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온라인쇼핑몰 스타일브이와 관련된 소비자상담이 집중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2022년 10월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월 대비 4.6% 증가했다.2022년 10월 소비자상담은 4만9488건으로 전월(4만7299건) 대비 4.6%(2189건), 전년 동월(4만5899건) 대비 7.8%(3589건) 증가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전기매트류’(280.0%)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대학기숙사는 저렴한 비용, 접근의 편리성 등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 수가 많은 반면, 수용 인원은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이로 인해 학생은 기숙사 측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조건을 그대로 수용해 입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가운데 학생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의 26개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으며, 문제되는 약관조항에 대해 기숙사 사업자들은 스스로 시정했다.조사대상은 건국대, 에듀이십일건국대,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영남학원, 경상국립대, 경희대 국제ㆍ서울캠퍼스, 공주대
최근 곳곳에 집라인(짚라인), 짚와이어(짚와이어) 등 하강레포츠시설이 들어서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접하는 레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하강레포츠시설은 양쪽 지주대 사이에 설치된 와이어를 따라 이용객이 도르래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외줄이동시설을 말하며 집라인, 집와이어, 집트랙 등 다양하게 불린다.하강레포츠시설은 이용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중대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전국 하강레포츠시설 20개에 대한 시설 및 장비 운영과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했다.조사대상 하강레포츠시설의 주요 안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 식품·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광고하거나 판매한 행위에 대해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 사이트와 카페 등 SNS를 집중 점검했다.점검 결과 식품·의약품을 "수험생 기억력개선", "공부 잘하는 약" 등과 같이 불법·부당 광고‧판매한 사이트 29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즉시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담당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의
이른바 ‘1인 1닭’을 하게 되면 열량 과잉 섭취가 우려된다.최근 외식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대표 품목인 치킨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10개 브랜드의 24개 제품을 조사했다.제품별 중량이 최대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234g, 치즈맛 제품인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은 1101g으로 중량이 많은 편이었고 간장/마늘맛인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은 679g으로 중량이 적
생명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을 삭감해 지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2022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의료자문건수를 비교 분석했다.금소연은 "정액보험인 생명보험금을 의료자문을 핑계로 의료자문건수의 절반(43.8%) 건수의 보험금을 삭감 지급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금소연이 생명보험협회 공시실의 기타공시자료의 의료자문 공시자료를 기초로 분석했다.2022년 상반기 630만9704건의 보험금 청구건수중 8758건(전체의 0.13%)을 의료자문을 의뢰했는데, 이중 1636건이 보험금
해외 브랜드 노트북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레노버, HP, 아수스, 애플, 델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은 국내 브랜드보다 A/S 관련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아 노트북 구입 시 사업자의 A/S 정책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지난 2019년부터 2022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접수된 노트북 관련 피해구제 신청 중 제조사 확인이 가능한 796건을 분석했다.해외 브랜드는 529건(66.5%), 국내 브랜드는 267건(33.5%)으로 해외제품의 피해가 국내제품보다 약 2배 많은 것으
작년 한 해에만 케이팝(K-POP) 음반 5708만 장이 판매될 정도로, 케이팝 열풍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하지만 과포장, 중복 소비 등 잘못된 관행으로 음반 관련된 폐기물이 매년 100톤 이상 배출돼 환경오염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현재 음반 포장 및 폐기물과 관련된 규제는 폐기물부담금과 EPR(생산자책임부담금) 부담금으로 집행된다. 음반의 비닐포장재, CD케이스 등은 EPR 제도를 활용해 직접 제품 포장재를 회수해 재활용하거나, 재활용이 어려우면 기획사가 공제조합에 분담금을 내도록 하고 있다.재활용이 어려운 CD나 굿즈 등은
계절적으로 자동차의 가혹 조건인 겨울철이 되면 엔진 고장이 증가한다.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은 이때 운전자가 사전점검으로 간단하게 자차를 진단하는 방법은 배출가스 점검이라고 조언했다.배출가스 색상만으로도 어느 정도 고장을 진단할 수 있으며 육안으로 확인된 검은색, 진회색을 계속 버려두면 짙어지면서 고장을 키우게 되고 심지어 화재 위험성도 증가한다고 경고했다.■출근길 시동 시 백색 수증기와 물이 떨어지는 현상겨울철에는 시동을 걸 때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엔진이 열을 받기 전에 배출되는 백색은 응결수나 기온 차로 나타나는 수축 현상이며,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샴푸는 현재까지 허가받은 제품이 없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탈모 치료제(의약품)는 두피에 흡수돼 작용하므로 샴푸와 같이 모발을 씻어내는 용법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샴푸(화장품)가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처럼 온라인상에서 광고·판매한 누리집 341건을 점검한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172건은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도 의뢰했다.이번 점검은 샴푸가 '화장품'임에도 탈모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이 숙박예약플랫폼(OTA, Online Travel Agency) 부킹닷컴 및 아고다에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태료 총 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킹닷컴 및 아고다는 광고 수수료를 받고 숙박업체의 검색순위를 올려주거나 검색결과 상단에 배치하고 해당 업체에 특정 아이콘‧문구를 붙여주고도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소비자를 유인했다.한편, 부킹닷컴비브이(Booking.com.B.V, 이하 ‘부킹닷컴’) 및 아고다컴퍼니 유한회사(Agoda Company Pr
가정 내 위생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욕실 등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는 욕실세정제 8개 제품을 시험했다. ▲강력한 곰팡이제거제(㈜블랙홀릭) ▲곰팡이 소화기(㈜아토세이프) ▲무균무때 곰팡이용(㈜피죤) ▲브레프 파워 곰팡이용(헨켈홈케어코리아(유)) ▲뿌리는 곰팡이제거제(㈜퍼굿) ▲생활공작소 뿌리는 곰팡이제거제(㈜생활공작소) ▲유한락스 곰팡이제거제(㈜유한양행)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 싹(㈜엘지생활건강) 등 8개 제품이 조사 대상이다.욕실의 타일, 변기 등의 표면에 생긴 곰팡이를 처리하는 항곰팡이 성능을 시험한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데우거나, 간단한 조리를 위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다.특히 최근 즉석식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판매중인 전자레인지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실 내부 용량(가용용량, 최대용량 등), 안전성(전자파, 감전보호 등) 등을 시험·평가했다.조리실 내부의 실제 사용 가능한 용량인 ‘가용용량’은 제품별로 10~17L 수준으로 표시용량(20~23L)과 차이가 컸다.전자레인지 조리실 내부의 용량 표시는 직육면체 형태의 부피로 산정돼 있어 실제 소비자가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헬륨가스를 이용한 파티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 이하 ‘가스안전공사’)는 헬륨가스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헬륨가스는 무독성의 불활성기체로 주로 풍선 충전에 사용되고 있는데, 다량을 한꺼번에 들이마시는 경우 산소 공급을 차단해 질식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실제로 최근 국내외에서 헬륨가스 과다 흡입에 따른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재미나 호기심으로 헬륨가스를 흡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소비자원에 따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등 대표적인 디자인 작업 도구 브랜드 어도비(Adobe)가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어도비는 우선 일주일 무료 사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일주일 경과 후 하루만 넘겨도 자동으로 월/1년 구독을 적용해 논란이다. 더불어 필요 이상의 과도한 비용 지불과 까다로운 해지 절차로 소비자에게 이중삼중의 불이익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 주요 불이익 중 하나는 어도비 한국지사로부터 환불받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 소비자가 미국 소비자 센터에 직접 연락해 영어로 해지를 요청
신용카드사는 결제시 일정 비율·한도만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카드사별로 포인트 소멸 기한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5년(60개월)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포인트를 소멸 기한내 알뜰하게 사용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신용카드 포인트의 사용처와 혜택이 점점 축소돼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대금결제, 세금납부, 연회비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거나 사용방법을 모르는 소비자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최근
500세대 이상 아파트가 분양을 할 경우 층간소음, 공기질(환기), 에너지효율 등 아파트 성능 인증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를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021년 분양된 500세대 이상 아파트 100곳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조사했다.입주자모집공고에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 ▲친환경주택 성능 수준 ▲녹색건축 예비인증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서 등이 표시됐는지 확인했다.5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자(시행사)는 「주택법」에 따라 아파트의 소음(층간소음, 교통소음 등), 구조,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앞서 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성능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공기청정기 작동 시 집진에 의한 미세먼지(지름 0.3㎛) 제거성능을 면적(㎡)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표시값의 90% 이상)을 충족했고, 제품별로 51.5~85.2㎡ 범위 수준이었다.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3대 생활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
베트남 국적 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 JET AIR)이 저가·특가 상품이 아닌 일반 항공권 취소 시에도 환불이 아닌 바우처(Voucher, 지불보증전표)로 지급해 논란이다. 항공사 사정으로 결항된 항공권마저도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2022년 8월 말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비엣젯항공의 소비자 불만 유형을 살펴보면, 바우처 관련 불만이 85건으로 50%를 차지했고, 환불 불가 및 환불 지역 50건(30%), 수수료 및 기타 사항 36건(21%) 순이다. 대부분 소비자 불만 사항이
지난 8월 경기도 안산시의 한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예방 활동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한국소비자원에는 키즈카페 안전사고 피해 사례가 총 1543건 등록됐다.이를 위해원인 별로 살펴보면 ▲물리적 충격 1472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제품 관련 26건 ▲전기 및 화학물질 관련 20건 ▲식품 및 이물질 14건 ▲화재·발연·과열·가스 5건 ▲피부 관련 1건 ▲기타 2건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