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59개 수급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미지급,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미지급 또는 하도급계약서 지연발급 등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를 한 대림산업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3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림산업은 하도급대금,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등 총 14억9595만 원을 지급하지 않는 등 2897건의 하도급거래에서 법 위반행위를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림산업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하도급계약서를 늦게 발급하는 등 75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편안한 의자로 유명한 가구업체 듀오백이 협력업체들에 하도급 관련 서류를 제때 발급하지 않아 시정명령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협력업체에게 사무용 가구 등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하도급거래기본계약서를 최소 378일에서 최대 926일까지 지연해 발급한 듀오백에 앞으로 다시는 동일한 법 위반 행위를 하지 않도록 시정명령(향후 재발방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듀오백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6개 수급사업자에게 사무용 가구 등의 제조를 위탁하면서 당초 위탁일(발주일)로부터 최소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 산정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부문에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며 올해 역대 최고점을 기록, 대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되는 데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는 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패션그룹형지(이하 형지)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또 제재를 받았다.이번에는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주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8일 형지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심사관 전결 광고’를 받았다. 형지는 2017년 하반기 1개 하도급업체에 하도급 대금 2,725만8,000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형지의 하도급법 위반은 지난해 공정위가 벌인 하도급 거래 서면 실태조사에서 드러났다. 하도급업체의 신고로 하도급 대금 지급 문제에 대해 적발할 수 있었다.공정위 실태조사에서 하도급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외국계 보험사 라이나생명과 콜센터 위탁업무 업체 한국코퍼레이션이 엇갈리는 주장을 펼치며 대치중이다.라이나생명은 한국코퍼레이션이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건에 대해 무혐의 종결 됐다고 20일 밝혔다.라이나생명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가 최근 한국코퍼레이션에 공문을 보내 공정위 조사 및 심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며 불공정 거래행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 하다는 이유로 민원이 종결됐음을 알렸다는 것.앞서 지난달 15일 한국코퍼레이션은 ▲일방적 수수료 조건 변경 ▲컨설팅 명목으로
㈜하림(대표 이문용)이 농가와 협력사간 상생경영 실천을 잘하고 있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첫 평가를 받은 ㈜하림은 지난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통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기업들은 전례에 비추어 볼 때 평가 결과가 ‘미흡’이나 ‘
종합주방용품 기업 삼광글라스가 하도급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5억7,200만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올해 공정위 과징금 철퇴만 2번최근 공정위는 삼광글라스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발주 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하락 등 정당한 사유 없이 하도급 업체 10곳의 각 품목별 납품 단가를 일률적인 비율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윤갑한‧이원희, 이하 현대차) 노사협상 역사상 처음으로 해를 넘긴 2017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마무리됐다.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이하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9,667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4만6,082명(92.78%
현대자동차 노사가 해를 넘기지 않고 합의점을 찾았지만 노조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지난 19일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윤갑한‧이원희, 이하 현대차)는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37차 본교섭에서 2017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현대차 노사는 먼저 어려워진 경영 여건을 감안해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파리바게뜨의 불법파견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최근 고용노동부는 SPC그룹이 협력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가맹점에 불법 파견했다는 결론을 내린 후 관련 이슈는 뜨거운감자로 급부상했다.고용노동부는 5,300명에 달하는 가맹점 제빵기사 모두를 본사가 직접 고용할 것을 지시하면서 50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파리바게뜨 본사가 채용,
CJ가 파견직 3,008명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의 처우를 개선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CJ그룹(회장 이재현)은 26일 방송제작 직군, 조리원 직군 등을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하고, 무기계약직을 ‘서비스 전문직’으로 변경하면서 정규직에게만 제공해온 의료비 지원 혜택을 함께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CJ그룹 관계자는 “새 정부
한화그룹이 IT계열사인 한화S&C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한화S&C는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비상장사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50%),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25%), 삼남 김동선씨(25
NS홈쇼핑 콜센터 직원들이 일방적으로 휴게시간을 단축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고 있다.▶휴게시간 일방적 단축…“시정하라”최근 성북비정규직지원센터는 NS홈쇼핑에 ‘콜센터 직원들에 대해 근로기준법을 준수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며 시정을 요구했다.NS홈쇼핑은 6개의 하청업체를 통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독일 패션 브랜드 MCM을 인수한 후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도약시키며 성공신화를 다시 썼던 성주디앤디(대표 김성주)가 하청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내용이라며 하청업체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성주디앤디는 하도급 업체에 부당한 단가를 적용하고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만도가 정당한 사유없이 하도급업체에 지급할 대금을 공제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30일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은 ㈜만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만도는 2014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7개 수급 사업자에게 자동차 부품의 제조를 위탁했다. 샘플 · 금형, 부품 제작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윤리경영'을 강조해오고 있다.하지만 취임 이후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을 살펴보면 '윤리경영'은 권 회장의 생각처럼 포스코에 잘 녹아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매년 강조해 온 '윤리경영'"윤리경영은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반드시 지켜야한다, 비윤리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와 경중을 따지지 않고 무관용 원칙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가 하청업체에 일감을 주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일 엔씨소프트와 카카오에 하도급 계약서를 제대로 발급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014년 3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약 2년 동안 30개 수급 사업자에게 총
바야흐로 ‘갑질 사회’다. 화가 난 ‘회장님’은 노트북을 던지고 기분이 상한 ‘고객’은 애꿎은 직원의 무릎을 꿇린다.자연스럽게 흙수저·은수저·금수저 계급을 나누고 헬조선, N포세대, 열정페이 등 뼈 아픈 ‘신조어’들이 범람하고 있는 사회 속에 ‘갑질’ 현상은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남양유업 ‘밀어내기’ 등 대기업 횡포 “기억하시나요?”대기업들이 가맹점,
포스코 계열사 (주)포스코켐택(대표 이영훈)이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아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 사업자의 하도급 대금을 부당하게 깎은 포스코 계열사 (주)포스코켐텍에 시정명령과 1억3,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주)포스코켐텍은 지난해 1월 협력업체 성과 평과를 실시해 4개 업체 중 최하위로 평가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시행된 이후 윤리경영이 경영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제약업계에서 새로운 시도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5일 임직원의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교육을 위한 카툰 연재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카툰은 어려운 법률용어 및 공정거래자율준수 편람을 임직원이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