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에 대한 중국 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디톡신 허가 지연이 앞으로 더 길어질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계속해서 허가 과정이 뒤로 밀리고 있는 사정 때문이다.실제로 7월 29일(6월 5일 확인 기준)이 허가 완료 예정일이었으나 최근 8월 6일(6월 11일 확인 기준)로 변경됐다. 이는 허가 심사가 일시 중지되면서 덩달아 허가 완료 시점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된다.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허가 예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해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대부분 수익성이 하락했다.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하고 배달료까지 유료화하며 수익성 제고에 나섰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수익성이 부진하기 때문일까.매출 상위 순위 4개 업체의 기부금 규모도 대부분 쪼그라들었다.■많이 벌어도 사회공헌에 인색한 bhc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상위 4개 브랜드는 꼽힌 교촌, bhc, BBQ, 굽네치킨, 처갓집양념치킨이다.교촌의 지난해 매출은 3391억 원으로 업계 1위지만 영업이익은 198억 원으로 업계 2위다.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곳은 bhc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차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서자, 사측이 ‘부분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뒀다.12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이날부터 야간 근무조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생산직 근무 형태를 기존 주·야간 2교대에서 주간 1교대로 전환한다. 부산공장은 1800여명에 달하는 생산직 직원이 주·야간조로 나눠 근무를 해왔다.르노삼성차는 지난 11일 공고를 통해 “별도 공지가 이뤄질 때까지 야간조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며 "야간조 근무자 중 근무 희망자는 주간조로 출근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그룹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도입되면 미래에셋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7개 금융그룹 중 가장 낮아질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다만 미래에셋 측은 해당 결과가 일괄 기준 적용을 통해 산출한 예상 수치인데다 이 마저도 모범규준에서 정한 최소 자본비율 100%를 웃도는 만큼 아직까지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지주회사는 아니지만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 원 이상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다.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난해 4월 물컵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으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가 14개월만에 복귀했다.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10일부터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진칼은 그룹 지주사이며,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업체다.조 씨는 앞으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합 관리하고 신사업 개발을 맡게 된다.신사업 분야는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항공·여행·물류·IT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수익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2019년 1분기 항공사 지연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10일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19년 항공교통 서비스 보고서(1/4분기)’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중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및 국내선의 지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에서 16.3%의 지연율을 보였다. 이어 진에어(15.2%), 아시아나항공(11.4%), 제주항공(11.2%), 티웨이항공(10.8%), 에어부산(6.3%), 대한항공(5.7%) 순이다.국제선 역시 이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NC청주점을 8월 오픈하겠다고 밝혔지만 개장 시점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충북 청주 드림플러스 상인회(이하 상인회)와의 갈등 때문이다.어제(10일) 상인회는 이랜드리테일 측에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자료를 냈다. 이들은 자료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이 상인과의 상생협약을 무시하고 NC청주점 개점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랜드리테일은 지난 9일 NC청주점 오픈을 예고하며 드럼플러스 상가 1층에 ‘소상공인 상생존(이하 상생존)’을 만들어 기존 상인들이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가 협력 관계에 있는 해외 현지 여행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하나투어 홍콩 현지 여행사에 지상비(현지 여행 경비)를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이와 관련해 사측은 일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회사차원의 이중장부를 관리하거나, 부당한 이익을 얻기 위한 조직적 행위는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SBS 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지난 2010년부터 계약을 맺고 거래를 하던 홍콩 현지 여행사에 소송을 당했다. 8년간 미수금이 계속 쌓이면서 약 7억 원가량의 지상비를 제 때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투데이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와 계열사인 세계프라임개발, 그리고 에스케이월드 등에 사전 예고 없이 조사원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청 조사4국은 기업 내 탈세 및 횡령 등 비리 조사에 특화돼 있는 조직으로 정평이 나 있고 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고강도 조사가 이뤄졌을 것이라는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의 타결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사측은 ‘닛산 로그’ 후속 물량 배정과 내수 판매량 회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고, 노조는 사측뿐만 아니라 노조원들과의 갈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그 사이 르노삼성차 협력업체 중 일부 업체는 이미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지난해 6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시작했으나, 타결점을 찾지 못한 채 갈등의 시간만 1년이 흘렀다. 갈등의 끝은 어디일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LG생활건강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지난 7일부로 온라인 쇼핑 서비스를 종료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온라인몰 영업 종료에 대체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한편, 일부는 현재 경영난을 겪고 있는 더페이스샵의 존폐 여부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7일 더페이스샵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 서비스 종료 안내문을 내걸었다. 더페이스샵에 따르면 회사 내부 정책으로 인해 6월7일자로 더페이스샵 온라인몰에서 구매 서비스가 종료됐다.공지를 통해 더페이스샵 측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무마하기 위해 전직 국회의원에게 청탁성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브로커 양 모씨를 구속기소했다.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양씨는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애경 측에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애경산업 등을 압수수색하고 양씨의 신병을 확보, 애경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청탁을 했는지 특조위 등에 실제로 로비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대어'로 꼽혔던 교보생명의 상장 계획이 보류됐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재무적투자자)간 분쟁으로 계획했던 연내 상장은 불가능해졌다는 전망이다.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상장예비심사 청구 이후 9월에 증시에 입성한다는 목표로 그동안 IPO 실무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계획이 사실상 중단된 셈이다.최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FI 간의 풋옵션(투자금 회수를 위한 지분 매수청구권) 갈등이 국제상업회의소(I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메디톡스가 2년 전 광고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메디톡스는 경쟁사 대웅제약을 겨냥한 자극적인 광고로 과거에도 이미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공정위는 메디톡스의 2년 전 광고가 기만적 광고 및 비방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메디톡스는 2016년 12월 5일부터 2017년 1월 말까지 주요 일간지 등에 ‘진짜는 말이 필요 없다’, ‘진짜가 묻습니다. 보툴리눔 톡신이 말로 됩니까? 진짜는 공개하면 됩니다’, ‘보툴리눔 균주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받았다. 당초 약속했던 기한 내 자본확충 계획을 끝내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로써 MG손보는 또 다시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 예고장을 보냈다. 지난달 내로 2400억 원을 유상증자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금융위에서 조건부 승인을 내렸으나 MG손보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향후 MG손보는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금융위는 의견서 검토 등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 작업이 금융당국과 약속한 기한을 넘기게 됐다. 다만 MG손보는 이달 내에는 반드시 대주주 새마을금고의 자금 지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확신 중이다.업계에 따르면 당초 5월내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의 유상증자 일정이 예상보다 한 달 가량 밀리게 됐다.앞서 지난 4월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에 대한 금융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MG손보는 당장 영업정지나 강제매각 조치가 가능한 경영개선 명령을 모면했다.다만 5월 말까지 2400억 원 규모의 증자계획을 예정대로 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최태원 SK회장에게 1600억 원의 불법 대출 해줬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최근 금융당국 제재 수위가 과태료 5000만 원 선의 경징계로 결론나면서 지난 반년 가까이 이어져 오던 불확실성을 털어낸 것도 잠시, 본격적인 검찰 수사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금융소비자원(원장 조남희)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이 유상호 부회장과 정일문 사장 등 한투증권 경영진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같은 달 3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사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시민단체 및 피해 환자들은 감독당국인 식약처도 개발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만큼이나 이번 사태에 막대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식약처의 느슨한 검증이 이번 인보사 사태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근거에서다.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인보사에 대한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으며 인보사에 대한 허가 전 추가로 확인된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배달의민족을 사용해도 무료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혜택 축소에 이용자들의 원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측은 대신 체감할 수 있는 다른 혜택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운영하는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기존에 운영하던 포인트적립제를 내달 30일부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현재 배달의민족은 구매활동에 따른 무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천생연분-결제금액의 0.3%, 더귀한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상이 22년 만에 편의점 사업을 접는다.대상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통해 한국미니스톱 주식 매각을 결의하고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대상(주)은 일본 유통기업 이온그룹에 한국미니스톱 주식 101만6000주(보유지분 20%)를 전량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주당 4만945원으로 총 416억 원 규모다.처분 예정일은 6월 10일이다.대상 관계자는 “그동안 자산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미니스톱 지분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다수의 금융기관과 협조해 각 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금융네트워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