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가 지난 14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최종 타결하면서 1년간 끌어온 노사갈등이 끝맺음 했다.하지만 이르면 이달 중 올해 임단협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겨우 끝맺음한 노사갈등이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9일 르노삼성차 노조에 따르면 이르면 7월 중 사측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조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설립한 르노삼성지회와 단일 기업노조로 구성돼 있다. 한 기업에 두 개 이상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이 5G 모델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5G 네트워크 품질이 완전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는 오는 8월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는 5G 모델만 판매하기로 한 것으로 결정했다.이에 이통사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4G 도입 초반 사례를 보면 향후 스마트폰 신제품이 5G 전용 모델로만 판매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과 청주 드림플러스상인회(이하 상인회)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19일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드림플러스지회는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플러스 기계실을 무단으로 점유한 이랜드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림플러스지회는 “이랜드리테일이 용역을 동원, 상가 기계실과 보안실을 폭력으로 점유했다”고 주장했다.전날(18일) 이랜드리테일 측은 상가 지하 4층 기계실에 용역 직원 30여명을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상인회는 이에 반발, 기계실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최근 하나투어가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현지 여행사(랜드사)를 상대로 갑질 일삼았다는 의혹이 불거진데 대해 일부 잘못을 시인하고 문제 개선을 약속했다.하나투어 측은 이번 일을 향후 협력사들과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김진국 하나투어 대표는 18일 사과문을 통해 “SBS 갑질 보도와 관련해 하나투어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협력사와 상생한다는 철학을 지키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배달전문 앱 ‘요기요’가 광동제약과 손잡고 진행한 이벤트가 논란이다.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는 광동 V라인 옥수수수염차(이하 옥수수수염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옥수수수염차 뚜껑에 기재된 난수 다섯 자리를 앱에 입력하면 랜덤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이벤트는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장기간 진행될 방침이다.이번 이벤트가 위기를 맞은 것은 일부 소비자들이 옥수수수염차를 구매하지 않고 난수 패턴을 조합, 랜덤 할인쿠폰을 내려 받으면서 시작됐다.다섯 자리로 이뤄진 이 난수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출시일이 7월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결함 문제로 한차례 출시가 미뤄진 갤럭시폴드는 당초 6월 중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품질 안정화 작업이 예정보다 길어지면서 출시일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앞서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지난 5월 31일 열린 호암상 시상식에서 갤럭시폴드 출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정을 몇 주 안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힌지 결함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태광그룹이 총수 일가 사익편취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를 통해 김치와 와인을 강매해 수십억 원의 이득을 얻은 혐의다.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태광그룹 소속 19개 계열사가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의 김치와 와인을 고가에 대량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8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또한 공정위는 이 전 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기획실장 등 최고경영진,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앞서 2016년 시민단체 '태광그룹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라이나생명(대표 홍봉성)이 보험계약 인수심사를 할 때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 검토 절차가 미흡하다는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이나생명에 계약 전 알릴의무 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초서류 관리 절차를 강화하고 관계법규 부합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는 등 관련 업무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권고했다라이나생명은 내규 「기초서류관리규정」에서 기초서류 작성ㆍ변경의 절차 및 기준을 정하고 이에 따라 기초서류 관리기준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금감원 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LG생활건강이 운영하는 로드숍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공식 온라인몰을 통한 쇼핑 서비스를 종료했다.오프라인 가맹점주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인데, 온라인몰 판매를 접는 극단적 선택이 능사는 아니었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가맹점과 상생 위해?…소비자는 어쩌나더페이스샵에 따르면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해 6월7일자로 더페이스샵 온라인몰에서 구매 서비스가 종료됐다.이에 대해 더페이스샵 측은 “가맹점주들과 상생 차원에서 온라인 쇼핑 서비스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말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치킨업계는 불황이었다.배달 유료화와 일부 메뉴 가격인상 등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결과였다. 실적이 부진하다 보니 대부분의 치킨업체가 기부금을 등의 비용을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다.이런 모습과 대조적으로 접대비는 대부분 업체가 전년 보다 늘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각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 5곳 중 4곳이 접대비에는 통 큰 지출을 했다.■BBQ, 업계 중 독보적 접대비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업체 5곳은 교촌치킨, bhc치킨, BBQ치킨, 굽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이다.교촌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케이뱅크가 412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일을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연기한 가운데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한 3000억 원의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와 관련 케이뱅크 측은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일단 412억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완료한 뒤 추가 자본확충과 관련한 본질적인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412억 원 규모로 결의했던 증자 납입일을 이달 20일에서 27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케이뱅크 측은 "주주사들 의사 결정 과정에서 내부 프로세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에 쿠팡을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지적하는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경쟁업체뿐 아니라 납품업체까지 쿠팡의 민낯을 고발하고 나서면서 쿠팡이 받는 압력은 더욱 커졌다.최근 위메프와 LG생활건강은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다.경쟁사 구도에 있는 위메프는 쿠팡이 자사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방해하고 납품업체 할인 비용을 전가하는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지난 4월 말부터 생필품 최저가 정책을 펼쳐온 위메프는 쿠팡이 최저가로 상품 공급하지 못하도록 납품업체를 압박한 것을 의심하고 있다.최저가 정책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일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에게 100만 원 상당의 무료 쿠폰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다.앱을 쓰는 사람 따로, 혜택을 받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냐는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는 것인데 업체 측은 ‘주고 받는’ 일상의 행복을 나눠보자는 취지에서 오래 전부터 진행해 온 이벤트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개코, 더콰이엇, 기리보이, 송필드, 잇츠오케이 등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액화석유가스(LPG)차량의 일반인 구입 제한 규제가 지난 3월 26일부로 풀렸다.LPG는 휘발유과 경유 등 기존 내연기관용 연료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최근 고유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정작 완성차 업체들은 LPG차량 출시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LPG엔진을 탑재한 레저용차량(RV)은 전무한 상황이다.한국 소비자는 RV를 선호한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내수시장 총 판매량은 154만5604대로 이중 RV계열은 65만3359만 대다. 무려 42.27%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만취상태로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배우 한지선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는 이유로 곤혹을 치른 위메프가 계약상 의무 위반에 대한 법적 대응을 여전히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위메프 관계자는 “법적 대응 검토는 진행 중인 건으로, 자세한 확인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 24일 한지선의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집행유예를 받은 뒤에도 버젓이 활동을 이어 나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녀를 단발성 광고 모델로 기용했던 위메프 측에 난데없는 불똥이 튀었다.위메프는 지난해 10월 가을·겨울 패션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올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꺼내든 이마트가 이번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는 그룹에서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제는 그 자리가 위태롭게 됐다.신세계백화점(법인명 ㈜신세계)에 비해 수익이 뒤처지고 있기 때문.실제로 그룹 내 이마트의 매출 비중은 크다. 지난해 이마트의 매출은 16조4000억 원으로 그룹 매출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도 3배를 뛰어 넘는다.명실상부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처갓집양념치킨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치킨업계는 배달 유료화, 일부 메뉴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익은 뒷걸음질 쳤다.반면, 처갓집양념치킨은 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는 치킨업계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아쉬운 점은 사업이 순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부금 규모는 오히려 전년 보다 줄었다는 부분이다.처갓집양념치킨의 지난해 매출은 696억 원,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각각 27.4%, 18.3%씩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카드사들이 무더기 제재 조치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소멸시효가 지난 지 5년이 경과한 고객정보를 제때 삭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보관했던 삼성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가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8월 기간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개인신용정보27만3464건과 채권 매각된 개인신용정보 918만1855건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다 금감원 검사 이후 뒤늦게 삭제했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년을 끌어온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의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16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가 부결된 뒤 나온 두 번째 합의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 르노삼성차 노조 집행부는 전면파업을 철회했다. 사측 또한 야간 가동을 중단하는 ‘부분 직장 폐쇄’ 조치를 철회했다.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2일 오후 9시께 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 골자는 앞서 첫 번째 합의안과 동일하다.▲기본급 동결 ▲기본급 동결에 따른 보상금 1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필리핀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기체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2일 오전 3시 30분께 승객 149명을 태우고 필리핀 클락 공항에서 이륙한 제주항공 7C4604 여객기는 출발 20분 만에 클락 공항으로 회항했다.제주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정상이륙 후 고도를 높이는 단계에서 고도하강 경보가 울려 매뉴얼에 따라 회항 결정을 내렸다. 기체 자체의 결함보다는 여객기 내 고도 센서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부품을 공수하고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제주항공 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