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보험설계사의 말만 듣고 과거 병력을 고지하지 않았다.이후 소비자가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청구를 거절했다.A씨는 직장인플러스보장보험에 가입하면서 설계사에게 간경화로 통원치료 받은 사실을 알렸다.하지만 설계사는 상관없다고 말하며 청약서를 임의로 작성 후 계약을 유지했다.그러던 중 보험가입 7개월 후 간경화로 사망해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과거 병력을 알리지 않은 것은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하고, 사망 원인이 간경화로 고지의무 위반과 인과관계가 있다며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한 소비자는 정수기 멤버십 서비스를 안내받지 못해 6개월간 그대로 방치해 뒀다가, 멤버십 가입 전 필터교체비 10만 원을 내라는 안내를 받았다. A씨는 2017년 6월 3일 매장을 방문해 정수기 구입계약을 체결하고 구입대금 74만8980원을 지급해 당일 설치를 받았다. 2020년 12월경 제품의 관리 서비스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아 제조업체에 이의제기를 했다.그러나 업체 측은 A씨가 무상 서비스 기간 종료 후에 제 때 멤버십에 가입했어야 하나 6개월간 관리받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방치해 필터를 교체 비용으로 10만 원을 지불해야 한
갱신 수 보장금액이 축소돼 이의를 제기했다.소비자 A씨는 홈쇼핑을 통해 자녀를 피보험자로 '무배당 OO건강보험'을 가입했다. 방송에서는 이번 기회에 가입해야 보장금액이 축소되지 않고 평생 1억 원이 보장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최근 보험계약이 갱신되면서 보상한도가 5000만 원으로 변경됐고 A씨는 가입 당시 보장금액 변동은 고지받지 못했으므로, 처음 가입조건으로 계속 보장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 금융보험팀은 판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보험사가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면 보장금액을 축소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봤다.보험
소비자 A씨가 남편의 사망 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지급을 거부당했다.A씨의 남편은 생명보험사의 보험상품 2건 가입 후 4개월만에 위암 진단을 받아 치료하던 중 사망했다. A씨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가입 전에 단순한 속쓰림, 위통, 구토 증세로 약을 복용한 사실을 이유로 질병을 가지고 있었다고 추정했다.따라서 고지의무 위반에 해당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고 입원비만 지급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복용한 약이 사망원인인 위암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해당 약의 조제 경
검버섯 제거하러 갔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319만원을 청구받은 소비자가 있다. 소비자 A씨는 B의원에 내원해 안면부 검버섯 등에 대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시술 전 의사에게 얼굴의 검버섯만 제거해달라고 요구했고, 총 비용에 대해 여러 차례 문의했으나 시술해 봐야 안다며 비용에 대해 전달받지 않았다. 시술 중간에 비용을 160만 원이라고 고지해 전체 비용인 줄 알고 계속 시술을 받았으나, 시술 완료 후 물사마귀 같은 것도 모두 제거했다며 총 319만 원을 청구받았다.이는 시술 전 계약과 다르며, 위 비용을 알았더라면 시술을 받지 않았을
손해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전동휠을 타던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뒤,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거부 이유는 '고지의무' 위반이다.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 상임대표 조연행)은 보험사들이 '고지의무' 악용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에 거주하는 안모(53세) 씨는 지난 2010년 전화를 통해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 '늘 함께 있어 좋은보험'에 가입했다.가입 시 보험상담자는 안 씨에게 “50cc 미만을 포함한 오토바이, 2륜, 3륜, 4륜, 소형차를 탑승하
보험 가입 시 과거 진료사항이나 질병 등을 고지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접수된 보험가입자의 고지의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9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35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28건) 대비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가입자의 고지의무 관련 피해구제 신청 195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의 의도하지 않은 고지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가 63.6%(124건)로 가장 많았다.다음으
배달앱 플랫폼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배달앱 이용자는 2013년 87만 명에서 2018년 2500만 명으로 급증했으며, 거래규모 역시 2013년 3347억 원에서 2018년 3조 원으로 늘었고,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배달앱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가 2016년 108건에서 2019월 8월 기준 267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현재 배달앱 시장점유율은 배달의민족 55.7%, 요기요 33.5%, 배달통 10.8%인데 작년 12월 요기요, 배달통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의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보험사기 피해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반면, 피해금액 환수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보험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보험사기 피해액수는 총 7,301억8,000만 원이다. 2013년 보험사기 피해액이 5,189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5년 사이 약 41%(2,112억 원)가량 늘어난 것이다.실제 보험사기 피해금액은 2013년 5189억6,200만 원, 2014년 5,997억3,000만 원,
DB손해보험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현 코인빈)이 청구한 30억 원대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거절했다.DB손보 측에 따르면 DB손보는 유빗의 해킹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급 신청에 관한 사고 조사이후 ‘고지의무 위반’을 사유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음을 통지했다.고지의무란 계약자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사항을 보험사에 미리 알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판매 관련 소송에 대해 대법원은 종전 선고와는 다르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지난 7일 대법원(대법원 3부, 주심 권순일 대법관, 2016도13263)은 홈플러스가 보험사에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판매한 사건에 대해 종전 1심과 2심의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최종 유죄를 판결했다.원심 법원은 경품행사를 가장해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취득
홈플러스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최근 서울고등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경품 행사를 광고하면서 응모자의 개인정보가 보험회사에 제공된다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축소한 홈플러스(주) 및 홈플러스테스코(주)(이하 홈플러스)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부과한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공정
KT DS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이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KT DS(대표 김기철)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대상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이슈’ 관련 무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활용 시 주의해야 할 라이선스 관련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지적재산권 관리에
하나카드 ‘크로스마일SE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문제가 소송까지 번졌다.▶부가서비스 축소 후 소송까지지난 2011년 ‘크로스마일SE카드’는 출시와 함께 남다른 혜택으로 인기를 모았다. 출시 당시 마일리지 적립비율은 1,500원 당 2.0마일로, 적립률이 타사 카드에 비해 2배 가량 높았다. 이후 지난 2013년 하나카드는 해당 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비율을 1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무죄' 홈플러스…'대기업 봐주기' 판결 비난 일색 : 1㎜ 가량 크기 경품응모권 글씨,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수준? “법적 고지의무 다했다” 판시…개인정보 악용되는 선례될까 우려. (관련기사 링크)△교사가 상습추행, "틀린 개수만큼 옷 벗어라" : 수원지검, 제자를 상습 추행한
경품행사를 미끼로 수집한 고객정보를 보험사에 팔아 넘겨 전 국민적 공분을 샀던 홈플러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파장이 커지고 있다.법원은 홈플러스가 법에서 요구하는 개인정보 제3자 유상고지 의무를 다 했다는 판단이지만 여론은 법원이 또 한 번 ‘대기업 봐주기식’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냐며 들끓고 있다.▶1㎜ 가량 크기 경품응모권 글씨, ‘충분히’ 읽을
1mm 크기로 작성된 항의 서한이 홈플러스 담당 재판부에 전달됐다. 지난 12일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등 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단체와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등 3개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공정위, 대형마트 3사 '갑질' 12월 중 제재 예고 : 공정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납품업체들을 상대로 불공정행위 혐의 적발…12월 중 제재 여부 결정 예정.△바람난 남편 이혼 허용…유책주의 예외 규정 적용 첫 판결 : 대법원,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는
한 소비자가 만기까지 보험료을 납부하고도 제 때 환급금을 찾지않아 결국 보험금은 한 푼도 못 받는 상황에 놓였다. ▶만기 보험금, 청구권 시효 경과해 못 받아대구광역시 중구에 사는 차 씨는 지난 2000년 10월 경 그린손해보험(現 MG손해보험, 대표 김상성))에서 10년 만기 보험상품을 가입했다. 차 씨는 자동이체로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입하다가 해당 보험
[컨슈머치 = 미디어팀] 치과 치료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치아보험을 가입하지만 정작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피해가 해마다 증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치아보험 관련 소비자 상담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1,782건이 접수됐고 매년 30~40%의 증가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