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가계통신비 절감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송·통신 결합상품 이용이 2007년 이후 5.42배 증가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주요 통신사의 결합 할인액 및 할인반환금(위약금) 등 거래조건과 중요정보 제공 실태를 조사했다.▶‘계약 해지·해제’ 피해 가장 많아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2015년~2017년)간 접수된 방송·통신 결합상품 관련 피해구제 신청 총 409건의 피해유형을 분석했다.서비스 품질 등에 따른 ‘계약 해지·해제’가 124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결합할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과징금 액수가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던 인터파크가 최근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지난 5일 인터파크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2016년 서버 해킹공격을 당한 인터파크를 통해 고객 1,030만 여명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방통위는 44억8,000만원에 달하는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이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자들에 방통위가 부과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수
TV홈쇼핑에서 헤어제품을 판매하면서 효능을 과장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방송통신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최근 제19차 정기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현대홈쇼핑이 지난 3월 4일 방송한 ‘차홍 트리트먼트’ 방송분과 CJ오쇼핑이 지난 4월 4일 방영한 ‘차홍 밀크단백질 살롱 트리트먼트’ 방송분에 대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5조 제2항
두산인프라코어가 텔레매틱스 서비스 '두산커넥트'로 북미 시장을 노크한다.18일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Telematics Service)의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대폭 개선한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두산커넥트는 굴삭기와 휠로더, 굴절식 트럭 등 장비의 위치와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음란물 필터링 AI기술인 ‘네이버 X-eye’를 이미지 부분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 X-eye는 부적절한 내용을 담은 이미지(음란물)가 네이버에 등록될 경우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검색 노출을 막아준다. 이는 사용자들의 쾌적한 검색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적용에 앞서 네이버는
‘눈높이 학습지’로 유명한 학습지 업체 ‘대교’ 자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이 때문에 지난해 대교 자회사 에듀피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재조명받고 있다.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교그룹 자회사 ‘강원심층수’에서 지난해 10월 개인정보유출에 따라 과태료 2,500만 원의 부과조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인터파크가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45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이는 역대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과징금 규모 중 가장 크다.방통위는 인터파크가 개인정보의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기준(고시)를 위반하고 정보통신망법 상 보안조치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과징금 규모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
지난해 인터파크는 여러모로 부침을 겪으며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대규모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 추락은 물론 사상 최대 금액인 40억 원대 과징금까지 부여 받은데다 1년 내내 하락세를 거듭하던 주가는 반 토막 수준으로 떨어졌고, 여행·쇼핑·도서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수익성은 악화됐다. 경쟁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
페이스북과 정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다.4일 페이스북은 글로벌혁신센터(Korea Innovation Center, 이하 KIC),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과 함께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의 해외진출 공동지원에 합의하고, 금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비즈니스 허브에서 '디지털콘텐츠 R&D (VR·A
숙박 O2O업체 ‘여기어때’가 초보적 수준의 해킹방식에 속수무책 당하면서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해커들이 중국 IP(인터넷주소)를 통해 여기어때(대표 심명섭) 데이터베이스(DB)에 침투해 숙박업소이름, 예약일시, 전화번호, 이메일 등의 고객정보를 빼갔다.이렇게 빼간 정보를 통해 해커들이 최근
어제, 오늘 일로 그치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소비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소비자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고객을 보호해야 할 기업이 개인정보를 고객의 동의도 없이 제 3자에게 무단으로 제공했다면 문제의 심각성은 커진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억8,000만 원을 부과 받았
최근 한 소비자가 결합상품을 해약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불만을 제기했다.▶위약금 안 내려면 또 3년 재약정?경기도 수원시에 거주 중인 김 모씨는 태광그룹 계열사 티브로드를 통해 TV+인터넷+전화기 결합상품을 사용하고 있다.최근 김 씨는 인터넷을 통해 외국서버에 접속하던 도중 불편함을 느껴 티브로드에 A/S를 요청했다.AS 기사는 김 씨에게 “발생한 문
CJ오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가 송출수수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말 KT스카이라이프가 CJ오쇼핑을 송출수수료 관련 방송법 금지행위 위반을 이유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송출수수료를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수수료를 감액 지급했다는 것. 송출수수료란 홈쇼핑 업체가 방송을 내보내는 대가로 방송사업자에게 지급하
인터파크의 주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반토막 났다.지난해 2월까지만 하더라도 2만 원선을 유지하던 주가는 현재 9,000원 대로 떨어졌다. 게다가 이번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여행·쇼핑·도서 ‘트리플 적자’인터파크가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지난해 인터파크의 연간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665억 원으로 전년 대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가 지난해 IPTV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소비자들의 피해는 이어지고 있어 매출 올리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중복가입 및 중요 사항 미고지 등 소비자 피해 빈번최근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가 한 가입자를 상대로 사용료를 중복으로 부과했다.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과 함께 IP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영업 의혹이 일고 있는 SK텔레콤의 판매 자회사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자회사의 불법 영업 적발사항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앞서 지난 2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단말기유통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SK텔레콤 판매 자회사 피에스앤마케팅(PS&Marketing) 전 대표 조
CJ그룹이 올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돌아온' CJ헬로비전에도 투자가 이뤄질지 주목을 받고 있다.▶CJ그룹, 대규모 투자 예고최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올해 글로벌 시장 도약을 목표로 약 5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5년 CJ그룹의 투자액이 약 1조7,00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배에 달하는 규모
정부의 단통법 개정안 논의가 최순실게이트 수사 등으로 인해 좀처럼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는 오는 9월을 끝으로 자동 일몰된다.▶지원금 상한제, 오는 9월 자동 일몰최근 정부가 ‘2017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오는 9월 30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으로서는 조기 폐지 혹은 기간 연장은
최근 CJ헬로비전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약 8억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불법 영업으로 과징금 8억 원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 이익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과 위성방송사업자들에게 과징금을 부여했다.방통위는 해당 업체들이 고령자 세대를 방문해 ▲디지털 방송상품에 가입하지 않으면 방송을 시청할 수 없다고 거짓 고지하거나 ▲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일부터 휴대전화 유통점을 대상으로 ‘신분증스캐너’를 전격 도입한 가운데 일선 유통점주들과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신분증스캐너는 명의도용을 통한 ‘대포폰’ 개통을 차단하고,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하지만 유통점주들을 대변하는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신분증스캐너가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