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 관련 부당광고가 다수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온라인 쇼핑몰과 누리 소통망(SNS)에서 ‘키 성장’, ‘키 촉진’, ‘키 영양제’ 등으로 광고하며 식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했다.최근 자녀의 키 성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부당광고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 소통망에서 키 성장 관련 부당광고로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거
많은 소비자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이에 맞춰 브랜드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서울YWCA(회장 조연신)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텀블러 13개 제품에 대해 주요 품질 및 성능(보온·보냉, 밀폐성,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했다.텀블러 주요 성능인 보온·보냉 성능을 조사했다. 보온온도는 (95±1)℃ 온도에서 24시간 후 온도를, 보냉온도는 (4±1)℃ 온도에서 24시간 후 온도를 측정했다.13개 제품 중 써모스(캐리 루프 텀블러)가 가장 뛰어났다.제품 유형별로는
일부 지역축제의 식품 위생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규모가 축소됐던 지역축제 개최가 활발해지면서 집단 식중독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의 안전실태를 조사했다.전국의 지역축제장 10곳에서 1개 축제 당 조리·판매한 치킨, 토스트, 김밥, 슬러시 등 3개 식품을 선정해 총 30개를 조사했다.그 결과 2개(치킨, 닭강정)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또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놀이와 학습용 등으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제 어린이 점토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이하 윤수현)이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한 17개 제품(색상별 65개 점토)의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했다.시험 결과, 해외에서 제조된 일부 제품에서 국내 어린이 점토에 사용이 금지된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와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성분이 검출됐다. 또한 제품 표시사항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거나 ‘무독성’ 등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문구가 표시된 제품이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제품의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MIT, CMIT 등
최근 편의점, 빨래방, 사진관 등 다양한 종류의 무인 매장이 늘어나면서 결제 오류 등 키오스크 이용 관련 소비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점포 내 사람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절도 등의 범죄 발생에도 취약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이용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결제‧환불 관련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았고 매장 이용 관련해서는 출입 관리를 위한 보안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아이스크
습식 스포츠 타월은 일반 섬유소재 타월에 비해 흡수력이 높아 수영, 등산 등 스포츠 활동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임에도 관련 정보가 부족하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습식 스포츠 타월 12개 제품을 시험했다.헹굼 전‧후의 폼알데하이드 함량을 시험한 결과, 시험대상 12개 제품 중 ▲레노마수영복 ▲샤린 ▲스위치오프 ▲쎄미 ▲아레나 ▲아이베스트 ▲아쿠아베어 ▲엘르수영복 ▲요넥스 등 9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헹굼 전 폼알데하이드 함량은 22.7 mg/kg에서 83.4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본격적인 캠핑 시즌을 앞두고, 14일부터 한 달간 무시동 히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무시동 히터는 차량의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경유 등을 연소시켜 가열된 공기나 물로 차량 내부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난방 장치다.과거 무시동 히터는 겨울철 화물차 등의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취침이나 휴식을 위해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차량을 이용한 캠핑(차박)이나 캠핑 텐트 내부 난방용으로 사용되고 있다.잘못된 배기관 설치 등으로 인해 일
지난해 KDB생명의 민원 발생이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연맹(상임회장 조연행)은 2023년 생명보험사 연간 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이 생명보험협회의 공시자료를 전수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생명보험 민원이 1만8920건(전년 2만3800건, 전년대비 79.5%)이 발생했다.이 결과 보유계약 건수가 많은 삼성생명이 절대 건수로는 4475건으로 23.7%(전년 5059건, 전체의 21.3%)를 점유해 가장 많았다. 2위는 한화 2575건(전년 2785건), 3위는 KDB생명이
가열식 가습기는 전기로 물을 끓여서 수증기를 내보내는 방식의 가습기로, 살균효과가 있고 따듯한 가습이 가능해 겨울철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가열식 가습기 21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및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품이 넘어졌을 때 뜨거운 물이 유출돼 화상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0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열식 가습기 관련 화상사례는 총 92건이다.그중 77.2%(71건)가 만 6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했다.가열식 가습기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 환급 규정 꼼꼼히 확인대표적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
주식리딩방을 이용하는 소비자 10명 중 약 1.1명만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권익 보호 사업으로 주식리딩방 이용자 대상으로 리딩방 이용 실태와 피해 경험을 전반적으로 조사했다.설문조사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3년 9월 20일까지 20일간 현재 주식리딩방을 이용하고 있는 20세부터 60대까지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500명의 특성은 대학 재학 중 이상의 학력 소지자가 454명인 90.2%, 기혼자가 282명인 56.4%이며, 직업은 사
최근 절수효과를 강조한 변기가 다수 출시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절수형 변기(양변기) 10개 업체의 14개 제품에 대해 품질·안전성과 경제성을 시험평가했다.일반적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변기를 통해 한 달에 약 10톤 이상의 물이 사용한다. 시중에 유통되는 절수형 변기는 1회 사용수량이 6L 이하다.노후 대변기(1회 사용수량 15L급)를 사용하고 있는 주택에서 절수형 변기(시험평가 대상 14개 제품 기준)로 교체할 경우 절수 효과를 살펴봤다.평균 가구원수 2.25명, 1인당 평균 화장실 사용횟수
스키·스노보드 이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최근 5년간(2019~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총 1234건이다.스키장 폐쇄 등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난 2021년(111건) 이후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86.9%(206건) 상승한 443건이 접수됐다.증가하는 스키장 안전사고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접수 건(1234건)에 대한 세부 원인을 살펴보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1137건)가 전체의 92.1%로 대부분을 차지했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의 일부 거래조건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A씨는 한 대여 서비스 사업자의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고 운행 중, 브레이크 손잡이가 없어 멈추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사업자에 병원 치료에 따른 배상을 요구했으나, A씨가 브레이크 손잡이 유무를 확인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사업자 9곳의 거래조건을 조사했다.조사 대상 사업자는 한국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회에 가입된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로 다트쉐어링㈜, ㈜더스윙, ㈜디어코퍼레이션, ㈜
최근 뜨개질로 어린이 의류나 인형 등을 직접 만들 수 있게 고안된 핸드메이드 키트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키트 안에는 다양한 부품이 들어있는데 원부자재에 유해물질이 있는 경우 완성품을 사용하는 어린이가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 중인 유‧아동용 제품 뜨개질 키트 28개를 조사했다.조사대상 28개 제품 중 ▲쫑긋 토끼 크로스백(프롬어스) ▲램스울 아기 신발(오뜨리꼬) 등 2개 제품(원사)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노닐페놀이 검출됐다. 노닐페놀은 노출될 경우 생식기 발달장애 유발 가능한 물질로 알려져
이른바 이너뷰티(Inner Beauty)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항산화 물질인 글루타치온이 주목을 받고 있다.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 시스테인, 글리신 등 3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이며, 피부미백·항산화 효과 등을 위한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글루타치온 식품의 안전성 및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했다.조사대상은 ▲글루타치온 50X 325 PLUS UP(㈜루디엠그룹) ▲글루타치온 콜라겐 이지멜트 필름(㈜휴럼) ▲글루타치온 필름 스트레이트(㈜지엔엠라
본격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건조한 피부 보습을 위해 바디로션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10개 브랜드의 바디로션을 시험·평가했다.조사대상 제품은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로션 ▲니베아 인텐시브 바디로션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 바디 로션 ▲더페이스샵 아보카도 바디 로션 ▲도브 바디 러브 로션 라이트 하이드레이션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
자동차 리스는 주로 법인이 이용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자동차 운용리스 상품을 판매하는 15개 사업자의 계약조건을 분석했다. 조사대상 사업자는 ▲디지비캐피탈(주) ▲롯데오토리스(주) ▲롯데캐피탈(주) ▲메리츠캐피탈(주)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주) ▲비엔케이캐피탈(주) ▲비엠더블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주) ▲산은캐피탈(주) ▲엔에이치농협캐피탈(주) ▲엠캐피탈(주) ▲우리금융캐피탈(주) ▲제이비우리캐피탈(주) ▲케이비캐피탈(주) ▲하나캐피탈(주) ▲현대캐피탈(주) 등
치아 교정 치료는 부정교합을 예방하거나 처치하는 시술로,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등의 미용 효과도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2020년부터 2023년 11월까지 접수된 치아교정 관련 피해구제 신청 77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가 40.3%(31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비자가 치료를 중단 후 잔여대금 환급을 요구했으나 의료기관에서 환급을 거부하거나 환급금을 적게 제시하는 등의 계약 관련 피해가 37.7%(29건)로 나타났다.그밖에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많은 대표적인 문제는 체육시설업. 즉 헬스장 관련 문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1년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8218건으로 피해 다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연말·연시는 헬스장 계약의 대목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바,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한국소비자원에 가장 많이 접수되는 피해유형은 헬스장이 불법 약관을 사용하면서 소비자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을 방해하는 경우다.소비자 A씨는 헬스장에서 이벤트 할인가로 30만 원에 6개월 이용권 등록 후, 개인 사정으로 3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