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권에는 슬림화 바람이 불고 있다.인력 감축뿐 아니라 연봉까지 성과에 따라 차등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희망퇴직과 함께 지점 통폐합 등으로 몸집을 줄여가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강행하고 있다.▶애널리스트·직급체계 등 ‘축소’… 조직 ‘슬림화’금융권은 현재 조직 내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중이다. 증권가의 꽃으
출시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삼성전자의 ‘갤럭시 클럽’이 이달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다.▶야심찬 출발…결과는?지난 3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S7·S7 엣지’ 출시를 맞아 ‘갤럭시 클럽’을 공개했다.‘갤럭시 클럽’은 월 7,7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되는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로, 단말기 잔여 할부금 걱정없이 최신폰으로 교체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정부의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 가이드라인, 한국판 ‘잊힐권리’가 내달 시행된다.이 가이드라인은 온라인상 자신의 흔적을 지울 수 있다는 취지로 시행이 추진됐지만 모호한 기준, 너무 이른 시행 날짜 등에 업계의 우려가 이어지며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방통위, 내달 시행 입장 고수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인터넷 자기게시물 접근배제요청
무심코 지나치는 카드사 포인트도 잘만 사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소비자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포인트의 연간 소멸액이 1,000억 원에 육박한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간 포인트 소멸액은 2013년 1,201억 원, 2014년 1,095억 원,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는 843억 원으로 집계됐다.▶금감원 '소멸포인트 활성화'
최근 옥시 등 가습기살균제 사망 사건의 여파가 국내 생활용품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가습기 살균제' 사태, 생활용품시장 전반 ‘불똥’지난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가습기살균제 수사팀은 옥시의 전 대표 존 리를 소환해 15시간의 밤샘 조사를 진행했다. 같은 날 가습기살균제 PB제품을 판매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직원 2명도 소환 조사해 수사에
애플의 아이폰도 주춤할 때가 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SE’가 전작들과 다르게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아이폰SE, 전세계 판매저조지난 3월 애플은 아이폰SE를 글로벌 출시했으며 국내에는 지난달 말 사전예약을 거쳐 지난 10일 정식 출시했다. 국내 이동통신3사의 예약판매를 모두 완판으로 끝나며 ‘역시 아이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출시 후 시장상
르노삼성자동차가 트위지 출시, 전기 택시 보급, 전기상용차 개발 등 전기차 관련 다양한 사업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초소형 '트위지' 하반기 출시먼저 그동안 제도에 막혀 운행이 불가했던 르노삼성차의 초소형 전기자동차 트위지가 올 하반기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그 동안 트위지는 초소형 전기자동차에 대한 차종분류 및 안전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도로 운행이
보험금을 지급해 오던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가 돌연 지급 거부의사를 밝혀 한 소비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험금 지급, 말 바꾼 메리츠화재소비자 이 모씨는 특발성 저신장 진단을 받은 자녀를 두고 있다.‘저신장’은 같은 성별·연령인 소아들의 신장 정규분포 상에서 아이의 키가 3%(100명 중 작은 쪽에서 3번째)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이 씨의 자녀는
'저가 커피'에 이어 '편의점 커피' 공세까지 더해지며 국내 커피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잘 나가던 대형 커피전문점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왕좌 지킨 스타벅스·저가 선봉장 이디야·치고 올라오는 할리스최근 발표된 주요 커피전문점 공시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커피가 지난해 호실적을 거두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직영점만을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파격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정 부회장이 최근 점심시간 자율화·PPT(MS오피스 파워포인트) 사용 금지 등 신선한 시도에 나서자 젊은층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는 가운데 '조기퇴직'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견도 일부 나오고 있다.▶새로운 인사제도, ‘승진연한 파괴’일반적인 기업들은 승진연한 제도를 두고 있다. 승진을 위해 기본적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주범인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은 여전히 판매를 강행하고 있어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끓다 말겠지? 천만에!”…인터넷까지 ‘싹싹’올들어 5년 만에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재개되자 사건의 민낯이 낱낱이 드러났고, 분노한 소비자들은 옥시 제품을 쓰레기통에
가정의 달을 맞아 '키즈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잇다.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은 저마다 특색있는 기능을 갖추고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키즈폰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키즈’를 잡아라지난해 4월 SK텔레콤은 ‘T키즈폰 준2’를 출시했다. 지난 2014년 출시한 '준1'의 후속작이다. ‘T키즈폰’ 시리즈는 출시 1년 10개
SK텔레콤이 한 보고서에서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의 무산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SK텔레콤, 인수합병 무산 가능성 언급지난달 29일 SK텔레콤이 뉴욕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과정에서 당국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또한 국내 상장사가 외국 증권거래소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
이번주 애플 아이폰SE가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달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00달러(약 45만 원) 이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이어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달 발표한 단통법 중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하나카드 ‘크로스마일SE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문제가 소송까지 번졌다.▶부가서비스 축소 후 소송까지지난 2011년 ‘크로스마일SE카드’는 출시와 함께 남다른 혜택으로 인기를 모았다. 출시 당시 마일리지 적립비율은 1,500원 당 2.0마일로, 적립률이 타사 카드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이후 지난 2013년 하나카드는 해당 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비율을 1
국내 4대 금융지주들이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NH농협금융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4대 금융지주, '신한' 당기순익 수위최근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 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 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 등 4개 지주사가 공시한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신한금융
제약업계 ‘1조원 클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가 올해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유한양행(대표 이정희), 한미약품(대표 이관순), 녹십자(대표 허은철) 3사 모두 매출이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녹십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문은 하락했다. ▶빅3 매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이 시행 18개월을 맞이한 가운데 그 효과를 놓고 상반된 의견이 오가고 있다.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중간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단통법을 통해 시장 투명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입장이지만, 이에 부정적인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정부 “단통법 이후 긍정적 변화 많아”지난 2014
식을 줄 모르는 K-뷰티 열풍에 국내 화장품업계 양대산맥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 1분기도 화장발을 제대로 받았다.▶아모레-LG생건, 나란히 호실적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서경배)과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각각 차별화된 브랜드력과 다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연결재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순)의 포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메라’가 필터 도용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iOS용 사진 보정 유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아날로그 필름’ 시리즈를 만든 장두원 오디너리팩토리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 측이 자사 필터 중 일부를 무단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SK커뮤니케이션이 지난 5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