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통과됐다.벌처펀드 엘리엇의 연이은 소송도, 국제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반대 의견도 결국 삼성물산의 합병을 막지 못했다.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및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등 많은 의미를 내포한 합병이 성사되면서 새로운 삼성물산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바이오산업’ 뉴삼성물산의 새로운 날개삼성물산은 건설 및 무역업 중심 사업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중금리 대출이 가능한 모바일 서민금융상품이 인기다.모바일 대출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대출로서 편리함과 접근성을 강화한 상품이다.은행에서 대출 받는 것 보다는 금리가 높고 한도가 적지만 절차가 간소화 돼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을 찾고 있다.▶중금리 대출로 중간신용등급 고객 쟁취 나선 은행들우리은행의
10년을 이어온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손봉수)와 마메든샘물의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마메든샘물’ 김용태 대표의 시위도 어느덧 300일을 넘기고 있다.김 대표는 하이트진로음료가 원가이하판매를 통해 영세경영자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하이트진로음료는 마메든샘물의 '갑질'이 사건의 발단이라면서 항소와 상고를 거듭해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지원책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저축은행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시중은행, 중금리상품 출시 박차지난달 2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대책 중 하나는 10%대 중금리대출 활성화다.정부는 은행-저축은행 간 연계영업을 통해 10% 초중반 금리를 제공하면 서민들의 대출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연
송학식품(대표이사 오현자)이 지난 2년간 180억 원 가량의 '대장균 떡볶이'를 시중에 유통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문제가 된 제품을 저소득층 불우이웃에게 기부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업체 측은 언론보도 내용과 달리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킨 사실이 없다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
“순하리 주세요~”, “여기 자몽에이슬 한 병이요”올여름 주류업계의 최대 화두는 바로 ‘리큐르’다. ‘순하리 처음처럼’,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자몽에이슬’이 대표적이다. 흔히 ‘과일소주’, ‘칵테일소주’, ‘저도수 소주’ 등 ‘소주’의 한 종류처럼 부르는 이 주류의 품목은 정확히 ‘리큐르’다.‘리큐르’란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향료, 감미료, 약초
'물량 밀어내기'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던 남양유업이 상고심에서 과징금을 대폭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자 잠잠해졌던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다.지난 4일 대법원 1부는 남양유업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를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에서 남양유업이 불공정거래행위로 부과받은 124억 원 중 5억을 초과한 119억 원을 취소해야 한다는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
한국스마트카드가 판매하는 T-money(이하 티머니) 이용약관에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들이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분실 또는 도난 시에 충전돼 있던 금액을 돌려받지 못해 불만을 토로하는 소비자가 많다.▶재산권 침해하는 티머니 불공정 약관 시정하라지난달 17일 경실련 시민권익센터는 티머니 환불불가 정책을 비판하며, 약관 개정 등을 통해 불공
'가짜 백수오' 사건을 일으킨 내츄럴엔도텍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과 유통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내츄럴엔도텍, 고의성 없어 무혐의지난달 26일 수원지방검찰청은 가짜 백수오 사건 수사 브리핑을 열고 내츄럴엔도텍과 대표이사 A(51)씨 등의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불기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혜인식품, 대표이사 현철호)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한 게시물을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네네치킨 대표가 직접 노무현 재단에 찾아가 사죄하는 등 빠른 사태 진화에 나섰다.이번 사건으로 분노한 대다수의 소비자들 사이에서 네네치킨 불매운동 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으며, 관련 담당자 4명이 한꺼번에
최근 자전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사고에 대비하는 자전거 전용 보험이 출시됐지만 실효성 면에서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자전거 사고 증가세…자전거보험 개인가입자 소수에 불과최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여기에 건강이나 취미생활을 목적으로 자전거를 즐기는 이른바 '자전거 족'을 모두 합하면
최근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연달아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대표 피자업체 피자헛(대표 스티븐 리)과 미스터피자(대표 정우현)가 나란히 가맹점을 상대로 불공정행위를 벌이는 일명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구설수에 오른 것.▶피자헛가맹점협회, 공정위에 피자헛 본사 신고…왜? 지난 5월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피자헛가맹협회’)는
7월부터 해외직구 결제가 더 간편해진다.지난 25일 기획재정부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내달부터 시행된다고 발표했다.전자지급결제대행업(이하 PG, Payment Gateway)자의 외국환업무 수행이 주된 골자 중 하나인 이 개정안이 발효되면 국내 PG사도 본격적으로 국경간 지급‧결제 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부담 줄고 쉬워진
롯데홈쇼핑이 샘플 화장품을 정품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광고로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화장품 샘플을 정품인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유인한 롯데홈쇼핑에 시정명령 및 과태료 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40만 원 상당의 화장품 정품 두 세트를 제
삼성 그룹의 잇단 악재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에 이의를 제기한 헤지펀드와의 힘싸움이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삼성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이 부회장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엘리엇’의 습격…칼자루 쥔 ‘국민연금’'이재용의 삼성'을 만드는 핵심은 두말할 필요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금융계에서 연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바라보는 시중은행들의 시각은 어떨까. 그들의 전망과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금융업계 새바람 ‘인터넷 전문은행’ 1호 어디될까지난 18일 금융위원회가 23년 만에 ‘인터넷 전문은행’이라는 새로운 업무 형태의
미국 FDA가 향후 3년 내 트랜스지방을 완전 추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 보건당국과 식품업계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미 보건당국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트랜스지방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결정했다. 이 결정은 지난 2006년 가공식품 포장지 겉면에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한 지 9년 만
순하리 처음처럼(이하 순하리)의 맛이 변했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3월 혜성처럼 등장한 순하리는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소주계의 대세로 우뚝 떠올랐다. 출시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사이트에 구매 후기 및 리뷰가 줄을 이었고, 일부 소량만 공급됐던 발매 초기에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귀한 몸'이었다.잠깐의 ‘반짝
하나은행(행장 김병호)과 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이 순탄치 않은 통합 과정 속에서도 양 은행 간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가시적인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 뜻과 마음 '하나'로 모아 동반 성장 효과지난 4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공동으로 TV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하나은행 광고 모델 김수현과 외환은행 광고 모델 하지원, 그리고 국민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최근 국내 대형 유통업체 홈플러스(대표이사 도성환)의 매각설로 진통을 앓고 있는 가운데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불법 파견받아 적발되는 등 연일 흔들리는 모습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납품업자와 종업원 파견에 관한 서면약정을 체결하지 않고, 납품업자로부터 종업원을 파견 받은 홈플러스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