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현대제철이 안전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현대제철은 21일 ‘행복일터 안전·환경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걸음으로 종합안전개선대책안 수립에 착수했다.현대제철 자문위원회는 학계·법조·안전·환경·보건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1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제반 현황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자문위원회에는 강민구 안전보건진흥원 원장, 권창영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김치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회장, 김태훈 호서대학교 안전공학과 부교수, 어기구 제 20대 국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가 제철소 용광로의 정비와 재가동 과정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무단배출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했다며 8일 검찰에 고발했다.지난달 27일 영산강환경청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전달한 가운데 철저한 수사와 조치를 촉구하며 환경단체가 포스코 고발에 나선 것이다. 특히 광양제철소보다 10년 이상 가동해온 포항제철소에 대해서는 아무런 행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포스코가 운영 중인 고로의 ‘브리더’라는 긴급 밸브를 통해 유독가스와 분진이 주기적
[컨슈머치 = 우현동 기자] 현대제철이 사업장 내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기업의 역량을 총집결한다.현대제철은 최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 설립 및 내부 근무자들의 안전소통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적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기업의 안전문제 해결에 외부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는 방법은 국내 산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전향적인 시도로, 안전에 대한 회사측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향후 구성될 현대제철의 안전자문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고객님, 안녕하세요. A보험사 치아보험입니다”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다보면 전화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TM 영업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전화가 왔을 때 스팸전화 정도로 생각하고 끊어버리거나, 받은 다음에라도 확고하게 거절의사를 표명하는 소비자가 있는가 하면, 보험에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거나,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보험 조건에 혹해서, 또는 이미 받은 후라 전화를 끊기가 모호해서 보험을 가입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존재한다.하지만 보험약관을 목소리로만 전달하다보니 보험 상품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발생하는
[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안진영 기자] 오늘은 ‘여기서’ 내일은 ‘저기서’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라돈(Radon) 제품 의혹 홍수 속에서 소비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1급 발암물질’, ‘폐암 유발’, ‘방사선 물질’, ‘침묵의 살인자’ 등 무시무시한 설명이 따라붙는 라돈이 침대 매트리스부터 생리대, 아파트 건축자재 까지 침투해 있다는 사실은 공포 그 자체다.라돈이 생활환경 곳곳을 습격하며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동안, 정부는 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원망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그 동안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이 온라인 게임 규제안을 발표하면서 한국 게임업계의 시름이 깊어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교육부, 재정부, 신문출판서, 위생건강위원회, 시장관리감독총국 등 8개 관계부처는 어린이들의 시력 저하를 방지하는 목적의 ‘어린이 청소년 근시 예방 종합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중국 정부는 어린이 시력저하의 주요 원인을 게임으로 보고 이번 방안에 게임 총량(總量) 제한, 신규 온라인 게임 수량 제한, 적정 연령 표기, 미성년자 게임 시간제한 등을 게임 산업에 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바른먹거리’를 표방하는 풀무원이 여론으로부터 사나운 질타를 받고 있다.믿고 먹었던 풀무원에서 소비자로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위생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불매운동까지 고려 중이어서 풀무원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졌다.최근 풀무원 계열사인 ‘풀무원푸드머스’가 납품한 초코 케이크를 섭취하고 전국 2,200여명 이상이 식중독 의심 증상세를 보였다.이들이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기 전 섭취한 공통적인 음식은 ‘우리밀 초코 블라썸 케이크’다. 이 제품은 더블유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푸드머스가 유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운전면허 없이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어 관광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트체험장의 안전관리가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전국 카트체험장 20곳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 결과 19곳이 카트 속도 기준인 시속 30㎞를 초과했다고 밝혔다.또 절반 이상인 12개소의 카트에는 안전벨트가 설치돼있지 않았으며, 19개소의 카트체험장의 카트 바퀴 등에 안전덮개가 없어 사망 등 심각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았다고 전했다.실제로 지난 2월 해외에서는 카트 체험 중인 이용자의 머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일양약품㈜의 협심증치료제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나이 검출됐다.이에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한 바 있다.당시 식약처 관계자는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일양약품과 해당 제품 제조자인 경진제약사, 미륭생약 등에 추가 원인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위법사항이 확인된 경우 고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현재 이 제품은 잠정 유통, 판매를 금지 받은 상황이다.그리고 이달 2일 식약처는 추가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사건·사고.기업들은 사과와 함께 보상을 약속하기도 하며,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내걸기도 한다.많은 소비자들은 화제가 됐을 때는 관심이 있지만, 사건 후에 기업들이 약속을 이행하는지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다.어떤 기업도 실수할 수 있지만, 어떻게 반성하고 스스로 한 약속에 대해 얼마나 책임을 지는가는 기업을 판단하고 신뢰하는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컨슈머치는 '사건後'를 통해 기업들의 진심을 살펴보고자 한다.[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증권금융(대표 정완규)이 ‘낙하산 인사’ 논란에 또 한 번 멍들고 있다.최근 정부가 금융권 채용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증권금융 내부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낙하산 보은인사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며 원성과 지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경희대 출신 상임감사 내정설에 시끌...노조 “지식·경험 전무” 코드인사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
올해도 한국씨티은행,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이 ‘고배당 잔치’ 논란에 중심에 섰다.이들 은행은 적자를 기록한 해마저 아랑곳하지 않고 수천억의 자금을 매년 해외 본사에 지급해 ‘먹튀’ 논란에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고배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지난달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5원, 우선주 한 주당 3
새 정부들어 첫 국정감사에서 수출입은행은 특혜 대출, 낙하산 인사, 채용비리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고개를 숙였다.▶다스 12년 특혜 대출 의혹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주식회사 다스에 대한 대출을 12년 동안 10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스는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실소유 논란이 일고 있는 업체다.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영선 더불어
보험사들이 고객들 민원에는 귀를 막고 보험금 지급에는 인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손해보험사 가운데 고객 목소리에 가장 귀를 기울이지 않는 업체는 메리츠화재, 생명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로 나타나 보험사를 선택할 때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다만 업계 내에서는 블랙컨슈머 등 보험사 입장에서 들어줄 수 없는 민원까지 포함돼 있어 의미있는 수치로
상급자들의 직원 폭행 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MG새마을금고 한 지역 이사장이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번에 직원들을 폭행해 무리를 일으킨 MG새마을금고 이사장은 해당 사실이 발각되자 “부모의 마음으로 훈계하다 벌어 진 일”이라는 적반하장의 해명을 내놓아 들끓는 여론에 더욱 기름을 부었다. ▶고막 터지도록
최근 롯데 측은 중국 베이징 내 롯데슈퍼마트 2~3곳이 영업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롯데가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줄을 잇는다.이와 관련해 롯데마트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매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경영 효율화’ 차원일 뿐 그 이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하지만 중국 당국의 움직임
최근 정부의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한 공기업 지정 추진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이들 국책은행은 2012년 1월 민영화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가 이후 민영화 정책이 폐지되면서 명분을 잃고 2014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됐다정부는 보다 강력한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국책은행을 공기업으로 재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단골 손님이 있다면 ‘산업은행’을 빼놓을 수 없다.매년 지적 받는 부분이지만 도통 개선의 의지가 안 보인다. 오히려 뭐가 문제인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국정감사 자료를 살펴보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104명은 산업은행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업에 재취업한 사실이 드러났다.
매년 지적되는 산업은행의 퇴직직원 '낙하산' 재취업 문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도마에 올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2016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산업은행 퇴직 임직원 104명이 산업은행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기업에 재취업했다. 또한 올
일부 업체들이 고객 정보를 불법으로 판매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지만 그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324만 여명의 고객 정보를 롯데·한화·동부 등 손해보험사에 불법 판매해 37억 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혐의가 최근 드러났다. 이 가운데 2만9,000여명에 해당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