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박지현 기자]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서비스에 대해 계약 중도 해지가 어렵다는 지적이다.18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온라인 음원서비스’ 이용 관련 소비자불만 692건 중 ‘중도해지에 따른 요금 환불 및 처리지연’을 포함한 계약 해지관련 사항이 43.6%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가 중도해지를 원해도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해지 불만에 이어 ‘서비스개선’이 29.0%로 뒤를 이었다.또 업체마다 국내 6개 온라인 음원서비스의 ‘중도해지에 따른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택 비교정보를 제공하고자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했다.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소비자만족도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A씨는 제주에서 지난 9월부터 ‘한 달 살기’를 하기 위해 지난 6월 한 숙소와 계약했다. A씨는 이용료로 50만 원을 미리 입금했다. A씨는 개인 사정으로 이용 시기를 9월에서 10월로 바꿔 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미리 지급한 50만 원은 환불해 달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거부당했다.최근 제주에서 내 집처럼 생활하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제주 한 달 살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업종 신고 없이 영업하는 업체로 인해 소비자불만‧피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제주 한 달 살기’는 제주도에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출산문화로 자리 잡게 된 산후조리원.산후조리원 투어를 다니면서 출산 준비를 하는 예비 부모들도 늘면서 산후조리원은 출산 필수코스가 된지 오래다.출산 후 산모들이 2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이용 요금을 부담하면서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산모의 몸조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산후조리원은 신생아와 산모를 돌봐줄 뿐 아니라 산모의 운동을 돕고 수유 연습 등의 지도도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신생아의 건강 관리도 포함돼 있다.특히 초산 산모의 경우 갓난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을 불가피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모바일 앱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모바일 앱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현황 및 모바일 앱의 거래조건을 조사한 결과, 유료 콘텐츠 결제 취소·환급 거부가 많았고, 디지털콘텐츠 구매 시 신용카드 등 일반결제보다 인앱결제의 취소·환급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모바일 앱 소비자 피해, ‘결제 취소·환급 거부’가 가장 많아최근 3년간(2015년~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모바일 앱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총 572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해외호텔 예약사이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운영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정당한 취소‧환불 요구를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해당 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환불불가 조항’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 정부당국을 시정 권고를 따르지 않은 일부 유명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결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운영 사업자인 아고다 컴퍼니 유한회사(이하 ‘아고다’) 및 부킹닷컴 비브이(이하 ‘부킹닷컴’)의 환불불가 조항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공정위는 인터파크, 하나투어, 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티몬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과도한 수수료 문제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15일 관련업계 및 공정위에 따르면 티몬은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심사관 전결 경고’를 받았다.경고를 받은 배경은 지난해 티몬이 숙박 예약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티몬은 작년 한 소비자에게 제주도 호텔 숙박 상품 온라인으로 판매했고, 취소 요청을 한 이 소비자에게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이 소비자는 12만 원 상당의 숙박권과 32만 원 상당의 숙박권을 구매했다.구매 후 2~3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자사 매각 사실을 알리지 않고 네네치킨에 회사의 지분을 넘겼다.특히 봉구스밥버거의 오 대표는 600여명의 가맹점주들과 해결해야할 채무가 40억 원이 있었음에도 가맹점주들 모르게 회사를 매각해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점주들은 오 대표가 지난달부터 출근도 안하고 해외로 가 있다며 채무에 대한 불안감을 나타냈다.봉구스밥버거 본사가 가맹점주에 진 채무는 오 대표가 포스(POS)기를 교체하자는 통에 발생했다.이에 각 가맹점주는 포스기를 교체하면서 적게는 100만 원, 많게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가맹점주 일부가 본사 앞에 모였다. 이들은 “본사의 무리한 출점이 점주들의 수익을 악화시켜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 CU 본사 앞에서는 ‘CU 불공정행위 신고 및 불합리한 구조개선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CU점포개설피해자모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의 주최로 진행됐다.CU점포개설피해자모임은 “CU가 일 매출 150~180만 원을 제시해 개점을 권유했지만 실제 일 매출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해외직구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도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1,494만 건, 13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1,096만건, 9억7,000만 달러) 대비 건수 기준 36%, 금액 기준 35% 증가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 및 ‘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 건을 바탕으로 온라인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을 분석해 4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과 관련된 불만이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어났다.한국소비자원이 1372소비자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60세 이상 고령소비자의 불만 상담은 88.1%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전자상거래 불만 상담은 그의 2배인 약 16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418건이었던 관련 불만은 2017년 말 현재 3,703건까지 늘어난 것이다.소비자원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고령소비자의 전자상거래 이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최근 방송통신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중요한 정보 제공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3년(2015년~2017년)간 한국소비자원이 결합상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 409건을 분석한 결과 결합할인 조건 등에 대한 ‘중요사항 설명미흡’ 109건(2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문제 다음으로 많은 수준이다.더불어 주요 통신사 영업점 30곳 중에서 중요정보를 제대로 안내한 곳이 단 1곳뿐인 것으로 조사돼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사례 1]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가계통신비 절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송·통신 결합상품 이용이 2007년 이후 5.42배 증가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주요 통신사의 결합 할인액 및 할인반환금(위약금) 등 거래조건과 중요정보 제공 실태를 조사했다.▶‘계약 해지·해제’ 피해 가장 많아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5년~2017년)간 접수된 방송·통신 결합상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 총 409건의 피해유형을 분석했다.서비스 품질 등에 따른 ‘계약 해지·해제’가 124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결합할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예전에는 무조건 ‘사서 쓰는’ 개념으로 인식되던 소비들이 생활전반에 걸쳐 점차 ‘빌려 쓰는’ 문화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렌털시장은 급성장 중이다.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다.매장에서 일시불 또는 할부를 통해 당연히 구매해 자동차를 소유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이제는 누구나 길게는 몇 년 짧게는 하루라도, 언제든 간편하게 자동차를 빌려 타는 시대로 변화했다. 또한 휴가철 여행지에서의 교통 편의를 위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도 이제는 일상
코웨이 소속 개인사업자들이 코웨이의 갑질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각종 부당 대우에 개인사업자들은 업무를 이어갈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한국경제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코웨이는 ‘되물림 수수료’를 통해 개인사업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되물림 수수료 정책이란 소비자가 제품 렌탈 후 일정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반품하면, 개인사업자는 회사로부터 받았던 수수료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 업계의 임대료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철수한 데 이어 신라와 신세계면세점도 이견차로 인해 T1 사업에서 발을 빼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객수 vs 객단가…임대료 인하 기준 ‘갈등’인천공항공사가 임대료 인하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자 면세점 업계가 강경한
KT(대표 황창규)는 KT 와이브로 고객이 최신 LTE 에그+로 전환 할 경우 추첨을 통해 200만 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 삼성노트북Pen,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KT LTE 에그+는 매월 1만6,500원(이하 VAT포함)에 11GB, 2만4,200원에 22GB의 LTE데이터를 제공한다. 와이브로를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제공했던 할인쿠폰을 적용한 호텔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면서 피해를 입은 수많은 국내 이용자들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빗발치는 항의에 사측이 적절한 설명이나 보상 없이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제기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익스피디아
토니모리는 지난 8월 경영권 취득을 목적으로 태극제약의 최대주주와 주식양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인수 규모는 140억 원이며, 태극제약 보통주 지분 47.6%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그러나 최근 토니모리는 태극제약 최대주주와 맺은 주식양수도 계약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주주가치훼손을 우려해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설명이다.태
신세계그룹의 편의점 브랜드 ‘위드미’가 새 간판을 달고 브랜드 파워를 극대화한다.신세계그룹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마트 위드미’ 대신 ‘이마트24’로 브랜드명을 교체하고 그룹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 위드미와 관련된 깜짝 놀랄 발표가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