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이렇게 많은 기자 분들 앞에 서는 건 처음입니다. 취임식 때보다 더 떨리네요.”진옥동 신임 은행장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먼저 간단한 인사말로 긴장을 풀어냈다.위성호 전 행장에 이어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진옥동 행장은 30여 년간 신한은행에 몸담으며 신한문화의 전도사로 널리 정평 난 인물이다. 또한 신한금융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2011년 일본 SH캐피탈 사장을 거쳐 2015년 SBJ(Shinhan Bank Japan)은행 사장
[컨슈머치 = 김은주 이시현 기자]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느냐 마느냐는 다주택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다.단기간 이어진 폭발적인 집값 상승 릴레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양도소득세 중과, 보유세 강화 등 각종 세금 압박을 가하면서 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세금 감면 혜택이라도 보려는 다주택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올해부터 연 2,000만 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서도 과세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유불리를 따지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는 임대주택 미등록자들이 손길이 분주해졌다.주택임대사업자는 4년 단기임대사업자와 8년 장기 준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제3 인터넷전문은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신한금융, 현대해상, 카페24 등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주요 구성원들의 줄줄이 발을 빼면서 좌초 위기에 놓였던 ‘토스은행’은 글로벌 투자사들과 손잡고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중이다.비바리퍼블리카가 인터넷 전문은행인 가칭 '토스뱅크'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 시장 혁신을 위한 글로벌 챌린저 뱅크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와 세계적인 챌린저뱅크 투자사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객의 행복한 내일과 직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같 이 사랑하고 소통하면서 멋진 은행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 서 겠습니다.”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에서 진 행장은 ▲고객중심 ▲업(業)의 본질에 대한 혁신 ▲신한문화와 자긍심을 강조했다.취임사를 통해 가장 먼저 ‘고객’에 대해 언급한 진 행장은 “진정한 1등 은행이 되기 위해서 첫 번째로 기억해야 하는 가치는 바로 고객”이라며 임직원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풀 서비스 도입 앞두고 사고 시 보험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보험연구원 KiRi리포트 '카풀 사고와 자동차보험: 자동차보험 보장 공백 문제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카풀 사고가 발생할 때 승객과 상대방 차량 운전자, 탑승객, 보행자 등이 자동차보험 보상을 받을 수 없는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최근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는 출퇴근 시간(평일 오전7시~9시, 오후6시~8시) 동안 플랫폼 기반 카풀서비스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현행 개인용 자동차보험 약관상
“오늘은 뭘 먹을까?”[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기자] 이제는 정말 안 되는 게 없다. 집 밖에 나가지 않아도 삼겹살부터 삼계탕, 와플, 아이스크림, 팥빙수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모든 음식이 식탁에 올라온다. 스마트폰 속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만 있으면 말이다.배달앱의 탄생은 몇 년 사이 대한민국의 배달 생태계가 완전히 바뀌었다. 기껏해야 치킨, 피자, 짜장면 등 소수의 배달 전용 음식점들이 뿌린 전단이나 소책자를 뒤적거려 직접 전화를 걸던 시절은 아득한 옛날처럼 느껴진다.배달앱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2013년, 초기에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더욱 구미가 당기기 시작하는 아이스크림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디저트 중 하나다.달달하고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 부모 마음은 그렇지 않다.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식품첨가물 덩어리 그 자체로 웬만해서는 우리 아이에게 먹이기 싫은 음식이기도 하다.아이스크림의 포장지 뒷면을 보면 낯설고 생소한 수십 가지의 식품첨가물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이것을 유심히 읽고 정체를 궁금해 한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만에 하나 읽어봤다 하더라도 그 내용
# A씨는 1996년 재해로 1급 장해진단을 받을 경우 5,000만 원을 지급 받는 보험에 가입했다.이후 A씨는 2015년 8월 20일 자택 방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1급 장해진단을 받고 치료 중 사망했다.당시 A씨의 상속인은 보험사 측에 재해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의사고, 자살을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피보험자의 자살 등 고의 사고 가능성을 명백히 입증하지 못하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한국소비자원의 결정이 나왔다.25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드사들이 포화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신(新) 먹거리’ 찾고 있는 가운데 BC카드가 공들였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위기를 맞았다.BC카드에 따르면 BC카드와 인도네시아 최대 국책은행 만디리은행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 해체된다. BC카드가 보유하던 지분 49%는 만디리은행에 일괄 매각된다.2014년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신용카드 매출채권 매입 사업 수행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결제 대행, 매출채권 매입 등) 합작사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6년
“국내 은행산업은 레드오션입니다. 더 이상 전통적인 영업방식으로는 새로운 수익을 낼 수 없습니다. 시대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요구했습니다.”[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KEB하나은행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은행장에 이어 KEB하나은행의 2대 은행장이 됐다.63년생으로 시중은행장 중 최연소인 지성규 은행장의 취임을 통해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온다.21일 KEB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KEB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지성규 은행장은 을지로 신축본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뱅크‧케이뱅크에 이어 새롭게 등장할 새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네이버와 인터파크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보다 저조해 우려가 커진데 이어 예비인가 신청일을 코앞에 두고 신한금융그룹과 현대해상 등 굵직한 금융기업들의 컨소시엄 이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과 현대해상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사업 불참 의사를 선언했다.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주도해 온 가칭 ‘토스뱅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하나저축은행은 3월 22일부터 연 최고 4.0%(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카드&머니 정기적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상품으로 기본 적용금리 2.8%(세전, 출시일 기준)를 제공하며, 월불입금은 최대 5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상품가입일 이후 하나카드 신규 및 이용실적 확인 시 (저축은행 권유실적 인정카드) + 1.0% , 만기이자를 하나머니로 적립, 온라인(인터넷/스마트)뱅킹 및 모바일브랜치로 가입하면 최고연 4.0%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영업점 방문 필요없이 모바일브랜치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2일 주식시장 개장 前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이하 “블록세일”)으로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8,346,782주(지분율 2.7%)를 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이 우리금융지주 재상장일(2월 13일) 당시 27.5%에서 30.2%로 높아지게 되었다.이번 블록세일은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 5천만불(약 8,460억원)을 참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동차보험 수리비 부당 지급과 관련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논란이다.손보사가 중소기업인 정비업체를 상대로 부당하게 수리비를 삭감하거나 늦장 지급하는 등의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자 중기부가 직접 나서 이를 살펴보겠다는 것인데 손보업계 반발로 갈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손해보험사들에게 정비업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데 이어 현장출동 협력업체에 대한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기부는 대형 손보사 4곳이 정비업체의
[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이제부터 마트에서 달걀을 살 때 껍데기에 적힌 산란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양계농가 반발에 부딪혀 미뤄져 왔던 난각(달걀 껍데기) 산란일자 표기 의무화가 지난 2월 말부터 시행 중이다. 다만 향후 반년은 계도기간으로, 난각에 산란일자가 적힌 달걀과 안 적힌 달걀이 혼재돼 유통된다.정부는 난각 산란일자 표시를 통해 달걀 유통기한 설정 기준을 투명하게 만들어 달걀 안전성 및 소비자 정보제공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양농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산란일자 표시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그릇된 신선도 정보를 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토스은행’에서 빠진다. 신한금융의 중도 하차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21일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주도해 온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은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신한금융이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MOU 체결 이후 사업 방향 및 사업 모델,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나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었다.토스는 제3 인터넷 전문은행의 지향점으로 스타트업 문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EB하나은행의 2대 은행장이 된 지성규 은행장은 ‘디지털’과 ‘글로벌’을 양 날개로 하나은행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1일 KEB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지성규 은행장이 차기 KEB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취임식 전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축본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지성규 은행장은 “금융그룹과 마찬가지로 신뢰 받는 은행이 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라며 “이를 이루기 위해 한쪽 날개에는 디지털, 한쪽 날개에는 글로벌을 달아 끊임없이 노력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국민연금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안건에 모두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1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일부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탁자책임전문위는 기존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자문기구인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이다.수탁자책임전문위는 반대표 행사 이유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거래위원회 감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3월 12부터 16일까지 그룹 산하 글로벌 네트워크의 사업 지원과 경제사절단 참가를 위해 미얀마와 캄보디아 현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다.DGB금융그룹 관계자는 “DGB금융그룹의 글로벌 사업 컨셉은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현지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기존 오프라인 네트워크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이다”라며 “본 일정은 현지법인의 경영독립성을 강화하고 현지 고객들의 니
[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들에 대한 세금 압박을 높이자 자식들에게 미리 아파트를 증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주택을 정리하긴 해야겠는데 무시무시한 세금 폭탄이 기다리는 매매 보다는 어차피 줄 거 조금 더 일찍 자녀(세대 분리가 가능한)에게 증여하자 마음먹는 경우가 많아진 탓이다.하지만 증여로 나가는 세금도 만만치 않다.일반적으로 취득한 지 오래된 부동산은 양도차익이 크기 때문에 양도세가 증여세보다 많을 확률이 높지만 매입한지 얼마 안 된 주택의 경우 차익이 적어 증여세가 더 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