본사)’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점주 박모씨 등은 본사에 각각 1억6000여 만 원을 배상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이들에 따르면 버닝썬 사태 전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한 문구전문기업 모나미(대표 송하경)가 자사주 매각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자사주를 대거 처분해 유동자금과 투자자금 확보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 주가 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 사이에 설왕설래가 한창이다.17일 모나미는 자사주 35만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한다. 처분 예정금액은 13억8670만 원이다.자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대해 모나미 측은 “유동자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맥도날드 일부 지점에서 덜 익은 패티를 넣은 햄버거를 판매해 논란이다.지난 13일 경기 수원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빅맥 투게더팩’을 배달 주문한 A씨는 깜짝 놀랐다.빅맥 투게더팩의 구성 제품인 상하이버거를 두세입 베어 먹은 후 식감이 이상해 패티를 확인해 보니 생고기 수준에 가까운 패티가 들어있었던 것.확인 후 A씨는 곧 바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다행히 A씨에게는 건강상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다만, 고기를 베어 먹은 후에 더부룩함과 체기가 느껴지는 정도라는 게 A씨 주장인데 병원에서는 가벼운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이 수출 규제한 핵심 반도체 소재를 대체하기 위해 일본 외 소재의 품질성능 테스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업계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 국산화와 중국 등 대체 수입선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도 일본 소재 수출 강화에 대응해 불화수소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한국과 중국, 대만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품질 검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핀란드서 오는 19일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의무 절차인 이용약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불거졌다.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6일 각각 스위스와 핀란드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스위스 통신사인 ‘스위스콤’과 17일부터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5G 로밍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만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핀란드의 ‘엘리사’와 오는 19일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LG V50 씽큐 모델 이용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토니모리가 올 1월 준공한 신축 건물인 천안 물류센터를 매각한다. 해당 물류센터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총 면적은 대지 2만3350㎡, 연면적 1만4997.03㎡ 규모다.토니모리(회장 배해동)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천안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승인하고 공시했다.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부지 매입 후 2018년부터 공사에 착수, 2019년 1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준공된 지 이제 반년정도 된 신축 물류센터를 매각에 업계는 그 배경에 관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베뉴’가 지난 11일 공식 출시됐다.15일 현대차에 따르면 베뉴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G1.6’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가격대는 트림별로 ▲스마트 1473만 원(M/T, 수동변속기), 1620만 원(IVT, 무단변속기) ▲모던 1799만 원 ▲플럭스(FLUX) 2111만 원을 형성돼 있다.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엔트리 SUV로 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이르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2개월가량 진행해온 기업 실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 뒤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앞서 4월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됐을 당시 SK와 한화, 롯데, CJ, 신세계 등 주요 대기업들이 인수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백색 국가에서 제외되면 수출 규제 품목이 확대돼, 반도체 외에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부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 12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전략물자 수출 통제 양자협의’에서 한국을 백색 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백색 국가란 일본 정부가 자국의 안전 보장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전자 부품 등을 타 국가에 수출할 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보툴리놈 톡신 균주 출처를 두고 국내외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유리한 재판부 명령을 이끌어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ITC 재판부는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메디톡스에 ‘대웅제약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7월 16일까지 명확히 밝힐 것’을 명령했다.앞서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ITC에 대웅제약을 제소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그동안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엔 다양한 수입차 업체가 존재하지만 상징적인 업체를 꼽자면 메르세데스-벤츠, 베엠베(BMW), 아우디폭스바겐 등 독일 업체를 떠올릴 것이다.물론 독일 업체 외에 재규어랜드로버, 포르쉐 등도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 업체는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독일 업체들보다 한 단계 위인 럭셔리급으로 분류되는 만큼 대중적이지 못하다.최근에는 일본차 업체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토요타(렉서스), 혼다, 닛산(인피니티) 등이 진출해 있다. 일본차 업체는 전술한 유럽태생 업체들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케이뱅크 유상증자 납입이 276억 원 규모로 완료됐다. 이는 기존에 계획한 412억 원에는 못 미치는 금액이다.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2일 주요 주주들이 새 전환주 552만주, 총 276억 원의 규모의 주금을 납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의 총 자본금은 5051억 원으로 늘어나게 됐다.케이뱅크는 당초 412억 원(823만5000주)규모의 전환주 발행을 계획했으나 이보다 136억 원 적게 이뤄졌다. 그 배경에는 주요 주주사 중 KT와 우리은행은 증자에 참여한 반면, NH투자증권 등 다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최근 故 박종철 열사를 희화화한 광고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무신사는 지난 2일 페이크 삭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 게시물에 “속건성 책상을 탁 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문구를 사용했다.해당 제품은 빨래 후 건조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인데 여론은 해당 문구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며 비난을 쏟아냈다.홍보에 사용된 문구는 6월 항쟁의 시발점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이 내놓은 해명이다.19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을 받던 박종철에 대한 사망 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BBQ에게 사기 당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하지 마세요”유명 유튜버 홍사운드가 지난 12일 올린 영상 게시물의 제목이다. 그는 BBQ로부터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지난 11일 홍사운드는 신메뉴 BBQ ‘황금 올리브 치킨 순살’을 주문했다.주문한 ‘황금 올리브 치킨 순살’은 지난 8일 출시됐다. 유튜버 홍사운드는 신메뉴를 맛보기 위해 지난 11일 해당 메뉴를 주문했다.그는 배달 온 치킨을 먹던 중 퍽퍽한 살로만 구성된 치킨에 의문을 갖고 ‘황금 올리브 순살 치킨’의 사진을 찾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에서 귀국한 다음날인 지난 13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사장단과 긴급회의를 가졌다.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와 관련해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수도권의 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및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진을 긴급 소집해 회의를 가졌다.회의엔 이 부회장 외에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진교영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인보사 사태’로 피해를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인용됐다.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앞서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142명은 지난 5월 27일 코오롱티슈진 및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코오롱 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손해배상액으로 주장한 1억2600만 원 전액을 청구금액으로 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되면서 초대형 IB 자리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로 지정 승인되었음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11일 밝혔다.하나금융투자는 이로써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에 이어 8번째 종투사 지정 회사가 됐다.하나금융투자 측은 “금융투자시장이 자본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위주로 재편되고 경쟁 환경이 치열해짐에 따라 초대형 I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메디톡스의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기 전 유통됐다는 사실이 일파만파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KBS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2006년 3월 정식 허가를 받았지만 임상 단계에 있었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 공급된 정황이 발견됐다.당시 한 직원의 수첩에는 병원 10곳에 총 114병을 공급한 기록이 남아 있다.메디톡스 전 직원이라 밝힌 이 직원의 수첩에는 본인이 전달한 내용 또는 부하 직원이 배송한 내용이 적혀있었다.정식 허가를 받지 않아 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방만 경영, 불공정 주식거래 및 낙하산 인사, 등의 구설수로 도마에 오른 공영홈쇼핑이 올 4월에는 1시간 동안 방송이 중단되는 방송사고로 논란에 중심에 섰다.게다가 공영홈쇼핑은 개국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부분 자본잠식 상태까지 빠졌다.실제로 공영홈쇼핑이 개국했던 2015년에는 190억 원의 적자를 냈고 2016년에는 94억 원, 2017년에는 34억 원, 지난해에는 58억 원의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누적 적자는 376억 원에 달한다.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공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업계는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시장 선점을 위한 과도한 경쟁이 결국 수익성 악화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가 예상한 통신 3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현재 연결 재무제표 기준 8720억 원으로 전년동기비 8.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9569억 원) 대비 약 11.1% 감소한 수치다.각 사별로 살펴보면, KT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