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의민족’이 가입 점주들에게 경쟁사인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구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요기요가 법적 대응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면서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지난 8일 오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경쟁사인 배달의민족이 최근 업주들을 대상으로 요기요의 사장님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수집한 것에 대해 “현행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음으로 중단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가맹업주 매출 사이트 운영을 위해 경쟁사인 요기요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해 논란이다.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 매출 관리 서비스 ‘배민장부’에서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를 통한 매출뿐 아니라 주요 배달앱을 통한 매출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배민장부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된 매출 현황을 정기적인 알림 문자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간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에 나섰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필수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보겠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일본 내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반면, 이번 사안이 개별 기업이나 산업의 문제가 아닌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노력과는 별개로 한계점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8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민항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장에 나섰다. 최근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메가박스 한 지점에서 화재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을 대피시키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MBN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50분 경 전라남도 목포에 위치한 포르모 큐브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방문객 및 상가 입주민 등이 대피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층에는 메가박스 영화관이 위치해 있었고 화재는 메가박스 바로 옆 상가에서 시작됐다.그러나 메가박스는 관람객을 대피시키지 않았다. 화재가 난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당시 상영관에 있었던 관람객은 약 300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조치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도 등장했다. 이 가운데 생활용품 유통기업인 다이소도 불매운동 대상 기업으로 올라와 있다.“다이소도 일본회사라고 한다. 오늘부터 불매”, “다이소, 우리 아이들도 가지 못하게 했다”, “애정 했지만 다이소도 끊어야겠다”, “다이소 불매운동에 나도 동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다이소는 일본과의 과거사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불매운동 리스트에 포함돼 왔다.이에 대해 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휩싸일까 한국코카콜라가 자사 인기 제품인 ‘조지아커피’와 ‘토레타’는 일본과 전혀 무관하다고 선 긋기에 나섰다.한국코카콜라는 지난 5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일본산 제품과 관련, 자사의 조지아와 토레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코카콜라 측은 “코카콜라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및 제품 상품권을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며 “조지아와 토레타 또한 본사에서 모든 권한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일본 코카콜라 소유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탐앤탐스는 최근 몇 년 사이 부정적 이슈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탐앤탐스 김도균 대표의 횡령과 음료 값 꼼수 인상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업황도 좋지 않은 상황에 탐앤탐스는 회사의 내부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을 상대로 의도적으로 보복성 소송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비리를 폭로한 전 직원이 유죄를 받게 하도록 위증 교사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와 관련된 비리를 고발한 전 탐앤탐스 인사전략본부장 황모 씨는 검찰에 김도균 대표를 횡령 등의 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본의 보복성 반도체 산업 수출 규제로 반일감정이 커지면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국내 소비자들 중심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전범기업’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유니클로를 비롯해, 데상트·아사히맥주·ABC마트·소니·도요타·혼다 등 업종 불문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일본 브랜드 제품이 불매운동 명단에 오른 채 소셜미디어(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이는 일본 정부가 스마트폰과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핵심 품목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산업에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또 다른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역시 위기가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국내 업계 관계자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5일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자동차 제작에 필요한 부품 대부분을 국산화한 상태기 때문에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들에 따르면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차량의 경우 국산화율이 95%에 달하며, 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경제보복에 대한 반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국내 소비자와 판매자의 타깃이 일본산 맥주 제품을 향하고 있다. 당장 오늘부터 ‘아사히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인 롯데아사히주류 측은 냉랭해진 소비자 분위기에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일본 아사히의 합작법인인 롯데아사히주류는 오늘부터 아사히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 할 예정이다.먼저, 오는 5일부터 8월 4일까지 성동구 성수 ‘타이거 풀’에서 생맥주 푸어링 전문가가 제공하는 아사히 수퍼드라이와 요리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어퓨는 ‘빙하수 수분 라인’ 2품목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어퓨 ‘빙하수 수분 라인’은 청정 빙하 지대인 ‘캐나다 보퍼트산’ 빙하수를 사용해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알로에, 참마, 다시마 추출물 등이 함유된 ‘수딩 쿨러’가 열기로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극 성분으로 예민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다. ‘빙하수 수분 젤 크림’은 마치 물을 바르는 듯 청량한 젤 제형이 특징이다. 피부 보습력 강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에 보복성 수출 규제를 가하자 국내 소비자들은 일본 여행을 취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른바 ‘일제불매’에 동참하고 있다.이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갈등이 심화될수록 국민 반일감정이 높아져 일본 노선이 주력인 LCC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4일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CC 6개사의 대륙별 점유율 중 일본의 비중은 ▲제주항공 38.90% ▲에어부산 52.25% ▲에어서울 65.98% ▲진에어 3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난해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여파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해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경제 제재를 가하자, 온라인상에서 ‘일본차 불매운동’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2%p 급감하는 와중에도 토요타‧혼다‧닛산 등 이른바 일본 빅3 업체들의 판매량은 10.3%p 늘었다.수입차 시장 내 일본차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5.9%p 오른 21.5%에 달해 그야말로 일본차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번 일본의 보복성 경제 제재로 국내 소비자들이 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미약품이 얀센으로부터 비만·당뇨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 당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22.07% 떨어진 3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미약품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권리 반환 소식을 전하며 계약금으로 수령했던 1억500만 달러(약 1239억 원)은 돌려주지 않는다고 밝혔다.HM12525A는 당뇨병 환자의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만·당뇨 신약 후보물질로 2015년 11월 한미약품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우리카드(대표 정원재)가 시장에 내놓은 일본여행 특화 카드가 일부 소비자들로부터 반감을 사고 있다.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에 맞서 국내에서 일본 제품 관련 불매 운동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 우리카드 측이 일본 여행을 조장하는 상품을 출시한 것을 두고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는 것.4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발급 전용 상품인 ‘카드의정석 J.SHOPPING’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우리카드가 일본 여행객들 겨냥해 준비한 일본여행 특화 상품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쇼핑 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의민족’ 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5월 불공정 거래 행위를 이유로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양측의 대립이 예고됐다. 예상과 달리 배달의민족과 쿠팡은 현재 관련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가고 있다.배달의민족은 최근 공정위에 쿠팡 관련 사건에 대한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 신청을 낸 배경에 대해 관련 업계는 공정위의 권고와 회사의 자체적 판단으로 인한 영향이 클 것이라 분석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워낙 기업활동 중에 이러한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중한 일이 아니라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앱 업계 부동의 1위였던 배달의민족이 ‘협찬 쿠폰’ 논란을 일으킨 이후 고객 이탈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기준 식음료 카테고리 인기순위 1위는 요기요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배달의민족이 식음료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최근 다수의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에게 1인당 100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한 것이 알려져 이용자들의 분노를 산 이후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2일 오후 1시30분 기준 전체 기준 인기순위 역시 요기요가 4위, 배달의민족 18위로 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는 전날 코오룡티슈진의 권모 전무와 최모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보사 사태’가 터졌다.이후 허가는 취소된 상태이나 이미 3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인보사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형마트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는 형국이다.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과 1·2인 가구의 증가로 대형마트의 업황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은 실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간판기업인 이마트마저 2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분기보다도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상장 후 첫 적자를 맞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업계의 촉각이 곤두섰다.실제로 이마트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했다. 지난 1분기 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O2O 숙박예약업체인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특허권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일 예정이다. 야놀자는 최근 여기어때를 상대로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특허권 침해금지가처분 소송도 냈다.야놀자는 소장에서 여기어때의 페이백 서비스가 자사의 마이룸 서비스의 특허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마이룸 서비스는 야놀자가 2015년 선보인 것으로 특허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 모델이다. 마이룸은 숙박업체가 보유한 객실 일부를 야놀자에 판매 위탁하고 야놀자는 위탁받은 객실을 마이룸으로 정해 고객에게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