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는 무료 쿠폰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클릭했다가 15만 원이 소액결제가 돼 황당해 했다. A씨는 스마트폰으로 '햄버거 상품권 무료쿠폰'을 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해당 인터넷주소를 클릭한 바 있었다.다음달 휴대폰 요금청구서에 A씨가 이용하거나 결제한 바 없는 게임사이트에서 5만 원씩 총 15만 원이 소액결제됐음이 확인됐다.해당 사업자에게 알아본 바 근래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스미싱(Sms+Fishing) 사기라고 했다.결제에 필요한 승인번호 등을 제공한 바 없이 A씨 모르게 자동결제된 대금에 대해 환급을 요
한 소비자는 즐겨 이용하던 게임의 본인 계정이 해킹당했다며 게임사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A씨는 온라인게임을 즐겨하는 이용자다.몇 년에 걸쳐 한 게임만 계속 해 높은 레벨의 화려한 캐릭터를 키웠고, 아이템과 골드도 많이 모았다.그런데, 며칠 전 저녁에 게임에 접속해 보니 캐릭터의 아이템이 모조리 사라졌고 골드도 모두 없어졌다.황급하게 게임사에 항의하니 해킹을 당한 거 같다고 답변 받았다.A씨는 게임사에 아이템, 골드 등 복구를 요구했다.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게임 회사에 직접 해킹된 아이템과 골드에 대한 배상을 받기는 힘들고,
소비자 A씨는 오랜만에 모바일 게임에 접속했다가 자신의 계정이 삭제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A씨는 게임사 측에 계정 복구를 요청했다.게임사는 장기간 접속하지 않아 계정이 자동으로 삭제됐고, 이 내용이 이용약관에 기재돼 있다면서 계정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했다.A씨의 삭제된 계정에는 수십만 원을 투자한 캐릭터가 있었다. A씨는 매번 이용 약관을 다 읽어보는 사람이 어딨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한국소비자원은 계정 복구가 어렵다고 했다.게임사는 이용자와의 약속인 이용약관(운영정책)을 만들어 이를 근거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약관은 다수
온라인게임이 출시 1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그동안 현금 결제를 해온 소비자는 환불이 가능할까.소비자 A씨는 한 온라인 게임의 출시와 함께 이용하기 시작했다.A씨에 따르면 게임사는 출시 직후 6개월 동안 과금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지속하다 갑자기 게임을 업데이트도 하지 않고 방치하더니 출시 1주년이 되는 시점에 갑작스럽게 게임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공지를 했다.A씨는 그동안 결제했던 금액의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모든 금액을 환불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위원회는 게임을 이용하거나 캐시를 구입하는 등의
소비자 A씨는 구매한 물품을 결제취소했지만 결제할 때 쓴 포인트를 환급받지 못했다. A씨는 2020년 11월 4일 한 매장을 방문해 전자피아노를 구입했다.청년구직활동지원금으로 지급된 체크카드 포인트 38만96원을 포함해 총 245만 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12월 12일 판매자로부터 주문한 제품에 대한 물량 확보가 어렵다고 안내 받고 12월 14일 결제를 취소했다.이후 A씨는 체크카드 포인트 결제금액 중 38만96원이 2020년 11월 30일까지만 사용가능했던 금액으로, 소멸된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판매자로부터 포인트 환급이 된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 ‘IBK 1st Lab(퍼스트랩)’ 2기 참여기업 8곳을 선발했다.IBK 1st Lab은 참여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검증한 후 사업화를 진행하는 테스트베드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금융 디지털 전환, 개인정보보호 강화, 대면채널 고객 경험 향상 등 금융 혁신과 관련된 참여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테스트 할 예정이다.2기 선정기업은 ▲크레파스솔루션 ▲지속가능발전소 ▲첫경험충전소 ▲메사쿠어컴퍼니 ▲엘핀 ▲크
우리카드(사장 정원재)가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인증제도로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80개 기준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22개 기준에 대한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이번 ISMS-P 인증은 우리카드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신뢰성과 보안시스템
미래에셋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문서 편철을 모두 폐지하며, 100%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미래에셋생명은 10일, 고객프라자와 지점 등 고객이 내방해 업무를 보는 창구에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보험과 대출 등 업무 문서를 모두 전자문서로 전환하고, 전자증명서 및 전자위임장을 통해 모바일에서 서류를 주고받는 등 미래에셋생명은 종이 없는 보험회사로 탈바꿈했다.현재 미래에셋생명의 대부분 업무는 고객이 직접 모바일에서 어플리케이션이나 웹 창구를 활용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더불어
동아쏘시오홀딩스(사장 한종현)는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ISO270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심사를 통과했다.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경영 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이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통제, 법적 준거성 등 정보보호 관리에 대한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유지 및 점검을 위해 매년 인증 사후심사를 받아야 하며, 3년 주기의 인증 갱신 심사를 실시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9년 12월 ISO27001의 최초 인증을 취득했고
차세대 핵심 보안 기술인 ‘양자내성암호’의 상용화가 본격화된다.LG유플러스는 LG이노텍 및 을지대학병원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용회선을 구축 완료하고, 이달말까지 검증을 진행한다.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는 향후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로, 양자컴퓨터의 연산능력으로도 풀 수 없는 암호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실제로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현재 최고 사양의 슈퍼컴퓨터가 1백만 년이 소요되는 암호 해독을 수초 내에 수행할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이러한
보험사의 의료 자문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회장 조연행)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할 목적으로 환자를 보지도 않은 보험사 자문의 소견을 활용하는 것은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 등을 위반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금소연은 개별 보험사 자문의 제도를 폐지하거나, 공동풀(Pool)제를 운영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22개 생명보험사와 14개 손해보험사가 38만523건의 의료자문을 했으며,
KT(대표 구현모)는 이천시와 ‘080 방문자 기록 서비스’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천시 지역 상권에 전국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080 방문자 기록 서비스’는 지자체에서 점포마다 부여한 고유의 080 수신자 부담 번호로 방문객이 전화를 걸면 “방문자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ARS 멘트와 함께 방문자의 로그 기록이 4주간 저장되는 서비스다.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및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KT는 이천시청 5000회선 개통을 시작으로 해당 서비스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이 ‘2020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금융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미래에셋대우 또는 미래에셋생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 후, 이달 28일 공개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투자업 및 보험업 두 주제 중 1개 이상을 선택해 10월 4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올해
NH농협은행은 손병환 은행장과 본부 경영기획부문 직원 40여명이 지난 29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의 한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손행장과 직원들은 고구마 심기 일손을 돕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 꾸러미’ 약 200여개를 지역 내 소외 계층에게 전달했다. 손병환 은행장은 “농촌지역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입국 지연 등 심각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농촌·농민이 어려울 때 언제나 옆에서 힘이 되는 농협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농협은행은 이에 앞서 27일에는
LG유플러스가 국내 5G 사업자 최초로 5G 관련 분야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세계적인 정보보호관리 분야 인증기관인 ‘DNV-GL’사(노르웨이 정보보호관리 분야 인증기관)로부터 5G망의 핵심 영역인 기지국 운영관리를 위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해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사업자 중에서 해당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ISO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이 지난 6일에 실시한 파트제 도입 등 부서 단위1차 조직개편에 이어 경영진 조직개편 및 임원·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속도와 실행력 중심의 디지털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영업채널 최적화 지속 및 미래운영모델 기반을 확보하는 등 경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됐다.기존 상품총괄과 영업관리총괄의 2총괄 체제에서 경영총괄로 단일화된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상품과 영업채널 및 경영관리 등 부문간 협력과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략 가속화를 위해 디지털고객부문 및 디지털전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캐피탈이 금융당국으로부터 IT관련 내규 관리체계를 IT조직규모에 맞게 개편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캐피탈에 경영유의사항 2건, 개선사항 8건의 조치는 통보 내렸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KB캐피타 정보보호본부는 정보처리시스템 및 정보보호 관련 내규를 마련해 IT 및 정보보호 업무에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정보시스템 관리·운영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운영지침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카드사들이 무더기 제재 조치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소멸시효가 지난 지 5년이 경과한 고객정보를 제때 삭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보관했던 삼성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가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8월 기간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개인신용정보27만3464건과 채권 매각된 개인신용정보 918만1855건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다 금감원 검사 이후 뒤늦게 삭제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산업은 엄격한 도덕성과 신뢰를 기초로 하는데 최근 KB손해보험 내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 도덕성과 신뢰라는 그 기초가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보험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KB손해보험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은 열고, 사측의 불법·부당행위 중단을 촉구했다.KB손해보험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사문서위조를 통한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부당한 인사발령 및 ▲정보보호준수서약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KB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지만 의외로 많은 가입자들이 보험료 청구를 포기하고 있다.보험사마다 제각각으로 요구하는 서류를 소비자가 알아서 발품을 팔아 준비해야 하고, 서류 발급 시 일정 비용도 소모돼 득보다 실이라는 판단에서다.한 마디로 복잡하고 귀찮은 과정이 문제라는 것인데 지난 2009년 보험급여 청구절차의 간소화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가 있었으나 의료계의 반발로 10년 째 제자리걸음이다.24일 C&I소비자연구소(대표 조윤미)가 리서치앤리서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