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페이스북이 보유한 약 5억4,0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아마존(AWS) 클라우드 서버에 무방비로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이용자 아이디, 비밀번호, 감정 표현, 댓글 등 약 5억4,000만 건의 데이터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매체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사이버보안회사 업가드(UpGuard) 연구원들이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저장돼 있던 것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음식 배달 어플리케이션(이하 배달앱) 요기요가 일부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실시한 반값 할인 이벤트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규 이용자를 대거 유입시키며 화제 모으기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소비자와 가맹점주들로부터 감당하지 못할 무리수 이벤트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반값 이벤트로 화제몰이업계에 따르면 요기는 지난달 2주일 간 비비큐 등 몇몇 인기 프랜차이즈 업체의 전 메뉴를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데 이어 3월에도 반값 행사를 진행했다.1차 요기요 반값 이벤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은행과 네이버 라인이 손 잡았다.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네이버 라인(이하 라인)과 ‘우리은행-라인 AI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과신중호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CIC 대표 겸 라인 주식회사 공동대표(겸 CWO)가 참석했다.우리은행과 라인은 중장기적인 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양사의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된 ‘AI 공동 Lab’을 신설한다.특히,우리은행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산지역 수출입 기업 재무담당자 60여명을 초청해 '우수 기업고객 초청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세미나에서는 KB증권 문정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강사로 참여해 '2019년 하반기 환율전망' 이라는 주제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국내외 금융시장의 이슈, 주요 통화별 동향과 2019년 하반기 환율전망에 대하여 발표했다.또한, KB국민은행 파생상품영업부 선임마케터가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헤지 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와 KT는 과연 무사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대주주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앞두고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에 따라 향후 인터넷은행 업계 판도 재편에도 지대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특히 번번이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카카오뱅크에 비해 규모 면에서 현격히 밀리고 있는 케이뱅크의 입장은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3일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겠다는 내용의 ‘한도초과보유 승인 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반복적인 결함이 확인되면 자동차를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일명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지 어느 덧 100여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행에 비협조적인 자동차제조사들의 행태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나름 ‘법’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음에도 강제성이 없다보니 자동차 업체 21곳 중에 절반이 넘는 12곳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것.■국산차 80%, 수입차 31.3%만 수용 ‘미온적’3일 경실련이 불량자동차의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는 ‘레몬법’ 적용을 확인한 결과, 국산 차의 80% 수입차의 31.3%만
#신**씨는 A사의 주식투자정보서비스를 1년 간 이용하기로 하고 420만 원을 할부결제했다. 서비스 불만족으로 A사에 계약해지 및 환급을 요구했으나 정상가2,000만 원을 기준으로 위약금 및 이용금액이 계산되기 때문에 환급할 금액이 없다며 거부했다.#김**씨는 B사 직원이 500만 원을 1년 내에 5배로 만들어준다며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가입을 권유해 1년 이용계약을 하고 300만 원을 할부 결제했다. 이후 10% 이상의 투자 손실이 발생하는 등 신뢰가 가지 않아 B사에 계약해지를 요청 했으나 환급이 불가능하다며 거부했다.#최**씨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종합검사 부활을 앞두고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은행권 첫 경영실태평가에 대상으로 지정돼 검사를 받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씨티은행 경영실태평가에 착수했다. 10여 명의 조사인력이 앞으로 약 한 달 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6년 말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이후 3년 만이다.금감원 경영실태평가는 경영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자본건전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 적정성, 수익성, 유동성, 시장리스크 민감도 등이 주요 평가대상이다. 경영관리능력, 법규준수 등 종합적인 경영 수준을 측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1일 한국거래소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 수가 유동주식 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거래소 측은 “금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수가 유동주식수의 100분의 20에 미달한다”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28조의 규정에 의한 관리종목지정 사유(주식분산기준 미달)에 해당한다”고 말했다.특수관계인 등 대주주 지분이 몰려있고, 소액주주 등에는 주식이 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신저축은행이 봄맞이 정기적금 특별판매를 실시한다.대신저축은행은 2일, 최대 연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봄맞이 정기적금 특판 이벤트인 ‘봄봄봄! 스마트 정기적금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마트 정기적금을 36개월 가입 시 최대 연 3.4%, 24개월 가입 시 연 3.2%, 12개월 가입 시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이며, 최대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스마트 정기적금은 대신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대신스마트뱅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인물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장 중 연봉킹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 4명이 지난해 수령한 총 보수는 51억8,400만 원이다.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17억5,3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김 회장의 급여는 8억 원으로, 여기에 상여 9억5100만 원, 복리후생비 200만 원이 더해진 금액이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상여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0억 원대 가상화폐 유출사고가 발생하면서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빗썸은 대량의 가상화폐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된 흔적을 발견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사이버경찰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밝혔다.빗썸은 이번 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이용자가 가상화폐를 다른 거래소로 보내는 것을 막는다. 단 본인의 가상화폐를 팔아 원화로 출금하거나 원화로 가상화폐를 사는 것은 허용한다는 방침이다.빗썸 관계자는 “29일 밤 10시15분 회사 이상거래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1일 인권경영세칙을 제정·시행하고,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으로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직원대표 2명의 선언문 낭독과 전 임직원의 서약을 통해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의 인권을 중시하고 보호하는 의지를 표명하였으며, 선언문에는 고용상 차별금지,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보장, 산업안전 보장, 환경권 보장,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은 윤리경영과 인권경영의 기반 위에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부의 잇따른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정책에도 카드사 수익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수익성이 악화로 인해 이대로 가다간 문 닫는 카드사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우는 소리를 하던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까.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 신용카드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총수익은 24조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인 1조1300억 원 가량이 늘었다.가맹점 수수료 수익과 카드론 수익이 1조 원 가량 증가한 반면 마케팅비용 등 총비용은 9,800억
[컨슈머치 = 김은주 김현우 기자] 정부 정책과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따라서 10년 전에도 5년 전에도 청약통장 시대는 끝난 거 아니냐는 ‘청약통장 무용론’은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2019년 현재까지도 청약통장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수월하게 해주는 ‘마지막 사다리’로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문제는 유주택자다.최근 정부가 청약제도를 무주택자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유주택자들의 청약 당첨 가능성은 확실히 희박해졌다.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추첨제 물량의 75%가 무주택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 28일 서울 대치동 DB금융센터에서 김정남 사장과 소비자평가단 패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7기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소비자평가단은 회사의 상품 및 서비스 체험을 통해 고객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여 회사와 고객의 소통을 잇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0년 4월 도입해 이번에 17기를 맞이했다.이번 발표회에서는 ‘온라인 보험가입 체험’을 통해 소비자 관점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으며, 이후 GA채널, 콜센터, 보상 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지속적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며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고객들을 위해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고객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28(목)부터 환경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전국 38개의 모든 고객센터에서 식약처 KF80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올 봄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고객지원실 이경근 고객지원실장은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Lifeplus’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적인 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의 배당에 대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윤 원장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100% 외국인 주주인데 적자 상태에서도 배당을 해서 논란이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배당인지 한국을 떠나려는 수순인지 걱정”이라고 질의한 데 대해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과다하긴 했다”고 답변했다.윤 원장은 “이들이 시장의 불안감을 초래한 부분도 있으므로 은행들과 협의해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적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향후 문제 발생 소지가 높다는 판단 하에 대대적인 치매보험 약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치매보험의 불합리한 약관를 개정하기 위한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금감원 측은 경증치매 보험금 지급조건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우려 중이며, 점검 후 약관에 문제된 부분이 발견되면 향후 변경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보험사들은 경도치매상태가 치매척도(CDR) 1점이 되고 그 상태가 90일 이상 계속돼 더 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영업 중이다.그러나 진단금 액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수수료율 인하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카드수수료 개편의 부작용이 고스란히 소비자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소비자단체 컨슈머워치는 25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간담회실에서 정부의 카드수수료 정책을 분석하고 이 논쟁의 해결실마리를 찾고자 '카드 수수료 인하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좌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카드수수료율에 줄곧 정부가 개입해왔던 부분을 지적하고, 특히 정부가 최저임금 부작용 폐해를 막으려고 시도한 수수료율 왜곡이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