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불공정하도급거래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LG전자는 2015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냉장고, 오븐 등 가전제품 부품의 제작을 위탁하고 납품받는 과정에서 5개 하도급 업체에게 구두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16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권리귀속 관계, 대가 및 지급 방법 등을 정한 서면을 제공하지 않았다.이에 공정위는 LG전자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하도급법」 제12조의3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원사업자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최근 2개월(2021년 12월 ~ 2022년 1월)간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은 총 21건으로, 사칭 사이트는 전부 ‘NFWEAR’라는 상호명을 사용하고 있다.‘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인 ‘NFWEAR’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
오픈마켓에서 ‘무니켈도금, 무알러지’ 등으로 광고하는 귀걸이, 목걸이 등 패션용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귀걸이(15개) 및 목걸이(15개) 등 30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했다.대상 제품은 쿠팡,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티몬, 네이버쇼핑 등 6개 오픈마켓에서 '무알러지 귀걸이 또는 목걸이' 로 판매 또는 리뷰가 많은 제품 중에서 5000~1만 원 이하 가격대 제품으로 정했다.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6개 제품은 니켈의 용
저출산으로 인해 조제분유의 국내 생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조제분유 국내 생산량은 2019년 대비 24.5% 감소했으나, 수입량은 동 기간 4.6%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조제분유의 가격 및 소비실태를 조사했다.한국소비자원은 2019년부터 2021년 6월까지 수입 조제분유의 최고·최저 수입가격, 4분위별 평균 수입가격, 평균 국내 판매가격을 분석했다.국내 판매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kg당 평균 4만8078원으로 평균 수입가격(2만625원)의 2.33배였
시중 일회용 기저귀의 성능과 만족도가 제품마다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역류량 등 흡수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 소비자 사용감을 시험·평가했다.▲군(프렌드 팬티) ▲나비잠(코지 (팬티)) ▲마미포코(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베이비 드라이 팬츠) ▲페넬로페(미라클 팬티) ▲하기스(보송보송 팬티)등 9개 제품이다.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나오는 역류량은 적을수록 우수하다.시험 결과,
‘자연 약초’, ‘육체·정신의 피로회복’, ‘발기부전 증세 호전’ 등 남성 정력 증진에 효능·효과가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광고·판매한 홈페이지가 대거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발기부전치료제 유효성분인 실데나필 등 전문의약품 성분을 포함하거나 흥분제·최음제 등에 해당하는 제품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둔갑시켜 판매·광고한 홈페이지 176건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접속 차단하고 수사 의뢰 조치했다.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해 성분 확인을 위한 시험검사를 진행한 결과, 제품의 표시사항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발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사기범들은 자가검사키트를 구비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일삼고 있다.2020년 3월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손 소독제 등 물품 구매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한 전례가 있다.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특별공급 공지”라는 허위 공문 발송정부 지원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특가에 특별공급한다며 주로 진단키트 판매처(약국·편의점) 점주들을 유혹한다.사기범
배달음식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 원에서 2020년에는 17조4000억 원까지 증가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배달 음식의 플라스틱 용기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1개 메뉴 당 플라스틱 용기 18.3개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주요 3개 배달앱으로 보쌈, 불고기·김치찌개, 족발, 죽, 찜닭, 자장면 세트, 돈까스, 초밥, 파스타, 떡볶이 등 10개 메뉴를 30개 주문했다.주문한 30개 음식 배달에 사용된 플라스틱 용기는 1개 메뉴(2
테슬라는 국내 수입전기차 시장의 80.8%를 점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도어개폐 문제, 주행거리 은폐, 표시 광고 위반, 모델Y 누수 은폐 등 많은 문제를 보여줬다. 테슬라가 지난 4년간 도어관련 결함으로 무상점검·수리에 나선 건수가 1870건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실에 제출한 테슬라 관련 결함신고·무상점검·수리 내역(2017년 6월 28일~2021년 7월 31일)을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의원실로부터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2017년 6월 테슬라S를 시작으로 판매에 나선 이후 4년간 판매량(2만6798대) 대
시·청각 장애가 있는 소비자는 모바일 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쇼핑·배달·동영상 스트리밍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앱 16개에 대해 장애인 편의 제공실태를 조사했다.시각장애인의 경우 온라인에 게시된 이미지를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대체 텍스트로 제공 받으면 화면 낭독기(Screen Reader)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청각장애인의 경우 실시간으로 모든 음성 내용을 문자로 지원해주는 폐쇄자막을 통해 ‘점점 커지는 발걸음 소리’ 등과 같은 대사 외 소리까지 자막
가계대출 총량규제가 시장을 왜곡하고, 소비자의 금리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상임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정부의 은행에 대한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금융시장을 왜곡시키고, 소비자의 금리부담이 커져 소비자만 피해 보는 제도로 해제해야 마땅하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실시했다. 가계대출 총량규제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을 전체 대출의 일정 비율로 제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사별로 대출 증가분이 할당되고 신규 대출을 억제된다.그러나 은행이 신용할당에 의한 독과
"합격자수 1위", "공무원 1위" 등의 광고를 수년간 이어오던 에듀윌의 광고가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판단돼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명령이 내려졌다.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공무원,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윌은 2018년 11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수도권 등 전국 각지의 버스 외부, 지하철 역사, 지하철 객차 내부 등에 ‘합격자 수 1위’라고 광고했다.1위의 근거인 ‘한국기록원 단일 교육기관 2016년, 2017년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이라는 문구
최근에는 집에서 운동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워킹머신에 대한 관심도 높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의 워킹머신 제품을 시험‧평가했다.▲거성디지털(MKTM-W01) ▲경안글로벌(KSP-R2001) ▲아벤토(CW-3000) ▲이고진(J2) ▲이화에스엠피(IWRH-4500AR) ▲와이앤에이치(YA-4700) ▲조이스포츠(DP-998) ▲중산물산(ZS1000N) 등 8개 업체 8개 제품이 조사 대상이다.30분간 운동 후 제품에 표시되는 운동 거리‧속도와 실제 측정 거리‧속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8개 중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지난 1월 전체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19.2% 감소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유료)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다.2022년 1월 소비자상담은 4만4506건으로 전월(5만5059건) 대비 19.2%(1만553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5만3749건) 대비 17.2%(9243건) 감소했다.상
국내 빙과류 업계가 지난 4년여간 담합을 통해 아이스크림 가격 상승을 초래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10월 1일까지의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 및 아이스크림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한 5개 빙과류 제조․판매사업자 및 3개 유통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50억4500만 원을 부과했다.해당 빙과류 제조·판매사는 롯데지주 주식회사, 롯데제과 주식회사, 롯데푸드 주식회사, 주식회사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주식회사 등 5개사이며,
자동차 교환·환불제도인 ‘한국형 레몬법’인 「자동차관리법」이 시행 3년을 맞았다.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 이내) 중대하자 2회 이상, 일반하자 3회 이상으로 수리를 했으나, 하자가 재발하거나, 1회 이상 누적 수리기간이 총 30일을 초과한 경우, 2년 이내에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핵심 내용이다.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리콜통계 현황을 보면,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자동차의 각종 결함으로 인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 자동차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19년 591만, 2020년 638만 가구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최근 5년간(2017년 1월~2021년 10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반려동물 사료 관련 소비자상담은 1475건으로, 매년 평균 300건 내외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상담 사유는 ▲제품 내 이물 발견·변질에 대한 상담이 15.9%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미배송(12.8%) ▲유통기한 경과·임박(10.8%), ▲사료 급여 후 이상 증상(1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부품 포장재로 비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모비스‧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은 비닐 포장재를 49% 이상 사용하는 반면 수입 자동차 업체들은 부품 포장재로 종이를 50% 이상 사용하고 있었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서울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102개소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포장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은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의 총 조합원업체 327개소의 31.2%에 이른다.조사결과에 따르
자가검사키트 선검사를 시작한 이후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 현상은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일부터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인은 자가검사키트로 선검사해 양성일 때만 PCR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개편했다.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확보한 물량 배포 등 여러 조치들을 취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쿠팡 등 5개 온라인
한화투자증권이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하 재단)은 2021년 은행 12개사, 증권사 14개사, 보험사 1개사 등 총 27개펀드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펀드 판매절차(97.5%)와 사후관리서비스(2.5%)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판매절차 점검은 440곳의 영업점에 미스터리쇼퍼를 파견해 총 5개 부문을 25개 문항으로 펀드 판매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및 질적 숙련도 등을 살핀다.사후관리서비스는 사후관리안내장이나 설명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의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