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오는 17일, 설 연휴 이벤트를 마지막으로 드디어 막을 내릴 전망이다.지난달 22일 개정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올해부터 대형가맹점은 판촉행사 비용의 50%를 초과하는 비용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이 내용에 따라 카드사는 대형마트에 무이자 할부 판촉비용의 50%를 내라고 요구했으나, 대형마트는 이
보험 가입자들이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지 않고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금융감독당국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고 보험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고자 가입자 의무 규정을 구체화하고 보험사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등 관련 규정 개선에 나섰다.6일 보험업계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들이 블랙박스가 없는데도 기기를 설치했다고 거짓으로 알리거나
한 생명보험사가 소비자 몰래 보험상품(종목)을 마음대로 변경해 말썽이 되고 있다. 이 보험사는 소비자의 보험 해지 요청에 “먼저 민원부터 취소하라”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 농성동 조 모씨는 지난 2011년 동양생명의 저축성 보험 상품 2개에 가입해 20개월간 매월 각각 20만원과 11만 9천원의 보험료를 입금했
다음 달 1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 현금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2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5월 마련한 `집적회로(IC) 카드 전환 종합대책'대로 2월 1일부터 1년간 시범적으로 MS현금카드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MS현금카드는 다음 달부터 1년간 일부 ATM에서 사용할 수 없고 내년 2월부터 전면 제한된다. 2~7월엔 금융회사
보험금 지급을 위해 허위로 진단서를 발급해준 의료기관 관계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허위진단서를 떼주고 보험금을 챙긴 의료기관 관계자 168명 등 모두 4,059명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금감원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보험사기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58개를 기획조사한 결과 허위진단서를 주고받는 등 부당하게 보험금을 챙긴 의료기관
보험사기가 증가하면서 보험사들의 조사가 점점 더 철저해지고 있고 이 과정에서 애꿎은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가입자가 보험사에 사고를 접수하면 보험금은 커녕 사기꾼 의심부터 받게 된다는 것. 지난해 9월, 대전 삼덕동에 거주하는 정 모씨는 오토바이 운전 중 앞서가는 오토바이를 들이받게 됐다. 정 씨는 추돌 후 LI
경기부진이 새해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3년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5.7로,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미국 재정절벽 협상 난항, 가계부채 부담 및 부동산경기 부진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김영선)은 올 한 해 금융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2012년 금융소비자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금소연은 올해를 "경제민주화의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고, 담합 등 금융사의 끝없는 탐욕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 가계부채 및 하우스푸어 증가, 금융소비자 권익확보 의식이 확산된 한 해"로 평가
‘보험업법’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원 대부분이 사실상 보험업계 관련자로만 채워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3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이 보험업법을 개정하기 위해 구성한 ‘보험업법령 개정 T/F’팀원 15명중 12명이 보험업계 관련자”라고 성토했다.금융위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로 균형
신용카드 불법모집 행위를 신고하면 건당 10만~2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관련 신고포상 제도를 마련,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카파라치는 신용카드 불법모집의 증거를 포착해 여신금융협회, 금감원, 각 카드사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 포상금을 주는 제도다. 불법 모집 유형은 ▲길거리 모집 ▲과다 경품 제공 ▲타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전년 대비 26%(20개) 늘어난 97개 중소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정됐다. 은행권은 이들 기업에 4,093억 원의 충당금을 쌓아야 해 각 은행의 건전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2012년도 중소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에서 채권은행들이 1,356개 중소기업(신용공여 규모 50억~500억 원)을 세부 평가한 결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2002년 전면개정 이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재정비된 후 내년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6일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불공정한 약관 조항을 없애고, 표준약관에 의한 규제를 완화시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상품들이 출시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험료 부담은 줄고 보장범위는
생명보험사의 무리한 영업정책이 소비자피해로 고스란히 돌아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융소비자연맹은 29일 “그 중에서도 삼성생명이 최근 영업드라이브 정책으로 무리한 상품판매를 하면서 소비자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소연은 삼성생명이 향후 보험금 지급을 미연에 막기 위해 보험료 납입 지연을 빌미로 계약을 해지시키는 전형적인 보험
금융감독원은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동해안권 중심지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강원도를 방문해 강원대학교에서 캠퍼스 금융토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금융인과 함께하는 캠퍼스 금융토크’는 작년 11월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10번째이며, 29일 오전 10시 30분 강원대학교 영상바이오관 1층 대강의실에서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토크는 대학생들이
전업계 카드사 중 올 상반기 가장 민원 비율이 높았던 회사는 하나SK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SK카드의 고객 10만명당 민원 건수는 9.2건으로 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많은 수치이다. 현대카드(9.1건), 삼성카드(8.61건), KB국민카드(7.1건), 롯데카드(6.42건), 신한카드(5.35건)가 그 뒤를 이었다. 민원
올 10월 선보일 예정인 '컨빅션'이란 영화가 있다.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살게된 친오빠를 구하기 위해 18년동안 삶을 희생한 여동생에 관한 감동 스토리로 1980년 메사추세츠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영화화한 것이다.어린시절 제대로 양육받지 못했던 오빠 '케니'는 여러번 범죄에 노출됐기 때문에 사건만 터지면 늘 피의자 신세가 돼오다가 어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은 19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박만희 구세군 사령관, 손연재 선수와 함께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했다.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경과를 보고받고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올해 세 명의 어린이가 초청된‘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사업은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KB국민은행과 금융감독원, 한국 구세군이 함께 캄
치료는 하지 않고 숙식만 제공하는 병원을 차린 뒤 허위입원확인서 등을 통해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다. 6일 금융감독원과 서울지방경찰청(경제범죄특별수사대)은 대형병원 인근에서 별도의 치료행위 없이 숙식만 제공하는 '모텔형병원'에 대한 제보를 접수하고 보험사기 혐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모텔형 병원은 의사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이 의사의 명의를 빌려 불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놓고 금융당국과 카드사, 가맹점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치고받는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4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카드사들에게 대형가맹점과의 계약내용을 보내라고 요구했다.이날 권혁세 금감원장이 7개 전업사 카드사 CEO들과 만나 업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은 직후다. 권 원장은 이날 카드사 CEO들
오는 10월부터는 우편이나 팩스, 인터넷 등을 통해서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금을 청구할 때 관련 서류를 보험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우편이나 팩스,인터넷 등으로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이에 다라 10월부터는 우편이나 팩스로 청구서와 사고 증명서, 신분증 사본을 보내거나 각 보험사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