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 구속 여부가 14일 밤늦게 결정된다.이날 오전 9시 50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강 전 회장은 “540억원 횡령 혐의를 인정하느냐”,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를 묻는 취재진의
[컨슈머치 = 박동호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14일 최근 연이은 발생한 금융사고와 관련, “경영진은 기존의 그릇된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청산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사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임원 회의에서 “금융산업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데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컨슈머치 = 김현우 인턴기자] 한화생명에서 30억 원 규모의 허위 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생명은 이 사실을 알고도 4달 가까이 당국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한화생명으로부터 내부 직원 A씨가 외부인 B씨에게 허위 보증 서류를 만들어준 사실을 적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1
동부그룹의 새로운 회장 인선과 다수의 회장이 이끄는 체제에 대해 많은 시각들이 오가는 가운데 업계는 동부그룹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지난 7일 동부그룹은 강원도 동해 출신 4선 의원 최연희 회장을 건설∙디벨로퍼분야 겸 농업분야의 회장직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과거 부도덕한 전력을 갖고 있는 최 회장의 선임에 대해 불편한
[컨슈머치 = 이지애 기자] 뉴트리라이트의 살아있는 신화로 꼽히는 뉴트리라이트 연구소장 샘 렌보그(Dr. Sam Rehnborg·사진) 박사가 11일 한국의 음식에 대해 극찬했다.렌보그 박사는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세계판매 1위 브랜드 뉴트리라이트의 80주년을 기념해 방한 중이다.‘100세 시대에 건강하게 잘 늙어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여기 ‘에일스톤’ 없나요?”본격적으로 프로야구가 시작된 4월, 잠실야구장 매표소 근처에 위치한 마트의 점주 A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객들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는다.점포의 지리적 특성 상, 가장 많은 매출을 차지하는 품목이 바로 맥주이지만 특정 제품이 압도적으로 팔려나가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A씨는 “신제품이 출시돼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우즈벡에서 ‘노예노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아동착취, 강제노동과 싸우는 인권단체인 워크프리(Walk Free)는 지난 6일(미동부시간 기준) 국제적인 인터넷 청원사이트(petitionsite.com)에 ‘Daewoo : Help End Uzbek Cotton Slavery’의 제목의 청원글을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내 생산기술연구소에서 발생한 협력업체(F사) 직원 김모 씨 사망사고와 관련, 시민사회단체가 직접 나서 삼성전자를 노동부에 고발했다.삼성바로잡기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7곳의 관계자 12명은 10일 오전 경기 수원 경기고용노동지청을 찾아 삼성전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이들은 이날 고발장에서 “화재 발생 오인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대한민국 이동통신사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에는 LG유플러스의 ‘대박 기변’ 프로모션 마케팅이 문제가 됐다.10일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LG유플러스가 ‘대박 기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단말기 공짜’ 등 불법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을 혼동케 하고 있어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통3사는 지난 달 20일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롯데그룹이 연이은 악재로 창립 이래 최고의 위기를 겪으면서 자연스럽게 신동빈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지난 2011년 롯데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신 회장은 그동안 신뢰와 윤리 경영을 강조해왔다.실제로 그는 취임식 없이 회장으로서 첫 출근을 했다. 이후 승진 후 처음 참석한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만찬에서 저렴하면서도 맛좋은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저비용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9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베이스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검토 중이다”라면서, “지분이나 노선, 비행기와 인력 규모, 아시아나항공과 역할 분담 등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올해 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협력사를 방문하는 등 ‘동반성장’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9일 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이 지난 8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협력사 셈코를 방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현대모비스 측에 따르면 셈코는 차량용 안테나와 각종 센서를
[컨슈머치 = 김현우 인턴기자] 스마트폰 유저 4000만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즐기는 SNS 유형에도 연령별 특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활성화되기 시작한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현재 메신저,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형태로 발전해가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최근 영업점 직원의 서류위조·횡령 사건 등으로 도덕성 논란에 휩싸인 KB국민은행이 실질적 자진신고제 운영을 골자로 하는 보다 강도 높은 쇄신안을 마련했다. 임직원 자진신고를 통해 소규모 금융사고와 법규 위반 사례 색출에 나선 것.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부터 이달 말까지 영업점에서 이루어진 각종 위법·위규
[컨슈머치 = 박종효 기자] 금융당국이 우리은행 도쿄지점의 부당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8일 경기도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우리은행 전 도쿄지점장 김모(56)씨가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운경공원 묘지 부근에서 자신의 차안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가 숨진 추모공원은 모친의 묘역으로 드러
[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사상 첫 영업이익 적자,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KT(회장 황창규. 사진)가 결국 8일 ‘명예퇴직’ 계획을 발표했다.KT는 이날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근속 15년 이상이 된 직원 대상 명예퇴직 계획을 발표했
[컨슈머치 = 윤초롬 기자]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또 사고가 일어났다.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송파구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배관 설비 작업 중 이음매 부분이 압력으로 인해 폭발하면서 황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업장 안쪽에서 황씨 혼자 작업하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아반떼 HD 급발진 문제로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현대자동차가 이번엔 ‘YF 소나타’ 급발진 문제로 또 다시 비난의 중심에 섰다.KBS는 7일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직전에 공포에 질려 차를 제어하려는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내부 블랙 박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해당 영상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느닷없이 가
[컨슈머치 = 최봉석 기자] 남양유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남양유업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관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남양유업을 바라보는 통일된 시각은 하나다. ‘나쁜 기업’이라는 것이다.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남양유업이 현재 처한 작금의 상황을 업계 한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지난해 ‘갑의 횡포’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남양유업이 여
[컨슈머치 = 김은지 기자] STX그룹 전 경영진의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르면 7일 강덕수(64) 전 STX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강 전 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관련, “두 차례 조사 결과를 검토한 뒤 (오늘) 회의를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