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3%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2022년 3월 소비자상담은 4만5543건으로 전월(4만927건) 대비 11.3%(4616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만2484건) 대비 13.2%(6941건)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인터넷교육서비스’(57.8%)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정수기대여(렌트)’(51.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1.
2020년 소비자에게 판매된 중고차(251만5000대)는 신차 판매량(190만5000대)의 1.32배에 이를 정도로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조사했다.설문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501명)와 중고차 판매사업자(105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허위·미끼 매물’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에 대한 사업자의 응답률은 98.1%로 소비자의 응답률(79.8%)보다 높게 나타나, 중고
대출중개회사를 통해 대출을 받으려던 소비자가 업체로부터 수수료를 요구받았다.소비자 A씨는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한 대출중개회사에서 상담을 받게 됐다.해당 회사를 통해 대출가능 금액과 대출 기간, 월 납입금액 등을 안내받았다.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자 회사는 원금, 이자 등과는 상관없이 수수료로 50만 원을 요구했다.1372운영팀은 해당 중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11조의2(중개의 제한 등) 제2항에 따르면 대부중개업자는 중개의 대가(
한미약품이 개발한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 신청서를 승인받고 공식적인 심사를 받게 됐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11일(美 현지시각 11일 오전 7시) FDA가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BLA(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재신청서를 승인하고, 시판 허가를 위한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
의료기관 이용 후 제증명서 발급 시 과도한 수수료를 떠안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 통계’를 조사한 결과 ‘상해진단서(3주 이상)’ 1장에 최대 150만 원까지 징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만5361개 병의원을 조사한 결과, 26개 병원급 의료기관, 3622개 의원급 기관이 기준금액을 초과해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상해진단서(3주 이상)에 150만 원을 징수한 것 외에도 ‘향후진료비추정서’도 100만 원을 청구하고, 특히 진료기록 사본(6
구글이 지난 1일부터 아웃링크 결제를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강행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는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을 무력화 하기 위한 꼼수"라며 "국내 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는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는 횡포"라고 비판했다. 구글은 ▲인앱결제(최대 수수료 30%)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최대 수수료 26%, 전자결제대행(PG) 및 카드결제 수수료 등 별도) 방식만 허용하는 새로운 결제정책을 1일부터 시행했다.개발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웃링크 방식의 외부결제 방법은 금지시켰다.구글
한 소비자는 미성년자인 자녀가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했지만 취소 수수료가 부가돼 당황해했다.미성년자인 아들이 부모의 동의없이 A씨의 카드로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60만 원 상당의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했다.이에 대해 A씨는 여행사에 미성년자가 구입한 것이니 환불을 해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여행사는 미성년자 구입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적인 항공권 구매 취소 시에 발생하는 취소 위약금 6만 원을 부과했다.A씨는 미성년자가 구입한 항공권을 취소할 때 위약금이 부과되는 것에 황당해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 구매 계약의 당사자는 A씨와 사업자로 봐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11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줌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비자가 본 자동차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입과 소비자 후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고차 시장의 매물이 2012년 228만여 대에서 2021년 257만여 대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시장에서 국산차 소비자와 수입차 소비자간의 역차별이 발생하고 있다고 봤다.현재 글로벌 수입 완성차업체들은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이번 달 31일까지 운영한다.‘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폭설, 지진, 대형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일정 기간 오픈해 우리은행 거래 고객이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월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설했다.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된 금액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지역에 대규모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기업들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소방관들을 위한 성금과 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삼성은 대규모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성금 30억 원을 기부하고 임시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제공한다.성금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현대자동차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억 원
한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제시하니, 판매자가 추가 수수료를 요구했다.이를 거절했더니, 판매자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상황이다.한국법령정보원은 가맹점은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결제를 거절하거나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하지 못하며, 가맹점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부담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이 신용카드 결제 거절금지 등을 위반해 신용카드로 거래한다는 이유로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거절하거나 신용카드 회원을 불리하게 대우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또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이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계좌로 일정금액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제공하는 '연금 대이동' 이벤트를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기존고객과 신규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금저축계좌와 IRP계좌 각각 이벤트가 진행된다.먼저 '연금저축 이벤트'부터 살펴보면, 이벤트 기간 내 순입금금액 1000만 원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만 원, 3000만 원 이상 순입금시 3만 원, 5000만 원 이상 순입금시 10만 원, 1억 원 이상 순입금시 30만 원의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약 3년 만에 소주류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하이트진로는 오는 23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의 공장 출고가격을 7.9% 인상한다. 360ml 병과 일부 페트류가 인상 대상이다.진로는 2019년 출시 후 처음으로 출고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참이슬과 동일하게 7.9% 인상한다. 인상 후에도 진로는 참이슬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한다.단, 일품진로는 프리미엄 소주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인상에서 제외했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 전
회사원 최모씨(45세)는 어깨 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근육이완제 주사와 물리치료를 받고 9만8000원의 치료비를 수납하고, 보험사에 제출할 진단서 발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 요구한 진단서 발급 비용은 3만 원을 요구했다. 최씨는 비용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고 항의했지만 결국 3만 원을 지불하고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위 사례에서처럼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의료기관의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에서 정한 상한액을 초과해 징수하고 있는 172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했다.이 중
삼성선물은 다음달 31일까지 나스닥·원유를 포함한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은 수수료 무료(인당 100계약까지), 일반 상품은 2.3달러로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혜택은 신청일부터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추가로 삼성선물에서 생애 최초로 해외선물 비대면 계좌를 개설 할 경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삼성선물 관계자는 "최근 나스닥 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개별주식 대신 지수선물에 투자할 경우 개별기업 리스크는 줄이고, 방향성만 맞으면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
한화투자증권이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하 재단)은 2021년 은행 12개사, 증권사 14개사, 보험사 1개사 등 총 27개펀드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펀드 판매절차(97.5%)와 사후관리서비스(2.5%)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판매절차 점검은 440곳의 영업점에 미스터리쇼퍼를 파견해 총 5개 부문을 25개 문항으로 펀드 판매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및 질적 숙련도 등을 살핀다.사후관리서비스는 사후관리안내장이나 설명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의 금
한 소비자가 요가 수업을 수강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위약금이 문제가 됐다.소비자 A씨는 요가 강좌를 수강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산부인과에서 의사는 임산부 요가가 아닌 일반 요가는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A씨는 요가학원 측에 임산부 요가 강좌가 있는지 문의했으나 개설된 강좌가 없어 계약을 해지를 요청했다.이에 학원 측은 위약금 10%, 신용카드 수수료 5%와 함께 이용일수 금액을 공제하겠다고 했다.한국소비자원은 임신으로 인한 계약 해지는 소비자의 사정으로 인한 것이므로 위약금을
수백만 원에 증권 정보를 제공받았지만 결국 손실을 입은 소비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A씨는 한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6개월간 투자 정보를 받기로 하고 회비 200만 원을 지급했다. A씨는 약 2개월간 업체가 제공한 정보에 따라 투자를 했으나 결국 손실을 입게 됐다. A씨는 신뢰가 상실돼 더 이상 정보를 이용할 가치가 없으므로 계약의 해지 및 가입비의 환급을 요구했다.정보 제공 업체 측은 A씨가 작성한 「증권 정보 이용 수강료 및 광고 후원 신청서」에 회원가입 이후에는 중도해약 및 환급이 불가하다고 명시한 바 있으므로 계
금융감독원은 보험 소비자들이 실손의료보험 사기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보험사기에 대해 사법당국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브로커 조직은 합법적인 기업활동을 가장하고 SNS 등을 통해 대규모로 환자를 불법모집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험 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소비자들이 브로커의 유인·알선에 동조해 허위서류로 실손의료보험금 등을 청구하는 경우 공범으로 함께 형사처벌(「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환자 유인·알선에
한 소비자는 카드사로부터 캐시백 제공해준다는 말에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매달 리볼빙수수료가 부과된 사실을 알게됐다. 2015년 4월, A씨는 이용하고 있던 카드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우수고객 대상으로 행사를 하고 있는데 서비스에 가입하면 5000원 캐시백을 해준다’고 해 가입을 했다.2017년 3월, 리볼빙 결제비율이 10%로 등록돼 있어 통장에 잔액이 있어도 매월 결제금액의 10%만 결제되고, 잔액이 이월돼 리볼빙수수료가 부과된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그동안 청구됐던 리볼빙수수료를 환급해 달라고 요구했다.하지만 카드사는 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