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교환·환불제도인 ‘한국형 레몬법’인 「자동차관리법」이 시행 3년을 맞았다.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 이내) 중대하자 2회 이상, 일반하자 3회 이상으로 수리를 했으나, 하자가 재발하거나, 1회 이상 누적 수리기간이 총 30일을 초과한 경우, 2년 이내에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핵심 내용이다.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리콜통계 현황을 보면,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자동차의 각종 결함으로 인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 자동차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19년 591만, 2020년 638만 가구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이에 따라 최근 5년간(2017년 1월~2021년 10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반려동물 사료 관련 소비자상담은 1475건으로, 매년 평균 300건 내외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상담 사유는 ▲제품 내 이물 발견·변질에 대한 상담이 15.9%로 가장 많았고 ▲배송지연·미배송(12.8%) ▲유통기한 경과·임박(10.8%), ▲사료 급여 후 이상 증상(1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부품 포장재로 비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모비스‧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업체들은 비닐 포장재를 49% 이상 사용하는 반면 수입 자동차 업체들은 부품 포장재로 종이를 50% 이상 사용하고 있었다.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함께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서울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102개소를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 포장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대상은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의 총 조합원업체 327개소의 31.2%에 이른다.조사결과에 따르
자가검사키트 선검사를 시작한 이후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 현상은 온·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고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정부는 지난 3일부터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인은 자가검사키트로 선검사해 양성일 때만 PCR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개편했다.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확보한 물량 배포 등 여러 조치들을 취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쿠팡 등 5개 온라인
한화투자증권이 펀드 판매회사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이하 재단)은 2021년 은행 12개사, 증권사 14개사, 보험사 1개사 등 총 27개펀드 판매회사를 대상으로 펀드 판매절차(97.5%)와 사후관리서비스(2.5%)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판매절차 점검은 440곳의 영업점에 미스터리쇼퍼를 파견해 총 5개 부문을 25개 문항으로 펀드 판매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및 질적 숙련도 등을 살핀다.사후관리서비스는 사후관리안내장이나 설명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상의 금
글로벌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Tinder)의 일부 사용자들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5배 이상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었다.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은 국제소비자기구(CI, Consumers International) 및 미국 모질라재단(Mozilla Foundation)과 공동으로 틴더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틴더 플러스(Tinder Plus)를 대상으로 이용자 개인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에 대한 사례 조사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이번 조사에는 한국(소비자시민모임), 미국(Consumer Report
KDB생명이 지난해 보유계약 10만 건당 230건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생명보험사 평균의 6.7배가 넘었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생명보험협회의 공시자료를 전수 조사 분석해 지난해 생명보험 민원 발생 현황을 분석했다.조사 대상 생명보험사는 ▲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동양생명 ▲라이나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신한라이프생명 ▲처브라이프생명 ▲푸르덴셜생명 ▲푸본현대생명 ▲하나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ABL생명 ▲AIA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 ▲DB생명 ▲DGB생명 ▲IBK연금보
시중에 베이비워터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이 제품을 살펴보면 '먹는물'과 '혼합음료'로 나뉘는데, 이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이는 소비자의 선택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먹는물'은 지하수나 용천수를 물리적 처리 과정을 거쳐 제조한 것으로 미네랄이 함유된 생수다. 반면, '혼합음료'는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쳐 정제수에 첨가물을 넣어 만든 것이다. '먹는물'은 환경부에서, '혼합음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담당하고 있다.사단법인 소비자
무선 충전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를 사용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했다.소비자 설문조사결과 선호도가 높은 10개 브랜드의 세로 거치형 출력 15W(표시) 자동 그립형 제품 10종을 선정했다.▲나비(NV29-CWC15Q) ▲더존(TZ-C100) ▲만도(MD20) ▲메이튼(고충 ver.2) ▲신지모루(오그랩엑스) ▲아이나비(SHC-20) ▲아이리버(ICR-A300) ▲오아(와이더P) ▲주파집(CWC02) ▲케이엠모터스(충잘) 등
국내에 유통되는 페놀폼 단열재 제품 일부에서 치명적 결함이 발견돼 KS인증이 취소되거나 행정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연이은 대형화재 사고로 건축물 마감 재료의 화재 성능 기준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에서 단열재 선택 시 주의를 기울여야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표준화법 제20조에 따라 국내에 유통되는 페놀폼 단열재 시판품 조사를 실시하고, 인증 지원 사무국인 KS인증기관협의회를 통해 결과를 공개했다.공개된 결과에는 중국 제조사 ‘산동북리화해연합복합재료고분유한공사’의 페놀폼 단
최근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식기세척기용 세제의 수요도 늘고 있다.세제의 품질 정보가 부족해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가정용 식기세척기 세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넬리 자동식기세척기 세제(㈜이든힐) ▲매직워시 by 순샘(애경산업㈜) ▲생활공작소 식기세척기용 액체세제(㈜생활공작소) ▲슈가버블 식기세척기용 액체세제(㈜슈가버블) ▲에코버 올인원 식기세척기 세제 타블렛(㈜에코에이스) ▲자연퐁 스팀워시 식기세척기용 액체세제(㈜LG생활건강) ▲참그린 식기세척기 전용 액체세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미닝아웃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로 상품의 가격․품질뿐 아니라 기업의 윤리적·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것을 의미한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180개 친환경 관련 제품의 광고를 조사했다.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쿠팡 등 5개 오픈마켓에서 식품 25개, 음료 23개, 유아용품 42개, 생활용품 50개, 개인 위생용품 40개 등 총 180개 친환경 관련 제품의 광고가 조사 대상
금융감독원이 불가피하게 연금계좌에서 중도인출 해야하는 소비자에게 절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연금계좌(IRP, 연금저축)를 중도인출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세액공제를 받았던 자기부담금(납입원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16.5%)가 부과된다. 인출금이 퇴직급여인 경우 기타소득세가 아닌 퇴직소득세가 부과된다.그러나 「소득세법」에서 정한 ‘부득이한 인출’은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가 부과된다. 인출금이 퇴직급여인 경우에는 ‘퇴직소득세의 70%’를 연금소득세로 부과된다.따라서, 연금 유지중 불가피한 사정으로 중도인출을 해야 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를 통해 광고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 후기가 급증해 소비자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최근 주요 SNS에서 나타나는 부당광고를 방지하고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지원하고자 SNS 부당광고 방지 모니터링(공정위)을 실시했다.공정위는 주요 SNS(네이버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의 후기형 기만광고(일명 ‘뒷광고’)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모니터링은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으며 SNS 후기 게시물 모니터링 후 ‘뒷광고’ 여부 확인하고, 해당할
추운 겨울철, 가정 내에서 이불은 꼭 필요한 제품이다.이불 중에서도 극세사 이불은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최근 2년 이내 극세사 이불 구입 경험자 400명의 소비자들의 인식조사를 통해 극세사 이불 7개 브랜드의 7개 제품을 선정했다.조사대상은 ▲이브자리 ▲평안(아망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다원물산(바자르) ▲더메종(마틸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동진침장(올리비아데코) 등이다(괄호 안은 브랜드)보온율은 외부로 열이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체온을
금융감독원은 보험 소비자들이 실손의료보험 사기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보험사기에 대해 사법당국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브로커 조직은 합법적인 기업활동을 가장하고 SNS 등을 통해 대규모로 환자를 불법모집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보험 사기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다.소비자들이 브로커의 유인·알선에 동조해 허위서류로 실손의료보험금 등을 청구하는 경우 공범으로 함께 형사처벌(「보험사기방지특별법」상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환자 유인·알선에
재작년 12월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른바 '국민 욕조'라 불리던 아기욕조의 배수구 마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DINP가 기준치의 612배 이상 검출됨에 따라 리콜명령을 시행했다.DINP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되는 산업적으로 중요한 프탈레이트 그룹 물질로서, 호스, 수영장 라이너, 바닥 타일, 방수포 제작에 사용된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암물질 분류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욕조를 사용한 소비자들은 아기에게 피부 발진 등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며 배상을 요구하는 등 소비자분쟁
세금 감면 혜택까지 받는 대중골프장의 요금이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요금보다 높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중골프장은 골프 대중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용료 중 개별소비세 등 면제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 대중골프장은 개별소비세 1만2000원, 농어촌특별세 3600원, 교육세 3600원, 부가가치세 1920원 등 총 2만1120원을 감면받는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소비자불만 건수는 총 1516건으로 2018년 331건, 2019년 351건, 2020년 485건, 2021년 9월까지 349건 점차 증가세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 물가감시센터는 매월 셋째 주 목-금 양일간 서울시 25개 구, 경기도 10개 행정구역의 420개 유통업체에서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가격조사(39개 품목, 83개 제품)로 물가상승 동향을 파악했다.생활필수품 3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2020년 4분기 대비 2021년 4분기의 경우, 2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9개 품목은 하락했다. 상승한 29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6.6%로서 전체 평균 상승률(4.7%)보다 1.9%p 높았다.그중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8.2%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 즉시연금 미지급금 반환청구 공동소송에서 소비자 승소판결이 연이어 나왔다.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송에서 지난주 가장 큰 규모의 삼성생명에 이어 한화생명, AIA생명에게도 소비자 승소판결이 나왔다고 전했다.지난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03민사단독 재판부(판사 소병석)는 한화생명과 AIA생명의 1심 선고에서 ‘원고 승’ 판결을 내렸다.금소연 관계자는 "또 한번 당연한 결과로, 환영한다"면서 "항소를 포함한 모든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모든 생보사들은 자발적으로 미지급금을 지급하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