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오는 31일부터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이 연 매출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로 확대된다.전체 가맹점의 96%가 우대수수료를 적용받게 된 가운데 연이은 카드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카드업계는 생존을 위한 새 먹거리 찾을 수 있도록 정부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구 중이다.금융위원회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제영향분석서’에 따르면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확대로 19개 신용카드업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연 4,198억 원으로 집계됐다.뿐만 아니라 카드사들은 앞서 지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파업 내홍을 겪은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에 사실상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설 직전 예고됐던 2차 파업 우려도 완벽히 사라졌다.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3일 열린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을 통해 임단협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KB를 믿고 거래 중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데 노동조합과 뜻을 같이한 결과라는 설명이다.앞서 지난 8일 진행한9년 만에 KB국민은행 총파업이 마무리 된 뒤 노조 측은 설 연휴 시즌 2차 파업 진행을 예고해 여론의 싸늘한 시선을 받은 바 있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대표 박정림, 김성현)은 3/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Global Chanc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5대 시장(한국·미국·중국A(후강통, 선강통)·홍콩·일본)을 원화로만 거래하는‘Global One Market’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마련됐다.‘Global One Market’서비스는 해외주식을 원화로 매수 후, 매도 시 외화가 입금되는 타사 원화증거금시스템(통합증거금시스템)과 달리, 매도 시에도 자동 환전된 원화예수금이 입금돼 자유로운 시장교차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대신저축은행이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온라인햇살론을 선보인다.대신저축은행은 24일, 서민금융 정책상품인 햇살론에 우대금리를 적용한 온라인전용 상품인 온라인햇살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로 3개월 이상 재직중인 근로자가 이용 가능한 상품이다. 온라인햇살론은 기존 햇살론 금리에 1.3%p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대상자 중 주택을 미 보유하고 현 직장에 3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정상 납부하면 신청이 가능하다.이 상품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카드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다양한 혼수가전을 직접 살펴보고 특별한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는 혼수 가전 박람회를 개최한다.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LG전자 베스트샵과 함께 하는 혼수 가전 박람회’(이하 신한카드 혼수 가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이 박람회는 25일부터 28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 전국 31개 지점에서 진행된다.신한카드 혼수 가전 박람회는 신한카드 결제 금액의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준다.또 구매 금액대별로 LG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최대 30만 포인트를 증정하고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법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당분간 중단돼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분식회계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이에 금융당국은 법원 판단에 대해 즉시 항고를 검토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회계처리의 적절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처분에 대해 효력정지신청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결과, 22일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공시했다.재판부는 “증선위의 처분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이 SBI홀딩스,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형태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실무진들이 검토 정도 하는 수준으로 확정된 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SBI홀딩스·키움증권 등 세 곳이 함께 컨소시엄을 꾸리고 제3인터넷은행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이에 대해 교보생명 측은 23일 금감원 본원에서 열리는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 참석 할 예정이긴 하나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교보생명 한 관계자는 “실무진 선에서 설명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31개 생명‧손해보험사에 대한 ‘어린이보험 상품평가 순위 결과’를 공개 발표했다.그 결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통합한 순위는 흥국생명 방카슈랑스상품인 드림어린이보험이 1위(90.96점), 현대해상 대면채널 상품인 굿앤굿어린이스타종합보험이 2위(90.93점), 현대해상 대면채널 상품인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 1종이 3위(90.03점)를 차지했다.어린이보험 상품 보유계약은 1,293만(2016년)건으로 가구당 1개 정도 보유하고 있고, 수입보험료는 5조 3,
[컨슈머치 = 김은주 송수연 전향미 기자] 장애인은 그저 도움과 온정이 필요한 대상으로 여겨지던 시절이 있었다. 장애인 복지의 방향도 격리와 보호를 중심으로 철저히 서비스 제공자의 편의에 맞게 이뤄졌다.이후 장애인의 신체‧심리‧직업적 잠재 능력을 최대한 회복시켜 비장애인의 생활수준으로 복귀시키는 ‘재활(Rehabilitation)’ 패러다임으로 한 단계 도약했으나 이 역시 전문가 중심이다 보니 분명한 한계가 존재했다.최근 새롭게 출현한 장애인 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은 ‘자립생활(Independent Living)’이다. 장애인 복지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네이버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네이버가 발을 빼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새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의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ᄄᆞ라 오는 23일 열릴 금융 당국의 설명회도 참석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네이버 측은 카카오뱅크 등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이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대신 자회사 라인을 통해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인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교보생명이 내년부터 연차, 성별, 나이 상관없이 성과와 직무 난이도로 평가하는 ‘직무급제’를 전 직원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교보생명에 따르면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 따라 1월 21일 최종 확정됐다.중노위의 조정결정에 따라 교보생명은 현재 임원, 조직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직무급제를 2020년부터 일반직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 이는 보험업계 최초로 도전하는 보수체계다.직무급제란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원칙하에 업무 성격, 난이도, 책임 정도에 따라 직
[컨슈머치 = 김은주 박지현 기자] “작년까지는 농담처럼 했던 말인데, 이제는 진지하게 캐나다 이민을 생각하고 있어요. 유난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삶의 질도 너무 떨어지고, 뿌연 창밖을 보면 곧 태어날 아기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아요”올해 5월 초 출산을 앞 둔 김유정 씨(여 33세)는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인 날이 계속되자 외출을 자제하고 있다. 환기도 제대로 못 시키는 집에서 하루 종일 보내다 보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아이 키울 생각에 걱정은 커진다.인터넷 육아 커뮤니티에는 김 씨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자녀의 건강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AIA생명(대표 차태진)이 올해 AIA그룹 창립 10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임직원들과 ‘센테니얼타운홀’ 행사를 개최하고 2019년 비즈니스 전략 및 비전을 공표했다.이번 타운홀 행사에는 빌 라일(Bill Lisle) AIA지역총괄 CEO, 차태진 AIA생명 대표 등 AIA 임원 및 직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00년간AIA그룹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한국 AIA생명의 2019년 주요 목표와 비즈니스 전략, 향후 100년을 이어갈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행사의 테마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가 진행하던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안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통합은행 출범 3년 4개월 만에 화학적 결합을 완성하게 됐다.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구)하나와 (구)외환으로 이원화 되어있던 인사·급여·복지제도 통합을 마무리 짓고 지난 18일 을지로 본점에서 '진정한 원뱅크 실현'과 '미래지향적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 상생'을 선언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노사 상생 선언에 앞서 KEB하나은행 노사는 17일 가결된 인사·급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의 ‘매수’ 의견 일색인 관행이 여전한 가운데 목표주가와 실제주가와의 괴리는 오히려 커져 신뢰성에 의문부호가 그려진다.금융감독원 ‘증권사 리서치보고서 제도 운영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매도의견(2%) 대비 매수의견(76%) 비중이 높은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2017년 9월부터 조사분석보고서(’리서치보고서’) 신뢰성 제고와 애널리스트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해 ▲목표주가-실제주가 괴리율공시, ▲검수기능 강화, ▲보수산정기준 명확화 등 제도개선방안을 시행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하면서 사전에 가격을 담합한 외국계 은행들이 억대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하면서 사전에 가격을 담합한 혐의에 대해 외국계 은행 4곳에 시정명령과 6억9,000여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은 도이치은행과 JP모간체이스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현 SC제일은행), 홍콩상하이은행(HSBC) 등 4곳이다.이들 은행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2년 2월까지 7차례 외환파생상품을 판매하면서, 사전에 고객(5개 기업)들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는 2018년 자사 플랫폼을 통한 연간 거래액 20조 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이어 9월에 월간 거래액 2조 원을 넘어섰으며, 3개월 만인 12월에는 전년도 연간 거래액에 준하는 3조 원을 달성하는 등 빠른속도로 성장하며 플랫폼 영향력을 확대했다.2018년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 청구서, 인증 등 기존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과를 이끌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과 전문 금융 서비스 확장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심성훈)는 앱 전용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이하 케뱅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 페이가 단순 결제에 그쳤다면 케뱅페이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는 물론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쇼핑머니 대출’을 이용할 수 있어 보다 차별적인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두루 갖췄다.대출은 올해 연말까지 50만원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대출 실행 후 60만원을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케뱅페이에서 사용하면 50만원까지에 대한 이자부담은 없다. 나머지 10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신한생명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21일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위원회를 통해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신한생명보험 대표이사로 내정한다고 발표했다.노조 측은 신한생명 대표이사의 임기를 3개월 남긴 상태에서 보험전문가가 아닌 구조조정 전문가를 내정한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 중이다.이에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내정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극렬한 반대 움직임을 이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와 같은 각종 페이에 월 30만 원 안팎의 소액 신용카드 기능을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금융위원회가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핀테크 업계 종사자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핀테크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 한 핀테크 업체 대표는 “페이 업체에도 소액 신용공여 기능을 부여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이에 권대영 금융위 금융혁신단장은 “선불업자에 여신 기능을 주면 건전성 규제도 들어가야 해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못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