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 팬택이 파산을 눈 앞에 뒀다.지난 26일 팬택은 애타게 찾던 새 주인을 포기하고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법원이 팬택의 폐지 신청을 수용하면 곧이어 파산 절차에 들어가 남은 자산을 매각해 먼저 임직원 급여를 지급하고 남은 잔액은 채권단에 돌아갈 예정이다.▶‘혁신’ 거듭하던 팬택…인수자 없어 결국 청산 기
포털사이트와 홈쇼핑 등을 운영하는 온라인 사업자들이 고객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하던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19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티켓몬스터 등 21개 온라인 사업자가 사용하는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취급방침을 검토해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번 시정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 및 보유 요건
대한민국 이동통신시장이 본격적인 데이터 중심 요금제 시대로 접어들었다.지난 7일 KT의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시작으로 14일 LG유플러스와 19일 SK텔레콤까지 데이터 중심요금제를 발표하면서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요금제 개편이 마무리됐다.과거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통신 요금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순간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아모레퍼시픽의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가 용량 부족으로 화장품법을 어겨 행정처분 받았다.18일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정말 순한 바디밀크' 제품에 대해 내용량 부적합을 이유로 과징금 총 1억 원을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전식약청이 아모레퍼시픽 바디제품 ‘해피바스 정말 순한 바디밀크’를 수거해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국내 대형 가구업체 한샘(대표이사 최양하)이 ‘부실시공’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최근 한샘 대리점에 아파트 인테리어를 맡겼다 피해를 입은 한 소비자가 오히려 고소를 당했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부당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열흘이라는 짧은 공사기간을 맞춰 줄 수 있는 업체, AS가 확실한 업체를 찾던 중 대기업의 이름을 믿고
밥값만큼이나 예민한 가격이 커피값이다. 저렴한 커피를 찾는 실용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반면 최근에는 한 잔에 1만 원도 넘는 커피를 파는 프리미엄 커피전문점도 인기가 한창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커피 섭취량은 1.8회로 쌀밥보다 많고 주당 섭취횟수는 12.3회로 단일 음식 가운데 가장 많다고 밝혀졌다.커피 수입량도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8
최근 롯데주류의 신제품 ‘순하리’가 제2의 허니버터칩으로 불리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저도주' 열풍에 대처하는 경쟁업체의 움직임도 분주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소주 브랜드 회사들이 새로운 제품 출시 마케팅 강화를 통해 각각의 타깃 고객층을 잡기 위한 전략을 견고히 하고 있다.롯데주류(대표 이재혁)는 3월 초부터 새롭게 선보인 ‘순하리 처음처럼
불규칙한 식습관과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 더욱이 술·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위장 질환을 앓기 쉽다. 최근엔 학업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위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염으로 진료 받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제품이 식품의약안전처의 발표를 통해 결국 가짜로 최종 판명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환불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소송전까지 예고되고 있어 ‘가짜’ 백수오 문제로 인한 파장이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홈쇼핑업계, 환불 처리 ‘미온적’…소비자원 “적극 환불 권고”백수
의약품 온라인 시장을 놓고 한미약품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의 갈등이 점차 격화되고 있다.한국의약품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가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온라인팜’의 유통업 진출을 철회하라고 요구하자 한미약품은 정당한 기업 활동 권리 침해라고 반발하며 양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30일 유통협회는 '한미약품 주장에 대한 유통협회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대부업체들이 여성전용 대출 상품을 내세워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여성전용 대출을 광고를 하는 대부업체는 '미즈사랑', '핑크머니', '산와머니' 등이 있다.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2월 말에 비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회사원 이용자는 62.2%에서 58.5%로 자영업자는 23.6%에서 18.4%
LG전자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G4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이번에 출시하는 LG G4는 새로운 소재, 편의성 높은 사용자경험(UX), DSLR급 카메라 성능 등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다음은 LG전자 MC한국영업FD담당 조성하 부사장과 LG전자 MC연구소 최용수 상무, MC상품기획그룹장 김종훈 전무가 참석해
아이유가 참이슬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전망이다.24세 이하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주류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23일 소관 상임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이 법률안은 지난 2012년 7월 당시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선수의 맥주 광고 출연을 계기로 발의됐다. 당시 새누리당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온·오프라인이 떠들썩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과 업체 간 진실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최근 백수오는 갱년기장애 개선ㆍ면역력 강화ㆍ항산화 효과 등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 여성층에게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백수오 식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식품 사용이 금지
영화 의 국내 개봉과 맞물려 업계 불문 수 많은 기업들이 어벤져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실시간 예매율(오전 9시 기준)은 96.0%다. 예매 매출액은 91억 원, 예매 관객수는 92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대한민국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6는 왜 우리나라에서만 성적이 저조할까.지난 3월 초 대중들에게 공개된 갤럭시S6는 지난해 실적을 단번에 만회하려는 듯 강렬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에 등장했다.갤럭시S6에 대한 연이은 호평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판매도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과연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신동욱)이 자사 여성청결제 ‘락티나폼’을 의약품 인 척 허위 광고하다 적발됐다.14일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아제약 ‘락티나폼’을 화장품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조치는 동아제약이 해당 제품 포장에 ‘인체에 산도를 정상화시켜 인체 고유의 방어기전을 보완 및 강화시켜 준다’ 등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오인할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착륙 도중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회사측의 발빠른 수습 노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직후 재빨리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이틀 동안 총 다섯 번의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등 혼선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매끄럽게 사고를 수습해 가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가 초우량고객인 VVIP 회원들에게 제공하던 관람료 혜택을 줄여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CJ CGV(대표 서정, 이하 CGV)는 지난 2012년부터 VVIP 고객 혜택 중 하나로 ‘3D 및 특별관'을 8,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펼쳐왔지만 올해부터 혜택 가격을 2,000원 인상해 1만 원으로 책정했다.지난
최근 귀뚜라미보일러 '세계 최초 4번 타는 보일러' 광고가 거짓광고로 제재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귀뚜라미그룹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962년 창립부터 귀뚜라미그룹을 이끌어 온 최진민 명예회장은 지금까지도 운전기사 없이 손수 차량을 운전하는가 하면 자사 골프장인 한탄강CC의 조경수를 직접 관리할 정도로 소탈하고 검소한 경영인으로 알려졌다.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