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투여 후 의식을 잃은 뒤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소비자 A씨는 63세로 고혈압과 당뇨로 진단받고 1년여간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다.그러던 중 보건소 검진에서 고혈당이 확인돼 추가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유받았다.B병원을 방문해 제반 검사후 인슐린 주사 투여 및 약물을 처방 받아 복용한 뒤 잠자리에 들었다.다음날 아침 A씨는 식은땀을 흘리며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저혈당증에 의한 대사성 뇌병증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았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처방이 적절성, 충분한 설명
한 소비자가 태양광 설치 등을 진행했으나, 관계법령 위반에 따라 매년 이행강제금을 부과받게 됐다. A씨는 한 사업자에게 태양광 시설 설치 및 방수천장 시공을 요청하고, 시공비와 재료비로 여러 차례에 걸쳐 2020만 원을 지급했다.그 후 1년 뒤, A씨는 구청 건축주택과로부터 '위반건축물에 대한 시정지시' 공문을 받고, 태양광 시설 시공이 건축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됐다.이에 A씨는 사업자에게 태양광 시설의 철거 또는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한 장소에 재설치 해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나 사업자는 관련법 위반으로 인한 시정지시가
도배 시공 5일만에 벽지가 변색됐다.소비자 A씨는 도배업체를 통해 집 전체의 도배 공사를 진행했다.그러나 5일 만에 벽지 색상이 변색됐고, 확인한 결과 벽지 자체가 불량인 것을 알게 됐다.벽지 제조업체는 하자를 인정하고 벽지를 교환해주겠다고는 하는 상황이다.그러나 A씨는 시공 비용을 보상받고자 한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벽지 및 시공비까지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벽지의 품질 상 문제로 인해 벽지 전체를 교체해야 할 상태라면 벽지의 교환 이외에 시공비까지 포함해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시공업체가 도배했거나 본인이 직접 도배
세면기와 변기를 청소한 소비자가 청소 후 제품에 얼룩이 발생했다며 인테리어 업체에 교환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소비자의 과실을 주장했다. A씨는 집을 신축하면서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세면기와 양변기를 각 3개씩 설치했다.A씨는 준공 전 락스를 사용해 청소하던 중 세면기와 양변기 각각 1개에서 얼룩이 발생해 인테리어 업체에 교환을 요구했다.그러나 사업자는 제품의 얼룩 발생은 소비자의 과실이라고 주장하며 교환을 거절했다.A씨는 동일한 세제로 청소한 다른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서, 두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교환을
한 한공사가 항공기 지연에 따른 배상 요구에 불가항력적 사유였다며 배상을 거부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울란바토르로 출발 예정이었다.그런데 A씨의 항공편이 항공기변경 등으로 10시간 이상 지연됐다.이에 대해 항공사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항공사는 예견하지 못한 긴급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지연됐다며 배상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의 합의하에 항공사 측은 A씨에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준하는 10만 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A씨 경우, 해당 항공기의 정비가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조치 등에 해당되는지 여부가
A씨는 판매자에게 손해배상을 받으려고 한국소비자원에 조정신청을 해 권고를 받았음에도 판매자는 배상을 거부하고 있다.A씨는 손해배상액이 크지도 않고, 소송까지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워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한국법령정보원은 민사분쟁에서 일반 민사소송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액사건심판 ▲지급명령 ▲민사조정이 있다고 전했다.소액사건심판은 분쟁금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방법이다.「소액사건심판법」 제8조 및 「소액사건심판규칙」 제3조에 의하면 소액사건심
냉장고 구입 직후 발생한 하자로 추가 피해를 입게 됐다.소비자 A씨는 냉장고 구입 후 2일 만에 작동 불량 상태에서 누수가 됐다.AS를 신청하니, 기사가 방문해 교환해 주기로 했다.제품 누수로 인해 거실 바닥이 들뜨고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됐다. A씨는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 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제조사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제품 불량에 의해 거실 바닥이 손상되는 피해가 발생됐다면 「제조물책임법」상 이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제조물책임법」에는 제조업자는 제조물의 결함으로 인해 생명·신체 또는 재산에 손해를
세탁소에 맡긴 겨울 점퍼가 물세탁으로 인해 손상됐다.소비자 A씨는 약 2년 전 35만 원에 겨울 점퍼를 구입했다.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 의뢰한 후 점퍼가 수축과 이염 현상이 발생했다.세탁표기에 드라이클리닝이라고 세탁방법이 있는데 세탁소에서 물세탁을 한 것이 하자의 원인이었다.세탁소는 과실을 인정하고 감가상각을 해서 배상하겠다고 말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구입가의 50% 배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세탁업에 따르면 하자 발생 시 사업자의 책임 하에 원상회복, 불가능시 손해 배상하도록 돼 있다.손해배상의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설 명절을 맞아 항공권, 택배, 상품권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에 따르면 항공권, 택배, 상품권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1~2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권 467건, 택배 160건, 상품권 260건으로, 전체의 14.1%(항공권), 17.5%(택배), 19.4%(상품권)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항공권, 환급 규정 꼼꼼히 확인대표적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
눈썰매장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보험사는 소비자 과실이 크다고 판단했다.소비자 A씨는 눈썰매장에서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출발했다.그러나 속도가 빨라지자 안전요원은 잡아주지 않고 피했다.A씨는 안전펜스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게 됐다.영업배상책임보험의 보험사는 유사판례가 있다며 소비자의 과실을 60%라고 주장하고 있다.A씨는 안내에 따라 기구를 이용했고, 진행요원이 제지하지 않고 방치해 사고가 발생했는데 보험사가 주장하는 과실 비율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소비자 과실 60%는 과다하다고 말했다.
연탄에 제조상 하자가 있어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소비자가 연탄 제조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한 사찰의 법당 난방을 위해 연탄 1600장을 주문하고, 연탄대금으로 70만4000원을 지급했다.A씨는 연탄을 사용하던 중 연탄이 잘 연소되지 않고 불이 꺼지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사업자는 다른 공장에서 생산된 연탄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으나 약속 날짜까지 교환을 진행하지 않았다.며칠 뒤 법당 난로 내 연소 중이던 연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A씨는 사업자에게 연탄 폭발로 인해 발생한 법당의 마룻바
한 소비자가 관리실에 보관된 줄 알았던 택배물이 분실돼 택배사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A씨는 인터넷쇼핑몰에서 휴대폰을 주문한 후 택배를 통해 받기로 했다.A씨의 부재로 택배 기사가 관리실에 물건을 맡기겠다고 했고, A씨는 이에 동의했다. 다음 날 A씨는 물건을 찾아봤으나 택배기사가 관리실 관리인에게 물건을 맡기지 않고 진열대에 임의로 두고 가 운송물이 분실됐다.이에 A씨는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한국법령정보원에 따르면 택배사는 A씨에게 휴대폰 구입가를 지급해야 한다.「택배 표준약관」제15조에 의하면 택배 회
고가의 블라우스를 수선 의뢰했는데 분실됐다.소비자 A씨는 13만 원에 구입한 블라우스의 봉제 부분이 뜯어져 판매업체에 수선을 의뢰했다.약속한 기일이 지나 찾으려고 하니, 판매자는 제품을 분실했다고 했다.A씨가 구입가 환급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전액을 보상해 줄 수 없다고 하는 입장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판매자가 품질보증기간 이내인 제품을 수선하던 중 분실했다면 구입가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만일 판매자가 아니라 일반 수선(세탁)업자에게 수선을 의뢰했다가 분실했다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세탁업 배상비율에 따라 보상을
A씨는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었다.손해를 배상받고 싶은 A씨. 어떻게 하면 될까?펀드 관련 분쟁이 있는 투자자는 금융감독원장에게 분쟁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상담센터에 민원을 제기하거나, 한국거래소 또는 금융투자협회의 분쟁조정위원회의 자율조정제도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업자와 이해관계인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의 조정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있다.금융투자업자와 분쟁이 있는 이해관계인은 금융감독원장에게 분쟁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감
간단한 시술 후 출혈 발생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소비자가 병원 측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건강검진을 받은 후 유방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병원에서 혹을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이라며 맘모톰 시술을 권유했다.그런데 맘모톰 시술을 받은 후 출혈이 생겨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A씨는 의사의 과실을 주장하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방에 있는 혹이 양성종양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크기의 변화 등을 관찰해 보거나 맘모톰과 같은 시술로 제거를 할 수도 있다.맘모톰 시술은 상당히 굵은 바늘을 이용해 조직검사 및 조직제거를 하기 때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의 일부 거래조건이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비자 A씨는 한 대여 서비스 사업자의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고 운행 중, 브레이크 손잡이가 없어 멈추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사업자에 병원 치료에 따른 배상을 요구했으나, A씨가 브레이크 손잡이 유무를 확인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거절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전동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사업자 9곳의 거래조건을 조사했다.조사 대상 사업자는 한국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회에 가입된 전동킥보드 대여사업자로 다트쉐어링㈜, ㈜더스윙, ㈜디어코퍼레이션, ㈜
무사고 차량으로 알고 구매한 중고차의 사고이력을 뒤늦게 알게 됐다.소비자 A씨는 중고자동차전문매매단지에서 외제 중고대형승용차를 2800만 원에 구입했다.구입당시 판매사원은 무사고차량이라고 설명했고, 성능점검기록부에도 무사고차량으로 표시돼 있었다.이를 믿고 구입했으나 3개월 경과 후 근처 정비소에서 사고차라는 말을 듣고 사고이력조회서비스를 확인한 바, 1300만 원 상당의 전손처리된 이력이 확인했다.판매사원에게 이의제기하니 성능점검업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성능점검업체에 이의제기하니 30일을 경과했다며 피해보상을 거부하고 있다.1372소
포장이사 후 냉장고의 홈바에 불이 들어오지 않자 소비자가 이사업체에 냉장고의 문 교체비를 요구했다.A씨는 포장이사 서비스를 통해 냉장고 문을 분해해 이사를 했는데, 조립 후 냉장고 홈바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A씨는 이사업체의 과실을 주장하며 냉장고 우측 문의 교체비 배상을 요구했다. 반면에 이사업체는 이사 과정에서 냉장고에 큰 충격을 준 적이 없고, 외관상에도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의 홈바에 선이 끊어졌다는 것은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도의적인 차원에서 문 교체 비용이 아닌 수
소비자 A씨가 새로 설치한 블랙박스 때문에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자 사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블랙박스를 구입하고, 해당 블랙박스 대리점에 방문해 제품을 장착했다.며칠 뒤 A씨는 차량 운행 중 덜컹거리는 현상이 나타나 블랙박스 대리점에 문의했고, 대리점측은 블랙박스와 무관한 현상이라고 안내했다.증상이 지속되자 A씨는 자동차 정비업소에 차량 점검을 의뢰했고, 그 결과 변속기가 고장 났음이 확인돼 70만 원에 변속기를 교환했다.A씨는 변속기 교체 후에도 덜컹거림이 개선되지 않아 타 정비업소에 방문해 차량 점
세탁소에서 세탁한 원피스에 얼룩이 발견돼 재세탁을 맡겼지만, 색상 변화, 올 풀림 등 또 다른 손상이 발생했다. A씨는 한 세탁소에서 원피스를 세탁한 후 보관하다가, 7개월 뒤쯤 원피스 등판과 소매 부분에 노란 얼룩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A씨는 세탁소에 재세탁을 요구했으나, 세탁 후 옷감이 뻣뻣해지고 전체적으로 누렇게 색상이 변했으며 올이 뜯기는 손상이 발생했다.이에 A씨는 세탁업자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A씨가 세탁물을 인도받은 날부터 6개월이 경과한 후 이의제기했으므로 「세탁업 표준약관」에 의거해 면책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