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미국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 ‘써브웨이 코리아’가 가맹점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써브웨이의 갑질 의혹은 국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폐점 통보 문제뿐 아니라 본사 측은 폐점에 이의가 있다면 미국으로 가서 영어로 소명해야 한다는 가맹계약서 상의 내용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이 지난 11일 접수됐다.민원에 따르면 A씨는 수도권에서 5년째 써브웨이 가맹점을 운영했으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는 추석을 맞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서비스는 추석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분야로, 최근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접수건수가 증가 추세에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 택배, 상품권, 자동차 견인 관련 피해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hc의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단체행동에 나섰다.가맹점주들은 “필수 구매품인 해바리기유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 “광고비 명목으로 신선육 한 마리에 400원을 더 받아갔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4일 오전 수백명의 가맹점주들은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리가 낸 광고비 누가 가져갔나’, ‘광고비 착취 그만. 오일 폭리 그만!’ 등의 팻말을 들고 “납품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점주들에 따르면 본사가 광고비 명목으로 204억 원을 받아 이 중 17억 원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세계 1위 카드사인 비자카드(VISA)가 우월적 시장지배력을 남용해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했다는 의혹이 무혐의로 결론나면서 국내 카드사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비자카드의 수수료 인상 정책에 대한 불공정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공정위는 비자카드가 글로벌 시장의 유력 사업자이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독점적인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수수료를 인상한 점도 판단의 무혐의 판단
[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내달 방문판매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된다.24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의 개정사항을 반영해 과태료 부과 기준을 신설·개정하고 신고 포상금 제도를 정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방문판매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2018년 9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소비자는 전화권유판매 통화 내용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개정 방문판매법(2018년 6월 12일 공포되고 2018년 12월 13일부터 시행 예정)은 소비자 동의를 전제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6년 만에 한반도로 직접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솔릭’이 다가오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19호 태풍 ‘솔릭’은 오전 6시 기준 서귀포 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시속 16km의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강풍 반경은 340km이며,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에 이른다.특히 20호 태풍 ‘시마론’이 동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23일 오후 9시쯤에는 두 개의 태풍이 서해와 동해에 진입해 ‘후지와라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위탁 운영이 시행령 개정으로 구체화될 예정이다.8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운영을 위탁할 경우, 위탁기준을 정한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은 상품 구매 전 상품정보(리콜‧인증 등) 제공부터 상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구제까지를 연계하여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다.그동안 소비자는 리콜‧위해정보 획득이나 피해구제 업무를 보기 위해서 일일이 기관별로 검색‧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발생해 왔다.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예전에는 무조건 ‘사서 쓰는’ 개념으로 인식되던 소비들이 생활전반에 걸쳐 점차 ‘빌려 쓰는’ 문화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렌털시장은 급성장 중이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다.매장에서 일시불 또는 할부를 통해 당연히 구매해 자동차를 소유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이제는 누구나 길게는 몇 년 짧게는 하루라도, 언제든 간편하게 자동차를 빌려 타는 시대로 변화했다. 또한 휴가철 여행지에서의 교통 편의를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도 이제는 일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미니스톱(이하 미니스톱)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납품업자에게 수백억 원에 달하는 판매장려금을 받아온 사실이 적발됐다.판매장려금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등의 사유에 따라 공급업자가 지급하는 돈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자인 미니스톱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억대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58개 납품업체와 체결한 225건의 판매촉진행사 약정서에 대한 보존의무를 위반했다.미니스톱 같은 대규모유통업자는 판매촉진행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납품업자에 불공정 행위로 과징금을 물게 된 백화점 6개사 중 롯데백화점만이 과징금 취소 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백화점들은 공정위와 모두 법정 싸움을 벌였지만 일부는 소송 취하를, 또 일부는 패소하면서 공정위 처분이 확정됐다. 다만, 롯데백화점은 공정위를 상대로한 소송에서 끝내 승소해 과징금 전부를 돌려받게 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5월 계약서 지연교부, 판촉행사 시 사전 서면약정 미체결, 인테리어비용 부담 전가 등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백화점 6개사에 총 과징금 철퇴를 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원회 퇴직 간부가 기업에 불법 재취업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에는 유한킴벌리를 상대로 압수수색했다.유한킴벌리는 공정위 출신 인사 취업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10일 서울 강남구 유한킴벌리 본사에 검사, 수사관을 보내 인사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를 확보했다.검찰은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것”이라고 압수수색 사유를 설명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유한킴벌리 외 다른 기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유한킴
지난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웅제약 현장조사에 착수했다.이번 현장조사는 대웅제약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본사에 예고 없이 방문하면서 이뤄졌다.앞서 공정위는 대웅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를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와 관련된 조사를 벌인바 있으며 이날 현장방문은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파악된다.대웅제약 측은 이번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미세먼지 영향에 '공기 청정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광고를 일삼는 업체들을 향해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바이러스 99.99% 제거’, ‘세균 감소율 99.9%’ 등으로 광고해 실제 성능을 오인시킨 코웨이, 삼성전자, 청호나이스, 위닉스, 쿠쿠홈시스 및 쿠쿠홀딩스, 에어비타
샘표식품(이하, 샘표)가 대리점을 상대로 갑질을 저지르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최근 샘표의 일부 대리점주들은 본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샘표대리점협의회 대표, 공정위에 불공정행위 신고서 제출최근 한국중소상인 자영업자 총연합회 등 6개 시민단체가 국회정론관에 모여 샘표식품 등의 불공정행위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내 주요 은행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장비업체에 부당한 납품을 강요하는 ‘갑질’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ATM 기기 구매 입찰과 관련한 '갑질' 혐의로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 등을 조사하고 있다.공정위는 은행들이 납품받고 싶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4,300억 원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이 회장 부부가 회사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해 온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부영그룹이 이 회장과 배우자의 차명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기고 주주 현황을 공정위에 허위 신고 및 허위 공시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에 공정위 ㈜부영 ㈜광영토건,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
하림그룹이 수세에 몰렸다.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림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에 대해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지난해 6월 취임 후 7번째로 이뤄진 조사다.▶공정위, 하림그룹 터는 이유?하림그룹은 지난해 자산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대기업집단에 편입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올랐다.공정위는 하림그룹의 부당지원 행
SK증권의 새 주인으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W파트너스가 낙점됐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케이프투자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매각 무산 우려가 커졌지만 천신만고 끝에 새 주인의 윤곽이 다시 잡혔다.그룹지배구조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SK증권 매각절차를 서둘러야 하는 SK그룹은 새 인수 주체를 찾게 돼 한시름 덜게 됐지만 대
삼성그룹의 주요 이슈인 순환출자 해소 문제가 1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거론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변경된 순환출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삼성에 삼성SDI의 통합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5,400억 원어치)를 오는 8월 26일까지 모두 처분하라고 공식 통보했다.앞서 지난해 12월 21일 공정위가 이례적으로
공정거래위원가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재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표시광고법을 위반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이마트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억3,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 규모는 애경산업이 8,800만 원으로 가장 크다. 이와 함께 애경 법인 및 안용찬·고광현 전 대표이사, SK케미칼 법인 및 김창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