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제자리를 지키던 메가박스마저 사실상 요금 인상에 나섰다.올해 초부터 CJ CGV, 롯데시네마 등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요금제를 손보기 시작했다.영화관 요금을 상영 시간, 좌석 등에 따라 차등을 두겠다는 것인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시간과 좌석의 가격은 대부분 인상돼 논란이 됐다.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국내 3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중 유일하
비자카드가 결국 해외결제 수수료 인상을 최종 통보하면서 카드사들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비자카드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뚜렷하게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최근 비자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율을 기존 1.0%에서 1.1%로 올리는 등 6개 항목의 수수료를 오는 10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이 숙원사업인 민영화 달성을 위해 안간힘이다.지난달 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우리은행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연내 민영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귀추가 주목된다.▶조직 쪼개고 붙이고 효율성 Up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조직개편 카드를 꺼내 들었다.모바일플랫폼 사업 본격화, 해외네트워크 관리, 고객 맞춤형 서
하나카드가 금융소비자연맹이 발표한 '좋은 카드사' 순위에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를 기록했다.5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8개 전업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해 2016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는 안정성(40%), 건전성(20%), 수익성(10%), 소비자성(30%)등 4대 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 심사 보고서가 약 7개월 만에 마무리됐다.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 관련 심사를 마치고 각 업체에 결과 보고서를 발송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경쟁 제한 등 이동통신·방송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고려해 지분 취득 및 합병을 불허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가 기업의 인수합병에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특약 바람이 불고 있다.최근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다양한 특약을 조건으로 보험료를 할인하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손보사들은 가입자의 운행거리, 안전습관 등이 우수한 우량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운행한 만큼 내세요" 마일리지 특약 확대최근 손해보험업계는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특약을
일반 분유보다 모유와 가깝다고 알려진 산양분유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산양유 함유량이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산양분유는 상대적으로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유단백 알레르기 반응 염려가 적다는 이유에서 영아기 부모에게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일반분유의 소비자 가격이 대략 2만 원대에 형성돼 있는 반면 산양분유는 5만 원대로 가격이 비싸지만 찾는 소비자가 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성과급 잔치’ 논란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4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금융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지급하기로 한 등기임원에 대한 성과급 전액을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의 반납 대상 등기임원은 홍기택 전 회장과 류희경 수석부행장, 신형철 감사, 이대현 이사 등 4명이다. 수출입은행에서도 이
코웨이(대표 김동현)가 자사 얼음정수기 일부모델에서 중금속이 검출된 것을 1년 여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정수기에서 은색의 금속가루가 나온다는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당시 코웨이는 자체적으로 제품 검사를 실시, 제품 내 얼음 생산 부품에 손상이 생겨 금속 가루가 검출됐다
‘원유가격연동제’에 발목이 묶여있던 우유 원유값을 3년 만에 인하하기로 결정됐지만 유업계는 소비자가격 인하를 망설이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달 2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올해 낙농진흥회 소속 농가에서 구입할 원유 기본 가격을 전년보다 18원 인하한 922원/ℓ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 이하 서울우유)이 자사
최근 소비자 사이에서 대용량 컵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기준치 이상 당류가 함유된 제품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대용량 컵커피 '당류' 콜라·사이다 ‘훌쩍’컨슈머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중 판매되는 대용량 컵커피 속 당류 함량이 오히려 탄산음료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250ml 이상 대용량 컵커피 제품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동원F&B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래에셋대우의 공식 출범은 순조롭게 진행될까. 미래에셋대우의 합병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가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7월 중순 금융위원회에 합병 인가를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5월 13일 합병계약을 체결했다. 합병은 미래에셋대우가 미래
유통업계가 10조 원 규모의 화장품 시장을 전방위 공략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부는 K-뷰티 열풍 속에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불황의 벽에 부딛힌 유통업계는 화장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빠르게 세를 키우고 있다. ▶유통업체 PB 화장품 공략CJ오쇼핑(대표 허민회)은 자체 브랜드(PB) ‘셉(sep)’을 통해 홈쇼핑업
업계 안팎에서 LG전자 휴대폰 사업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LG전자 MC사업부는 이어지는 실적 부진에 더해 인원 감축설 등 루머까지 돌며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LG전자는 세계 최초 모듈형 디자인을 내세워 ‘LG G5'를 공식 출시했다.LG G5는 출시 첫 날 1만5,000대, 첫 주 약 40만 대나 팔려나가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글로벌 가구 기업 ‘이케아(IKEA)’가 또 한 번 ‘한국 소비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이케아는 미국에서 어린이 인명 사고를 일으켜 대규모 리콜을 진행 중인 제품을 국내에서는 아무런 조치 없이 판매하고 있어 논란에 불을 지폈다.지난 28일(현지시간) 이케아는 미국에서 2900만 개, 캐나다에서 660만 개의 서랍장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해당 제품은 이케아
CJ가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에 참여한다. 최근 CJ그룹이 한국맥도날드의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29일 CJ그룹은 한국맥도날드 예비입찰 참여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수주체 등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면 다시 공시하겠다”고 전했다.업계에서는 CJ그룹 계열사 중 빕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이 불법 선거운동 의혹으로 30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29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올 초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김병원 회장(63)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검찰은 김 회장이 지난 1월 12일 농협중앙회장 선거 때 불법선거 운동에 직·간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할 계획이다
비자카드가 카드 수수료 인상을 통보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우리나라만 대상 국가에 포함시켜 논란이다.이번 인상에는 소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해외 이용 수수료’가 포함돼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비자카드,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통보29일 업계에 따르면 비자카드는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이 낙하산 채용, 임직원 성추행 의혹 등 갖가지 구설수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해 7월 14일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 제품과 우수 농수산물에게 든든한 판로를 만든다는 취지로 공영 TV홈쇼핑 ‘아임쇼핑(IM Shopping)’을 개국했지만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연이어 터진 구설수로 그 의미와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홈쇼핑이 아직 뚜렷한 대책 마련을 하지 못하면서 협력사들이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프라임 시간대 방송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받은지 어느덧 한 달이 흘렀지만 그룹 내 악재가 겹치며 협력사를 위한 대책 마련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본사 앞 시위 “행정소송 적극 진행하라“지난달 27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