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을 적립금으로 전환받았으나, 적립금 소멸시효가 6개월로 짧아 이용하지 못하고 소멸됐다.소비자 A씨는 티몬에서 모바일상품권을 구입하고 15만5900원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그러나 1개월의 유효기간 내 해당 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했다.이에 티몬은 ‘미사용 티켓 환불제’에 따라 상품권 구입대금 전액을 A씨에게 적립금(사용기간 180일)으로 지급했다.A씨는 적립금을 일부 사용했지만 적립금 사용기간(수령 후 180일)이 만료되면서 11만5843원이 소멸됐다.티몬은 적립금 소멸 전 세 차례에 걸쳐 소멸 예정 일자
한 소비자가 소유한 여행상품권을 여행사에 제시했으나 유효기간이 지났다며 이행을 거부당했다. A씨는 직장 퇴직 시 상사로부터 여행사가 발행한 여행상품권 3장을 받았다. 여행상품권은 100만 원권 1매 및 10만 원권 2매로 총 120만 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이었다. 어느 날 사용하려고 여행사에게 제시했으나, 여행사는 유효기간으로부터 1년이 경과했다며 이행을 거절했다.A씨는 실제로는 기한이 경과돼도 이행받을 수 있는데, 기한 만료를 이유로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여행사는 A씨가 보유하고 있는 상품권은 소수의 고객들에게
상해보험에 가입한 소비자가 장기간의 교통사고 치료 후 보험금을 신청하자,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소비자 A씨는 상해보험에 가입해 유지해 오던 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아왔다.그러던 중 A씨는 보험금 청구권에도 소멸시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보험사에 문의하자 소멸시효가 경과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고 답했다.A씨는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치료를 이어오는 중이며, 현재도 치료중이기 때문에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설상가상으로 사고로 인해 장해진단을 받게 됐는데, 장해진단서도 사고 2년이 지난 후에 발급
한 소비자가 7년 전에 구입한 건강기능식품 대금이 미납됐다는 내용증명을 받았다.최근 소비자 A씨는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내용은 건강기능식품 구입대금 60만 원이 미납됐다면서 이를 갚으라는 것이었다.A씨는 기억을 더듬어 7년 전에 방문판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한 것을 기억해 냈다.세월이 흘러 A씨는 현재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지 않지만 대금을 완납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대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고 봤다. 「민법」과 「상법」에서는 채권자가 일정한 기간동안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후유 장해를 입은 소비자가 보험금 청구가 늦어져 소멸시효가 완성됐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됐다.A씨는 작업중 사고를 당해 우대퇴골 골수염의 진단을 받고 치료중 우측하지절단술(1차 수술)을 받았다.2년 뒤 2차 수술을 받고 우대퇴원위절단, 우대퇴골수염의 후유 장해 진단을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장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1차 수술시 후유장해라는 사고의 발생을 알았으므로 소멸시효(2년)가 완성돼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당사자간에 다른 약정 등의 사정이 없는 한 보험금 청
한 소비자는 5년전 할부로 구입한 제품에 대해 미납독촉을 받아 당황해 했다.A씨는 5년전 회사를 방문한 판매사원으로부터 CD를 구매했다. 10개월 할부로 총 38만 원이었고, A씨는 10개월 완납을 했다.그런데 최근에 40여 만원이 미납됐다며 대금 독촉을 받았다.A씨에 따르면 업체는 법원에 소송을 하겠다고 협박까지 하고 있는 상황으로, A씨는 영수증도 가지고 있지 않아 당황해 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대금 지급 요구를 거절할 수 있다고 했다.「민법」 제163조(3년의 단기소멸시효)에 따른 것으로 생산자 및 상인이 판매한 생산물 및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소비자 승소판결이 연이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송에서 지난주 가장 큰 규모의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 AIA생명에게도 소비자 승소판결이 나왔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3민사단독 재판부(판사 소병석)는 한화생명과 AIA생명의 1심 선고에서 ‘원고 승’ 판결을 내렸다.금소연 관계자는 "또 한번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면서 "항소를 포함한 모든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생보사들은 자발적으로 미지급금을 지급하라"고 주문
설 연휴가 임박하면서 상품권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가 많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상품권은 대량 구매, 현금 결제유도와 관련한 사기 및 유효기간 경과 시 환급 거부 등의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높은 할인율, 현금 결제 시 할인 등의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권의 중요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한다.명절 등 상품권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높은 할인율을 미끼로 대량 구매, 현금 결제 등을 유도하는 판매 행위는
한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하고 받은 포인트를 적립기간 내 받지 않고, 결국 소멸돼 이의를 제기했다.A씨는 한 쇼핑몰에서 결제 금액 중 11만1000원에 대해 ▲50% 즉시 할인 또는 ▲70% 포인트 적립 중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고 11만9900원의 도서를 구입했다.70%의 포인트 적립을 선택한 A씨는 7만77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다.그러나 한달 뒤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쇼핑몰에 문의했다.쇼핑몰로부터 A씨가 포인트 적립 기간인 상품 발송완료일 다음날로부터 14일내 적립을 받지 않아 포인트의 적립이
보험금 청구에도 소멸시효가 있다.소비자 A씨는 교통상해보험을 가입해 유지해 오던 중 교통사고로 8개월간 입원 치료 후 보험 회사에 보험금 지급 여부를 문의했다. 해당 상담자는 이륜차 운행중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보상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이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 A씨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재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소멸시효 경과를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은 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가 경과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보험금 청구권 소멸시효는 보험 사고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 이내에 행사해야
소비자가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사들은 자체적인 의료자문을 시행하거나 설명하지 않은 약관상 면책사항을 근거로 암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데, 이렇게 보험사가 암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경우에도 법원 판례 등으로 비춰 볼 때 암보험금 지급이 가능할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1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과소 지급하는 등의 ‘암보험금 지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88.2%(398건)로 대
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펼친다.이번 캠페인으로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분할보험금을 해당 고객에게 안내하고, 신청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의 만기 또는 실효(해지)가 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한다. 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이다. 미수령 분할보험금은 보험기간 중 약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여 보험금이 발생하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카드사들이 무더기 제재 조치 받았다.14일 금융감독원 제재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소멸시효가 지난 지 5년이 경과한 고객정보를 제때 삭제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보관했던 삼성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가 금감원으로부터 과태료 등의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의 경우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7년 8월 기간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개인신용정보27만3464건과 채권 매각된 개인신용정보 918만1855건을 지우지 않고 보관하다 금감원 검사 이후 뒤늦게 삭제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선물을 주고 받는 풍속이 크게 바뀌었다. 간단한 성의표시와 축하인사 정도는 커피, 케이크 등 모바일 쿠폰이나 기프티콘을 주는 것으로 대체되고 있는 것.이처럼 기존 종이류 상품권과 대비되는 표현으로 종이 형태의 상품권을 제외한 모든 전자적 형태, 즉 모바일⋅온라인⋅전자형 상품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자피해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지난 2016년부터 전자카드, 온라인․모바일 상품권 등 신유형 상품권의 분쟁해결기준이 신설됐으나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연말 숨어있는 쌈짓돈을 찾기 위한 금융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통합조회시스템을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연일 북새통이다.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10일부터 휴면예금을 온라인에서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오픈했다.이전까지는 휴면예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그동안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또는 해당 금융회사의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통해 30만 원 이하 소액 휴면예금의 경우 온라인 신청만으로도 돌려받을 수 있다.지난 26일 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가상화폐 열풍,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등 2018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금소연은 매년 금융소비자 BEST 뉴스 5개, WORST 뉴스 5개를 선정해 발표했으나, 올해는 최선의 뉴스가 없어 최악의 뉴스로만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최악의 뉴스로는 삼성의 재벌승계를 위한 4.5조원의 분식회계 부정사건인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선정됐다. 특이하게도 올해는 최악의 10대뉴스에 삼성그룹의 삼성바이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이 보험계약자가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돌려주는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이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안내하고 환급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만족과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휴면보험금은 보험계약의 만기 또는 실효(해지)가 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하며, 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생보사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미지급금 문제가 법적 소송으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송 참여 시 환급예상액을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됐다6일 금소연은 홈페이지에 즉시연금 피해자들의 환급예상액을 조회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공정거래위원회 지원으로 개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만기환급형 즉시연금에 가입한 소비자는 누구나 조회가 가능하며 전산시스템은 7일 오픈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납입금액, 보험기간, 최초연금수령일, 연금수령횟수, 계약관리비용, 계약유지비용, 위험보험료를 입력하면 현재까지의 연금액에서 미지급받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10년간 국민연금공단이 잘못 지급한 국민연금 액수가 1,0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같은 기간 잘못 징수한 국민연금 액수도 7,6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과오납 문제가 끊이지 않자 하루 빨리 예방 시스템 및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 7월까지의 국민연금 과오급금 결정 건수 및 금액은 19만 건, 1,073억 원에 이른다.이 중 환수된 건수 및 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권고에 불복하고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로 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에게 분쟁조정 신청을 권고하고 나섰다.일부 보험사의 소송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를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금감원은 지난 4일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즉시연금 전용코너를 신설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생명보험사들이 당초 만기환급형 즉시연금상품을 설계한 의도는 만기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운용수익 중 일부를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