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의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인명 피해 논란이 미국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미국의 재미교포 A씨는 가습기 메이트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미국 법원에 애경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경향신문에 따르면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은 애경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개시 결정을 내렸다. LA 카운티 법원은 A씨에게 내년 7월부터 본격적인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상급 법원은 1심 재판을 진행하는 법원이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해태제과가 진행한 치킨 증정 이벤트 ‘해태랑 홈캉스’가 조기 마감돼 소비자들의 원성과 아쉬움을 사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 1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이벤트 소식을 알렸다.냉동식품과 아이스크림을 제외한 해태제과 제품을 전국 이마트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시 BBQ황금올리브치킨 1마리와 콜라를 100% 증정하는 내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 이벤트는 6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그러나 치킨 증정 이벤트는 열흘도 못가 조기 종료 됐다. 회사 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고객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가 마약 의혹을 받으면서 YG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번 불매운동에 불을 지핀 ‘아이콘’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멕시카나’ 치킨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더욱 차갑다.일각에서는 '치킨' 자체가 10대와 20대에게 인기 있는 간식인 만큼 마약 의혹을 일으킨 모델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멕시카나 치킨에 대한 불매 운동 조짐도 보이고 있다.대형 포털사이트에 한 누리꾼은 “멕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유플러스가 경기남부 지역 5G 기지국 구축에 삼성전자 장비를 사용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5G·LTE 기지국간 호환성을 위해 노키아 LTE 장비는 걷어낸다.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경기남부 지역 5G·LTE 기지국을 노키아 대신 삼성전자 장비로 구축 중이며, 경상 지역은 기존 계획대로 노키아 5G 장비를 이용한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노키아 장비 수급 문제로 경기 남부지역에서 삼성전자 장비를 사용해 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5월 LG유플러스는 노키아의 5G 장비 수급이 원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장외파생상품 영업을 인가받지 않은 채 불법거래를 한 증권사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기관주의’ 제재를 결정했다.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IBK투자증권·BNK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무인가 영업행위 금지 위반’으로 금감원으로부터 기관주의 제재 조치를 받았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업 인가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금융투자업을 영위해서는 안 되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의 하나인 장외파생상품 중개업을 영위하려면 금융위로부터 인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이들 4개 증권사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동안 국내 소비자들은 현대자동차의 인기차종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인수가 어려워질 전망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구입 후 고객 인도까지 최소 10개월의 시간이 걸린다.이처럼 인도기간이 오래 걸리는 원인은 현대차의 주먹구구식 수요 예측 탓이 크다.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면서 연간 판매목표를 2만5000대로 설정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 1분기에만 1만9000대 넘게 판매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며, 실제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신세계푸드의 단기신용등급을 A1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급식부문의 안정적인 수익성, 식품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제고됐으나 식음부문 사업 환경 저하 등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급식, 베이커리, 외식사업이 포함된 식음부분은 최저임금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는 다는 점에서 우려를 사고 있다.이경화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해 “동사는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차입금이 증가해 왔다”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LG전자가 카피캣 논란에 휩싸였다. 인도시장에 내놓을 예정인 스마트폰 ‘W10’이 중국 샤오미의 홍미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21일 중국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샤오미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홍미’ 총괄 책임자인 루 웨이빙은 자사 스마트폰 ‘노트7’과 W10 디자인이 유사하다는 내용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언급했다.루 웨이빙의 주장에 따르면 LG전자 W10과 홍미 노트7 앞면과 뒷면 디자인이 비슷하다.전면 상단 카메라 위치에 ‘물방울 노치’가 적용됐으며, 뒷면은 지문인식과 왼쪽 카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삼진제약이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추징금 약 220억6392만 원을 부과 받았다.추징금 규모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1%에 해당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추징금은 2014년부터 2017년 기간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앞서 삼진제약은 지난해 말에도 같은 해 이뤄진 세무조사에 따라 197억2886만 원을 추징세액을 통보 받아 납부한 바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추징금과 관련해 “세무조사 결과에 불복해 관련법령에 따라 과세관청에 이의 신청을 냈다”며 “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NC청주점은 8월 오픈을 앞두고 리뉴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드림플러스 상인회 측과의 갈등으로 개점 준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청주 드림플러스를 인수한 이랜드리테일은 드림플러스를 NC청주점으로 리뉴얼해 오픈할 예정이었으나 상가 관리권을 둘러싼 드럼플러스 상인회와의 분쟁으로 개점 시기를 번번이 지연시켰다.지난해 4월 이랜드리테일과 드림플러스 상인회가 상생 협약을 맺으며 관리권 등을 둘러싼 분쟁이 해소된 듯 보였지만 지난해 말 오픈 계획이던 NC청주점 개점은 지난 4월, 6월에 걸쳐 수차례 실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 4월 첫 공판에 이어 최근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과소지급 관련 두 번째 공판이 열렸다.보험가입자 수 십 명이 보험금을 약관보다 적게 받았다며 소송을 건 것인데 이번 공판에서는 즉시연금 계산식에 대한 논의가 주요 쟁점이 됐다.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삼성생명 즉시연금 관련 2차 공판이 진행됐다.앞서 지난 4월 1차 공판 당시 법원이 삼성생명 측에 연금 계산구조를 밝혀 달라고 주문한 만큼 2차 공판은 삼성생명 측이 사업비를 공제하고 연금액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오는 7월부터 구글과 페이스북 등 해외 IT기업도 B2C 거래간에 10% 부가가치세(VAT)가 부과된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클라우드 등 유료 계정 보유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한민국 법규에 따라 7월 1일부터 사업자등록번호를 제공하지 않은 계정에 10%의 부가가치세(VAT)가 부과된다’고 통지했다.이는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이 법안은 해외 디지털 기업이 B2C 인터넷 광고, 클라우드컴퓨팅, 공유경제, O2O 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에서 소형 SUV를 연이어 출시하기 때문이다.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이 여러 요인에 의해 부침을 겪고 있는 중이지만 SUV 시장만큼은 흔들림 없이 성장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시장 총 판매량은 154만5604대로 이중 RV계열은 65만3359대다. 무려 42.27%에 달한다. 전체 판매량 중 상용차량 16만5399대를 제외할 경우 RV계열의 점유율은 47.33%로 늘어나 전체 판매량 절반에 근접한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하나투어가 협력사 갑질로 여론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고객정보 유출로 재판을 받게 돼 과거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수사부(김태은 부장검사)는 하나투어 법인과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인 하나투어 본부장 A(47)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2017년 10월 하나투어 서버 관리자 계정이 해킹당하면서 임직원 3만 명과 고객 45만 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곤혹을 치렀다.당시 해커들은 개인정보를 빌미로 회사 측에 수 억 원의 비트코인(가상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여동생이 있다. 그는 몇 년 전 자신의 첫 차량으로 쌍용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구입했다.새로 산 차를 보고 싶다는 말에 그는 티볼리를 끌고 찾아왔고, 그날 본 하얀 티볼리는 마치 하얀 갑옷을 입고 있는 기사처럼 듬직해보였다.그 이후 차도를 달리는 티볼리를 볼 때마다 한 번쯤 몰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난 17일 비로소 몰아본 티볼리는 SUV 명가(名家) 태생의 자태와 성능을 보여줬다.지난 17일 쌍용자동차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스테이지28에서 미디어 시승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전문 앱 ‘요기요’가 최근 첫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들이라면 누구나 반가울 만한 소식이다.실제로 ‘첫 주문 할인’ 혜택이 만족스럽다는 소비자 반응도 많다. 반면, 이벤트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도 적지 않다.첫 주문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서다.■"첫 주문 맞는데 쿠폰 왜 안줘요?"요기요가 진행하고 있는 첫 주문 할인은 말 그대로 요기요에서 첫 주문을 하는 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초저가 동남아 패키지여행 상품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불만과 피해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특히 국내 여행업계 1‧2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상품의 경우 차별화는커녕 잦은 일정 변경과 과도한 선택 관광 강요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테마여행에 ‘테마’ 없고, 옵션에 ‘선택권’ 없다패키지여행은 다수의 여행객이 여행사에서 기획한 여행 상품을 선택해 정해진 일정을 함께 하는 여행 상품으로, 주로 가족 단위나 고령의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여행 상품이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뚝떨. 배민 탈퇴하고 요기요로 갈아탑니다”배달의민족을 즐겨 이용하던 단골 고객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최근 연예인과 유투버 등 몇몇 유명인을 대상으로 고액의 협찬 쿠폰을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일부 고객들의 회원탈퇴 및 앱 삭제 선언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이들은 단순히 이번 유명인 협찬 쿠폰만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단골 고객을 푸대접하는 마케팅을 일삼아 온 것에 대해 누적돼 왔던 불만이 한꺼번에 터진 것뿐이라고 토로한다.어쩌다 배달의민족은 이토록 민심을 잃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 14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하면서 1년간 끌어온 노사갈등이 끝맺음 했다.하지만 이르면 이달 중 올해 임단협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겨우 끝맺음한 노사갈등이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이르면 7월 중 사측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설립한 르노삼성지회와 단일 기업노조로 구성돼 있다. 한 기업에 두 개 이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5G 모델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G 네트워크 품질이 완전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는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결정했다.이에 이통사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4G 도입 초반 사례를 보면 향후 스마트폰 신제품이 5G 전용 모델로만 판매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