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화재에 2012년 실손보험에 가입한 서울에 사는 유모씨는 노년백내장, 양쪽(H2582)을 진단받고 양안수정체 초음파 유화술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받았다.유씨가 검사결과지 수기자료를 첨부해 실손의료비를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 영상자료가 없다며 실손보험금지급을 거부했다.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위 사례처럼 실손보험 가입자의 백내장 수술비 지급이 보험사의 ‘보험사기’를 핑계로 거부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보험업계는 지난 4월 1일부터 백내장 보험금지급심사를 강화한다며 백내장 수술시 세극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날씨도 따뜻해짐에 따라 놀이터에 아이들도 많아진다.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매년 1천건 이상 다발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4076건으로 전체 놀이터 안전사고(4185건) 중 97.4%(4076건)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놀이터 내 어린이 안전사고는 2019년 1736건에서 2021년 1164건으로 32.9% 감소했으나 전체 어린이 위해정보에서 놀이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7.0%에서 2021년 7.3%로
㈜포스코케미칼이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에 피해를 입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포스코케미칼은 2017년 8월부터 세강산업㈜와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화성공장 설비 배관용접작업에 대한 연간 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를 지속해왔다.그러던중 ㈜포스코케미칼은 2019년 7월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발주를 중단한 후 해당 용역을 다른 사업자에게 이관하는 방법으로 부당하게 거래를 종료했다.세강산업㈜는 ㈜포스코케미칼의 로(爐)재정비 부문의 협력사 중 하나로 ㈜포스코케미칼이
지난 5월 본격적인 여름철을 준비하는 소비자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자상담건수가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2022년 5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2022년 5월 소비자상담은 4만4868건으로 전월(4만2413건) 대비 5.8%(2455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4만5992건) 대비 2.4%(1124건)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에어컨’(76.0
미용시술, 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최근에는 모바일 앱이나 유튜브 등에서 서비스 이벤트, 할인 광고를 보고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접수된 미용·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58.1%(331건)로 가장 많았다.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 331건을 분석한 결과,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건이 74.6%(247건)로 가장 많았고
국토교통부 인가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임영빈)가 합리적인 중고차 구입 방법을 조언했다.■ 예산 수립예산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예산은 단순히 중고차 가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이전등록비, 취등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출 가능 금액을 결정해야 한다.단순히 차 가격만 고려했을 때 출고 후 유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차량 선택예산에 맞춰 원하는 차종·모델이 있다면 선택의 기준이 필요하다.동일한 차종·모델에서도 연식,
대전에 사는 한모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엄마, 나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임시폰이야, 도와줘!”라며 회사에 제출할 백신접종 증명서 발급을 위한 앱을 설치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당장 도와줄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는 말에 ‘오죽하면 아빠를 두고 나에게 부탁했을까’ 하는 마음에 급하게 주변의 도움을 받아 문자상의 링크를 눌러가며 해당 앱을 설치했으나 이후 딸과의 통화를 통해 해당 문자가 요즘 유행하는 메신저 피싱이었음을 인지하게 됐다.황급히 거래은행 창구로 달려가 사고접수를 통해 입출금 및 신용카드 이용 등을 정지하고, 은행 직원의 안내
온라인에서 판매중인 근육 강화, 근육량 증가, 체중 조절 등에 효과가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전문의약품을 광고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이 스테로이드류, 이뇨제 등 전문의약품을 온라인상에서 검증되지 않은 효능·효과가 있다고 판매·광고한 누리집 94건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판매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 조치했다.주요 적발 사례는 ▲‘스테로이드류 등’을 근육 강화, 근육량 증가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판매·광고한 누리집 73건 ▲‘이뇨제’를 체중조절, 단기간 부기 제거 등의 효
게임서비스와 관련된 국제거래 소비자불만이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디지털 게임 콘텐츠의 시장규모가 커지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게임 콘텐츠의 구입 취소·환급 거부 등과 관련한 국제거래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접수된 디지털(모바일+PC) 게임서비스 관련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은 총 445건으로 2019년에 128건, 2020년에 150건, 2021년에 167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21년 접수된 디지털 게임서비스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167건중 모바일 게임서비스 관련 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는 모기 기피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식약처는 기피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의약외품’으로 허가하고 있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모기 기피제 정보모기 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므로 제품 구매 시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모기 기피제는 뿌려서 사용하
작업대출 관련 청년들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작업대출은 소득확인서 등 소득증빙서류나 신용등급 등을 위조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행위로서 대출사기의 일종이다.대학생·청년층이 사기성 작업대출에 가담․연루되면 피해자로 보호받는 것이 아니라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돼 경제적 전과자로 낙인될 수 있다.다음은 작업대출 최근 사례다.■ "무직자도 최대 3000만 원 대출"작업대출업자가 '무직자도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낸 후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상대로 대출희망자를 모집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탈모 치료·예방 관련 제품을 불법으로 유통·판매하거나 허위·과대광고한 사례들을 적발했다.식약처는 적발한 누리집 257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지자체 등에 점검을 실시하도록 요청했다.주요 적발 사례는 ▲의약품 분야에서 탈모 치료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불법판매 알선 광고 133건 ▲의료기기 분야에서60건 ▲화장품 분야 탈모 치료‧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오인 광고, 기능성화장품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광고 64건 등이다.식약처는 의료계·소비자단체·학계 등
육계, 삼계, 토종닭 등 닭고기에 이어 오리고기도 담합이 이뤄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2012년 4월 12일부터 2017년 8월 10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오리 신선육의 가격·생산량을 담합한 9개 오리 신선육 제조·판매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0억1200만 원(잠정)을 부과했다. 또한 2012년 4월 12일부터 2016년 11월 10일까지의 기간 동안 구성사업자들의 오리 신선육 생산량 제한 등을 결정한 사단법인 한국오리협회(이하 ‘오리협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한국지엠(주)이 대리점을 상대로 온라인 광고활동을 제한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 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한국지엠이 자신이 공급한 자동차를 판매하는 대리점을 상대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온라인 광고활동을 특정한 온라인매체에서만 전개하도록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한국지엠는 2016년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위탁판매 거래관계에 있는 대리점에 대해 자신이 마련한 ‘쉐보레 대리점 SNS 활동지침’을 통해 페이스북을 제외한 다른 온라인매체에서는 광고활동을 전개하지 못하도록 금지
검찰이 지난 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벤츠·닛산·포르쉐의 2012년에서 2018년까지 이뤄진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고발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각하 처분했다. 앞서 환경부가 고발한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한 데 이어 두번째다.소비자주권은 2020년 5월 21일, 벤츠·닛산·포르쉐가 2012~2018년 사이 환경부로부터 배출가스 관련 인증을 받은 이후, 배출가스 관련 부품 및 프로그램(소프트웨어)을 임의조작(임의 설정)하는 방법으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7~13배까지 초과하는 자동차를 수입 판매했다며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위계에
심정지 사고의 골든타임은 약 4~6분에 불과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최근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확대되고 「학교보건법」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됐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고교 재학 중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대학생 163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응급처치 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교 재학 중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대학생(163명)에게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알
관세청(청장 윤태식)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완구 등 수입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를 실시했다.가정의 달에는 완구, 스포츠용품 등 선물용품의 수입이 증가한다. 이에 관세청과 국표원이 통관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4월4일~4월29일 4주간)를 함께 실시했다.조사대상은 완구, 스포츠용품(삼륜차, 자전거 등), 미용기기용 전지, 전기찜질기 등 14개 품목 801건 177만 점으로 이 가운데 12개 품목 286건 72만 점이 적발됐다.금번 통관단계에서 집중검사를 실시해 안
시중 베이킹파우더에 함유된 알루미늄 성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제빵에서 밀가루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 위해 베이킹파우더를 사용한다.일부 베이킹파우더에는 황산알루미늄암모늄, 소명반 등 알루미늄 성분이 함유된 식품첨가물이 들어간다.알루미늄은 체외 배출이 용이한 물질이나 알츠하이머 발병과의 연관성 및 체외 배출이 어려운 만성 신장질환자 등이 식품으로 다량 섭취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에서 빵·과자 등에 알루미늄 함유 식품첨가물(황산알루미늄암모늄, 황산알루미늄칼륨 등) 사용기준을 ‘알
치킨 가격 2만 원 시대가 열렸다.코로나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한 배달 식품으로 꼽히는 치킨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국내 치킨 업계 상위 5개 프랜차이즈의 재무제표 분석, 주 원재료인 닭고기 가격 분석을 통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근거가 타당한지에 대해 파악해 보았다.최근 5개년 동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매출액 상위 5개 브랜드(교촌치킨, BHC, BBQ, 처갓집양념치킨, 굽네치킨)의 가맹점 평당 평균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증가했
연대보증을 했던 소비자가 어느날 갑자기 보증채무 독촉을 받았다.소비자 A씨는 2년 만기 대출 약정 시 연대보증했다.이후 3년이 넘도록 은행으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없다었는데, 갑자기 보증채무를 독촉 받게 된 것이다.알아보니 주채무자가 대출금과 이자를 연체한 지 1년이 넘도록 알리지 않은 것이다.A씨는 보증인이 알지 못한 상태에서 연체이자가 가중됐는데 늘어난 연체이자를 모두 책임져야 할까.한국소비자원은 통지하지 않은 기간에 대한 연체료는 면책을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은 원채무자의 연체발생 사실을 즉시 연대보증인에게 통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