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삼성증권이 일으킨 사상 초유의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전·현직 대표 4명 등 임직원 20여 명에 대한 제재가 오늘 논의된다.금융감독원은 21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4월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오류 사태에 따른 제재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이번 제재심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률적 판단을 통해 금감원이 검사 후 정한 제재안의 적정성과 수위
사상 초유의 주식배당 사고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임박한 가운데 징계 수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조치사전통지서 발송…대표이사 해임?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대표이사와 기관 징계 등 내용이 담긴 ‘조치사전통지서’를 삼성증권에 발송했다.조치 사전 통지는 증권선물위원회에 감리 안건을 상정하기 전에 사측에 위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해 10년 만에 최대 이익을 거둔 증권사들이 올해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더해진 증시 활황에 힘입어 특히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데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선전하면서 올해 1분기부터 또 다시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각 사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둔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로 나타났다.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 조웅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146억 원, 당
바이오 대장주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가 흔들리고 있다. 이 회사를 상대로 1년간 특별감리를 끝낸 금융감독원이 분식회계 혐의가 인정된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소명 절차를 뒤 감리 결과에 따른 제재는 향후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사측에서 분식회계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행정소송에 나
금융당국으로부터 기관경고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단기금융업 인가에서 멀어진 KB증권이 올해 다시 인가 획득에 도전할지 주목된다.▶과거 제재 이력, 발행어음 업무 인가 ‘발목’KB증권은 당국 제재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사업을 시작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에 따르면 KB증권은 합병 전 현대증권 시절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 만료를 줄줄이 앞두고 증권가에 인사태풍이 예고된다.이 시기 여의도 증권가 최대 화두는 각사 CEO들 중 누가 자리를 보전할지 아니면 짐을 싸게 될지 여부다.지난해 증시 활황에 힘입어 대체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증권사 CEO들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분위기지만 몇몇 변수가 산재돼 있어 덮어놓고 안심할 수만
KTB투자증권(회장 권성문)이 바람 잘 날 없는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오너의 폭행 갑질 논란부터 직원들 주가조작 혐의까지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면서 증권사로써 구축된 소비자 신뢰와 이미지도 바닥을 치닫게 됐다. 최근 검찰이 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KTB투자증권 직원들을 무더기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금융당국이 분식회계 의혹과 특혜 상장 논란에 휩싸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상으로 특별감리에 착수할 계획이다.3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전날 열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문제를 논의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내부적인 절차를 밟은 뒤 계획을 세워 감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2011년 설립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삼성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특혜 상장했다는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코스피 상장 과정뿐 아니라 상장 후에도 어떠한 특혜를 받은 적은 결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고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지난해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자기업 최초로 기업공개에 성공하자 일각에서는 여러 의혹들이 제기했다.그 중에서도 금융감독위원회 등이 바이오로직스 상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문제로 촉발된 국정감사 파행이 연일 지속되면서 산적해 있는 금융권 과제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멈춰버린 국감…산적한 금융권 과제 ‘표류’ 중금융위원회 이어 금융감독원 국감도 파행으로 끝이 났다.29일 국회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됐다.이
국내 증권계에 새롭게 진출하는 뉴페이스 업체, 과거 철수했다가 다시 컴백하는 업체, 합병으로 새 이름을 달고 다시 시작을 앞 둔 업체 등이 줄지어 있어 눈에 띕니다.최근 우리나라 증권 시장에 새로운 얼굴의 등장이 예고됐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자오상증권(초상증권)입니다. 지난 25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자오상증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의
수십억원대 탈세와 차명주식을 보유한 혐의로 기소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항소심에서 탈세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벌금형으로 감형 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13일 홍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0억 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1억 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홍 회장이 지난 2007년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컨슈머치 = 최은혜 기자] GS건설이 대규모 적자발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수천억원대 회사채 발행한 혐의로 법정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해 부진한 1분기 실적발표 직전, 거액의 회사채를 발행해 물의를 빚었던 GS건설에 대한 제재가 ‘최대 과징금’으로 귀결된 것.금융위원회는 4일 오전 제 6차 정례회의를 열고 GS건설의 회사채 발행관련 ‘증권신고서
AD모터스와 토자이홀딩스가 주가조작 혐의로 최근 압수수색을 당했다.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주가조작을 통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전기차 생산업체인 AD모터스와 투자자인 토자이홀딩스를 압수수색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5월 증권선물위원회는 AD모터스 유영선 대표이사와 토자이홀딩스 하종진 회장이 시세조종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하 회장과 유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