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사단법인 한국육계협회(이하 ‘육계협회’)가 장기간 닭고기 가격, 출고량 등을 결정한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육계협회에는 하림, 올품, 마니커, 참프레 등 내 최대 닭고기 제조·판매사업자들이 가입돼 있다.그간 공정위는 ▲종계 생산량 담합(2019년) ▲삼계 신선육 가격·출고량 등 담합(2021년) ▲육계 신선육 가격·출고량 등 담합(2022년) 등 육계협회에 가입된 사업자들에 대한 담합을 적발·제재해 오다, 이번에 육계협회에 대한 제재가 이뤄졌다.공정위는 육계협회가 2008년 6월부터
삼성SDI가 수급사업자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서면을 교부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7000만 원을 부과받았다.■ '작성'한 것이 아닌 '보유'한 기술자료에 대한 「하도급법」 적용 삼성SDI는 2018년 5월 18일 중국 내 법인의 현지 협력업체로부터 요청을 받고 국내 수급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던 다른 사업자의 기술자료(운송용 트레이 도면)를 받아 중국 현지 협력업체에 제공했다.삼성SDI는 수급사업자가 작성해 소유한 기술자료를 취득한 경우에만 하도급
서울시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의 교복대리점이 4년여에 걸쳐 인근 중고등학교의 교복 구매 입찰에서 답합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기지역 12개 교복 대리점은 2016년 8월부터 2020년 9월까지 11개 중·고등학교가 실시한 12건의 교복(동․하복)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및 투찰가격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담합에 참여한 대리점은 ▲착한학생복 구리점 ▲착한학생복 노원점 ▲㈜엠씨 ▲㈜이엠씨학생복 ▲착한세인트학생복 ▲스쿨하모니 ▲스쿨룩스 구리점 ▲스마트 구리점 ▲옥스포드학생복 ▲옥스포드현대패션 ▲아이비
최근 특정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기의심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50대인 A씨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광고를 통해 ‘service@lucky-kr.com'에 접속해 바지 1벌 구매하고 3만8900원을 결제했다. 사이트에는 구매 후 8시간 이내에 취소가 가능하다고 표기돼 있어 A씨는 결제 후 1시간 이내에 이메일로 취소를 요청했으나 사업자는 배송이 시작됐다며 환급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service@luc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했다는 식품은 허위·과장광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운영하는 민간광고검증단은 “열처리 등 가공과정을 거친 ‘사슴태반’을 원료로 사용한 식품에는 ‘사슴태반 줄기세포’가 존재할 수 없고, ‘사슴태반’의 피부 건강‧면역력 등에 대한 효능 또한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사슴태반 줄기세포’를 사용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점검했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 136건
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1.3%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2022년 3월 소비자상담은 4만5543건으로 전월(4만927건) 대비 11.3%(4616건) 증가했고, 전년 동월(5만2484건) 대비 13.2%(6941건) 감소했다.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인터넷교육서비스’(57.8%)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정수기대여(렌트)’(51.8%), ‘항공여객운송서비스’(51.
2020년 소비자에게 판매된 중고차(251만5000대)는 신차 판매량(190만5000대)의 1.32배에 이를 정도로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조사했다.설문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501명)와 중고차 판매사업자(105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허위·미끼 매물’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에 대한 사업자의 응답률은 98.1%로 소비자의 응답률(79.8%)보다 높게 나타나, 중고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는 기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조사는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는 인색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업계 및 정부 부처의 전기차 상온·저온에서의 주행가능거리를 조사했다.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상온과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차종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는 상온·저온 구분없이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를 반영한 ‘복합 주행가능거리’만 표기하고 있다. 사실상 상온 주행가능거리만 표기하는 실정이다. 전기차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도 대부분 상온 주행가능거리만
합성수지와 합성가죽은 생활용품과 운동용품 등 다양한 소비재에 폭넓게 사용되는 소재지만, 현행 유해물질 안전기준은 개별품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인체와 접촉 빈도가 높은 합성수지 및 합성가죽 소재 79개 제품을 조사했다.슬리퍼 20개, 마우스패드 15개, 데스크매트 8개, 배드민턴 라켓 손잡이 10개, 테니스 라켓 손잡이 6개, 골프채 손잡이 10개 등 합성수지 제품 69개와 성인용 합성가죽 슬리퍼 10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
대부분의 콜라겐 제품은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피쉬(Fish)콜라겐을 원료로 사용해 피쉬 콜라겐이 저분자 크기로 체내 흡수가 잘 된다 것을 강조하며 각 제품마다 분자크기를 앞세운 광고를 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저분자 피쉬콜라겐 제품의 광고 내용 확인하고 저분자 피쉬콜라겐에 대한 콜라겐 분자 크기 및 미생물(세균수, 대장균),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수은, 메틸수은) 등의 안전성 검사에 대해 시험·평가를 진행했다.시중 유통되는 먹는 콜라겐의 식품 유형은 개별인정형의 건강기능식품과
해외에서 생산된 ‘킨더(Kinder)’ 초콜릿이 식중독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벨기에에서 제조돼 유럽 등지에 판매되고 있는 킨더(Kinder) 초콜릿 제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하고, 소비자가 해당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지난 9일 벨기에 연방식품안전청(AFSCA)은 최근 발생한 살모넬라 감염증 발병이 벨기에 아를롱(Arlon) 지역의 페레로(FERRERO)사 초콜릿 공장에서 생산된 킨더 초콜릿 제품 섭취와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해당 공장에 대해 생산 중단을 명령했다.
커피·음료 전문점에서 시럽·과일 등이 첨가된 당 함량이 높은 메뉴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개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커피·스무디·에이드)를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일부 음료는 당류 함량이 1일 적정 섭취량(50g)을 초과하고 열량도 높아 영양성분 등 관련 정보제공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바닐라, 카라멜 등의 시럽을 첨가한 커피류 29개 제품의 1컵 당 평균 당류 함량은 37g(14~65g), 평균 열량은 285kcal(184~538kcal)였다.과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메리츠화재에 대해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금소연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환자를 치료하고 진단한 대학병원의사의 진단서를 무시하고, 환자를 보지도 않은 자사 자문의사가 진료기록으로 진단명을 바꾸고, 보험사가 만든 세부기준에 못 미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금소연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유모(56년생, 여)씨는 2016년4월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에 가입했다.2020년 11월 이화여자대학병원에서 뇌졸중(뇌기저동맹의 폐쇄 및 협착, i65.1)으로 진단받
코로나19로 항공권, 숙박 등 서비스 구매가 크게 줄면서 지난해 국제거래 관련 소비자상담(이하 ‘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이 감소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2021년 국제거래 소비자상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총 1만4086건이 접수돼 전년도 2만6954건 대비 47.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거래 소비자상담의 거래유형별로는 ‘물품 거래(물품 구매대행·직접구매, 배송대행)’ 관련 상담이 9681건으로 전체의 68.8%를 차지했고, ‘서비스 거래(서비스 구매대행·직접구매)’ 관련 상담은 3821건으로 27.1%였다.2020년
의료기관 이용 후 제증명서 발급 시 과도한 수수료를 떠안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1년 의료기관 제증명수수료 통계’를 조사한 결과 ‘상해진단서(3주 이상)’ 1장에 최대 150만 원까지 징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만5361개 병의원을 조사한 결과, 26개 병원급 의료기관, 3622개 의원급 기관이 기준금액을 초과해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상해진단서(3주 이상)에 150만 원을 징수한 것 외에도 ‘향후진료비추정서’도 100만 원을 청구하고, 특히 진료기록 사본(6
조화는 인테리어 장식 및 화환·헌화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조화는 합성섬유와 플라스틱·철심 등을 이용해 장미, 튤립, 국화 등 천연 식물을 모방해 만든 제품으로, PE·나일론·PVC, 플라스틱 등이 사용된다.그러나 조화는 재활용이 어렵고, 대부분 사용 후 소각·매립되나 환경 내에 오랫동안 축적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조화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안전성을 시험했다. 조화 20개 제품은 인테리어용 10개, 헌화용 4개, 화환용 6개 등이다.단쇄염화파라핀, 다이옥신 등 POPs는 자연 분해되지
구글이 지난 1일부터 아웃링크 결제를 금지함으로써 사실상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강행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는 「인앱결제 강제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을 무력화 하기 위한 꼼수"라며 "국내 콘텐츠 생태계와 소비자는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는 횡포"라고 비판했다. 구글은 ▲인앱결제(최대 수수료 30%) ▲인앱결제 내 제3자결제(최대 수수료 26%, 전자결제대행(PG) 및 카드결제 수수료 등 별도) 방식만 허용하는 새로운 결제정책을 1일부터 시행했다.개발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아웃링크 방식의 외부결제 방법은 금지시켰다.구글
냉동과일은 생과일보다 보관이 용이하고 보관 기간이 길어 필요할 때마다 섭취하라 수 있다. 최근에는 냉동과일을 이용해 스무디, 과일 요거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과일을 섭취할 수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냉동과일의 유통기한은 냉동상태(-18℃이하)를 잘 유지한 상태에서 2~3년이다.냉동과일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된 과일을 가공․소분해서 판매되며, 최근 들어서는 국내 생산된 과일도 냉동해 판매되고 있다.냉동과일의 수입국은 주로 미국․칠레․페루․베트남 등으로, 생산 단계부터 가공․소분․유통 단계에서의 미생물, 중금속, 잔류농
4월 1일부터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오는 4월 1일부터 재개되는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할 예정이다.코로나19 때문에 1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그로 인한 업주들의 과태료 부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환경부는 올해 1월 5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올해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다.소비행태 변화, 코로나19 등으로 1회용품 사용이
80대 고령자 A씨는 신규 휴대폰을 개통하기 위해 휴대폰 대리점을 홀로 방문했다.A씨는 신분증을 통한 본인인증을 마치고 계좌번호 혹은 신용카드 만으로 결제수단을 등록함으로써 신규 휴대폰을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었다.그러나 사기범은 요금 자동 납부 등을 핑계로 계좌 비밀번호와 신용카드 비밀번호까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A씨를 기망했다.이와 함께 A씨에게 기존 휴대폰 기기, 신분증, 신용카드 및 비밀번호를 모두 건네고 몇 시간 뒤 다시 가게에 방문하도록 했다.사기범은 이 시간 동안 금융기관의 모바일 뱅킹에서 신규 비대면 대출을 실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