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손해보험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소연은 "손보사들이 손해율 급등을 핑계로 실손보험료를 인상하고, 자동차보험에서 사상 최대의 이익을 보아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이율배반적인 모습으로 소비자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늘었다. 보험료 6조3576억 원을 받아, 보험금으로 8조3273억 원을 지급했다. 손보업계는 연말까지 2조6000억~2조7000억 원의 손실액을
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은 업계 최초로 직접 면담을 하지 않고 고객 및 정비업체와 고화질 영상전화 통화망을 통해 상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DB손해보험은 사고현장 출동요청 서비스 불만사항 중 하나인 ‘지연출동’을 해소하고, 요청 시 보상전문가가 즉시 고객을 응대하고 상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이번 영상상담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는 통신사와 직접 연동해 LTE/5G 기반의 고화질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업체인 ‘㈜다드림아이앤에스’와 협력해 추진한다.DB손해보험의 영상통화시스템은
삼성화재(사장 최영무)가 모바일 링크를 통해 자사 앱 또는 홈페이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확대한다.스마트링크 서비스는 회사가 고객에게 보내는 카카오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에 링크를 포함시켜 원하는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기존에는 고객들이 필요할 때 직접 전화를 하거나 사람을 만나 처리하던 업무들을 모바일을 활용해 별도의 검색 없이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번 서비스 확대로 자동차 사고로 인해 보상을 받는 고객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지금 계약해도 차량 수령까지 최소 10개월이 걸리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고객들이 신경 쓰여서 서둘렀던 탓일까, 현대차 팰리세이드에서 갖가지 결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25일 보배드림 등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에서 에바가루와 차량 대시보드가 녹는 현상을 비롯해 블랙아웃 현상 등 운전자 안전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결함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바가루 휘날리는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에서 에바가루 논란이 불거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쓰고 싶은 사람은 몰라서, 없어서 못 쓰고 정작 쓸 수 있는 사람은 꺼려하는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제도.자동차 대체부품인증제도가 마련된 지 벌써 반 십년이지만 의도했던 성과는 전혀 거두지 못하고 있다.매년 빠지지 않고 자동차 대체부품인증제도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아 늘 제자리걸음 중이다.지난해 11월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체부품인증제도의 민낯을 공개했다.보도자료에는 순정부품(OEM)과 같은 성능을 갖춘 700여개의 대체부품이 인증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서 벌어진 일입니다…”뉴스를 보다보면 온갖 끔찍한 보험 범죄 사건을 접하고 한숨이 새어나올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누군가는 자식과 배우자의 목숨을 빼앗고,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거나, 집에 일부러 불을 지르기도 한다.단지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벌인 일이다. 꽤 오래 전 보험사기를 다룬 공포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일본 추리소설가 기시 유스케가 쓴 ‘검은집’이라는 작품이다. 주인공은 쇼와생명 교토지사
[컨슈머치 = 송수연 전향미 기자] ‘4,300여일 입원, 수억 원대 보험사기 부부’, ‘벤츠 개천에 일부러 빠뜨린 보험사기 동호회’, ‘17억5,000만 원 보험금 노리고 아내 죽인 남편’, ‘고의 교통사고, 마네킹으로 10억 원 뜯은 일당’.최근 언론에 비춰진 보험사기의 모습들이다. 고액의 보험금을 노린 끔찍하고 기이한 보험사기 범죄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그런데 이러한 강력범죄 말고도 우리 일상 속에는 매일 수많은 보험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면 허위입원, 편승수리 같은 것들이다. 이 역시도 익숙한 상황이다.보험사기는 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 A한방병원은 입원환자를 늘리기 위해 보양목적의 한약(공진단·경옥고 등)을 처방한 뒤 보험적용이 가능한 의료항목으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했다.또한 환자의 실제 입원기간, 납부금액보다 부풀려서 입퇴원 확인서와 영수증을 발급해 총 32억 원을 편취했다.이 과정에서 치료비용은 전액 보험처리 가능하고, 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병원이 환자를 적극적으로 현혹·유치했다.특히 환자 중에는 보험설계사가 다수 존재했다. 해당 설계사의 가족 및 지인이 동반 입원하며 보험금을 편취한 것이다.지난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동차보험 수리비 부당 지급과 관련해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논란이다.손보사가 중소기업인 정비업체를 상대로 부당하게 수리비를 삭감하거나 늦장 지급하는 등의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제보가 쏟아지자 중기부가 직접 나서 이를 살펴보겠다는 것인데 손보업계 반발로 갈등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손해보험사들에게 정비업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한데 이어 현장출동 협력업체에 대한 자료 제출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기부는 대형 손보사 4곳이 정비업체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에도 무조건 새 부품으로 교체하는 등 과잉수리 관행으로 인한 자동차보험금 과다지급 문제로 국민들의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은 정비업체가 수리비 등을 허위․과잉 청구하지 못하도록 보험사에 심사의무 부과 및 위반 시, 제재 근거 마련을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했다.김정훈 의원은 “보험회사로 하여금 보험금액의 지급 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는 기초서류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보험금액을 적정하게 지급하도록 그 의무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보험금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일부러 작정하고 교통사고를 내거나, 방화를 하고, 사람의 목숨을 직접적으로 해아여만 보험사기일까?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포털사이트 ‘파인’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휘말릴 수 있는 보험사기 사례 및 대응요령 등을 소개했다.▶‘이 정도는 괜찮겠지’?약관상 보장대상이 아닌 사고임을 알면서도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 보험회사에 사실과 다르게 사고내용을 알리거나, 심지어 실제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가공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예컨대 해외여행 중에 분실한 휴대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
'본 제품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소비자들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다 보면 이 문구를 볼 수 있다.컨슈머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소비자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또한 분야별 업체들의 '약관'을 살펴, 위 문구처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해 잘못된 약관으로
애지중지하던 자동차가 고장이 나면 하늘이 노래집니다.특히 급한 일이 있는 경우거나,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추면 그렇게 당황스러운 일이 없죠.상황을 얼른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정신없이 수리를 맡기고 나면 나중에 날아오는 수리비 청구서에 한숨을 짓게 됩니다.수리비가 한 두 푼 하는 것도 아니고, 고치고 나면 다시 나의 안전을 책임질 자동차이니만큼 정비할 때
안심하고 떠날 수 있는 휴가를 지원하는 무상차량점검 서비스가 시행된다.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 박찬종)은 사고가 빈번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부산 해운대 및 광안리,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인근 ‘하이카프라자’에서 ‘하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
최근 자동차보험은 저렴하고 가입이 비교적 간편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대세다. 일반보험과 거의 동일한 조건임에도 보험설계사나 영업사원을 끼지 않고 가입할 수 있어 인기지만 일반인이 직접 보험을 설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책임지고 설명해 줄 보험설계사가 없는 만큼 각 보험사별 조건과 상세내용 확인은 반드시 필요하다.▶설계사 없어 저렴한 다이렉트 보험, 알뜰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자동차 검사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실·허위검사가 의심되는 민간정비업체에 대한 특별실태 점검이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환경부,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검사정비연합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2개월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전국 1650여 개 민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해 엔진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혼유 피해가 해마다 지속되고 있어 경유차 구입이 증가하는 요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주유소 과실로 경유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해 피해를 보았다는 상담이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384건 접수됐다고 밝혔다.384건 중 피해 차량이 확인된 271건을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자동차 튜닝산업 사이클의 최종단계인 튜닝·정비업체의 역량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정비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체 정보를 튜닝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수 튜닝업체에 대한 최초 정부 인증이 이뤄졌다.국토교통부는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를 선정해 2014년 11월 18일자로 국토교통부장관 명의 인증서를 교부하
자동차를 사고 보니 인도당시부터 흠집이나 도장불량등이 있었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인도시부터 있던 도장 하자는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경우 7일내에 교환 또는 환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쳐버린 소비자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차체 도장불량의 경우 중요 결함으로 판단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7일이 지나면 무상수리만
앞으로 자동차 소유자가 외관을 꾸미거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자동차 튜닝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일 대통령 주재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보고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 실행계획으로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량은 세계 5위 수준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