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보증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수리비를 지불한 소비자가 환급을 요구하고 나섰다.소비자 A씨는 사용하던 보일러의 온도조절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조사에 수리를 요청했다.보일러를 수리한 기사가 보일러가 구입한 지 1년이 넘었다며 수리비 3만 원을 요구해 이를 지불했다.나중에 보일러의 품질보증서를 살펴보니 품질보증기간이 2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한국소비자원은 지불한 수리비를 반환받을 수 있다고 봤다.공정개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제품 품질보증서 상에 명시된 품질보증기간이 2년이다.구입한지 1년으로 품질보증기간 이내에
소비자 A씨는 고가의 화장품을 구매해 사용한 뒤 발진이 발생해 반품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이를 거절하고 있다.A씨는 한 피부관리실에서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받고, 화장품 세트와 앰플을 구입하면 10회에 걸쳐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해준다는 제안을 받았다.A씨는 120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현금 일시불로 구입해 사용했는데, 얼굴에 붉은 발진이 생겨 피부과에서 치료받았다.A씨가 화장품 반품을 요구하자 화장품을 바꿔 사용해 발생한 일시적인 명현 반응이라며 거부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화장품 사용 후 발생된 부작용이라는 사
한 소비자는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해지하며 환불요청을 했으나 남은기간은 환불이 안된다며 거절당했다. A씨는 1개월에 60곡의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가입해 사용하고 있었다.약 20일 동안 40곡 정도를 다운로드 받은 상황에서 사업자에게 전화를 해 계약해지 및 잔여대금 환불을 요청했다.그러나 사업자는 약관에 ‘선납과금 서비스이므로 중도해지 신청을 하실 경우 해지신청일과 상관없이 이용기간 만료일까지 이용 가능합니다’라고 규정돼 있다고 했다.따라서 이번 달에 청구된 요금은 정산해서 돌려줄 수는 없다며 그 기간 동안 서비
세탁소에 양복을 맡긴 소비자가 세탁소에서는 하의가 없다고 해 곤란한 상황이다.A씨는 1달 전에 양복 상하의 1벌을 맡겼다.세탁물을 찾으러 가니, 세탁소 주이는 상의만 드라이를 맡겼다면서 하의는 없다고 했다.A씨는 상하의 1벌을 맡긴 것이 맞다면서, 별도로 인수증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인수증 미교부시 세탁물 분실에 대해 세탁업소가 책임지게 돼 있다.「세탁업 표준약관」 제2조(인수증과 약관 교부)에 의해 세탁업자는 인수증과 약관을 교부해야 하며 동 약관 제3조(세탁업자의 의무) 3항에 따라 인수받은 세탁물
소비자 A씨는 뉴질랜드에서 20만 원 상당의 양털이불을 구매했다.양털 이불을 세탁소에 맡겼는데, 양털이 뭉쳐서 몰리고, 숨이 죽어 이불 전체가 얇아졌다.A씨는 맡길 당시 분명히 양모 이불이라고 전달을 했다면서,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1372소비자상담센터 측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세탁업과 관련된 기준에 의하면 세탁물의 하자 발생 시 사업자의 책임 하에 원상회복을 하여야 하며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면 손해배상을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이때 손해액의 산정은 물품구입가에 배상 비율을 곱해 산정한다.배상액은 의류의 내용년수, 구입가격, 구입일
세금 감면 혜택까지 받는 대중골프장의 요금이 회원제 골프장 비회원 요금보다 높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중골프장은 골프 대중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용료 중 개별소비세 등 면제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이 있다. 대중골프장은 개별소비세 1만2000원, 농어촌특별세 3600원, 교육세 3600원, 부가가치세 1920원 등 총 2만1120원을 감면받는다.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소비자불만 건수는 총 1516건으로 2018년 331건, 2019년 351건, 2020년 485건, 2021년 9월까지 349건 점차 증가세에
비대면·온라인이 대중화 되면서 이번 설 명절에도 택배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이번 설에는 부정청탁금지법 개정으로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 가액 한도가 2배 늘어나면서 신선·냉동식품 관련 배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택배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택배서비스 이용이 집중되는 설 연휴에는 배송 지연, 파손·훼손, 물품 분실 등의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신선·냉동식품의 경우 부패·변질된 상
오픈마켓들이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뒤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등 소비자 기만행위를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장 조태임, 이하 한소연)은 "소비자들은 오픈마켓의 낮은 가격을 보고 구매를 결정했지만, 공급자는 '품절',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주문 취소'한 후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소비자 기만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같은 행위의 근절을 위해 오픈마켓의 책임 관리를 강화시키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공기청정기를 렌탈한 소비자가 관리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해지하려고 했지만 업체 측은 위약금을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공기청정기 렌탈서비스를 계약하면서 정기적으로 필터교체 등의 관리를 받기로 했다.그러나 담당자가 제 때 방문을 하지 않는 등 제대로 관리 미흡했고, 이러한 사유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이에 업체는 약정기간 내 해지를 주장하며 위약금을 청구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물품대여서비스업(렌탈서비스업)에 의하면 '사업자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소비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그 이행을 최
갑작스럽게 영화를 보기로한 약속이 취소되면서 티켓을 환급받으려는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친구와 함께 관람하기 위해 극장에서 영화 티켓 2매를 신용카드로 예매했다. 상영 당일 같이 가기로 한 친구의 급한 사정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없게 되면서 영화 상영 5시간 전에 유선상으로 환급을 요구했다.영화관 측은 적어도 상영 6시간 전에 취소해야지만 환급이 가능하다며 환급을 거절했다. 한국소비자원 문화여행팀은 「영화관람 표준약관」과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환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영화관람 표준약관’ 제3조(현금환급)에 1항에
한 소비자가 렌터카 계약을 맺었다가 취소하려고 하자, 사업자는 계약금의 일부를 위약금으로 요구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렌터카 이용계약을 체결한 후 사업자에게 30만 원의 예약금을 입금했다.이후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사용일로부터 24시간 이전에 차량 예약 취소를 요구했으나, 사업자가 예약금의 40%를 위약금으로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 자동차 팀은 24시간 이전 또는 이내의 취소는 관련 기준에 따라 잔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사정에 의한 대여예약 취소 시, 사용개시일로부터
수리를 맡긴 가방이 3주가 지났는데도 업체의 연락조차 없는 상황이다.소비자 A씨는 가방을 구입해서 사용하던 중, 손잡이 부분이 손상돼 보기가 좋지 않아 매장을 찾아가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매장 측에서는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겠다고 해 가방을 맡겼다. 그러나 3주를 기다려도 매장 측에서 아무런 소식이 없다.한국소비자원 섬유식품팀은 제품의 인도가 불가한 경우 교환 내지 구입가 환급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수리는 지체 없이 하되, 수리가 지체되는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 사진관에서 명함판 사진 원판을 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동네 사진관에서 명함판 사진을 촬영하고 사진 4장 인화에 2만 원을 지급했다. 사진을 찾으면서 원판 파일을 요구하니 사진관 측에서는 원판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한국소비자원 문화여행팀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20. 사진현상 및 촬영업에 따르면, 사진 원판의 인도 여부는 사전 계약에 의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사진 촬영 의뢰 시 사진 원판을 주지 않기로 했다면 원판 인도를 요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약 시 사진 원판에 대해
소비자 A씨는 한 달 전 모 통신사의 이동전화서비스로 번호이동하며 스마트폰도 교체했다.그러나 유독 직장 사무실에서 통화가 잘 연결되지 않고 끊김현상이 있는 등 통화품질이 불량했다. 이전 통신사의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사무실내 다른 직원들도 통화품질 불량 문제는 없었다. 이런 경우 A씨는 이동전화 계약해지가 가능할까.한국소비자원은 통화품질 불량이 발생한 원인이 이동통신 서비스의 문제인지, 단말기의 하자로 인한 것인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계속적 계약관계에서 어느 일방의 계약의 해지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다만 계약해지
한 소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하루 전 계약해지를 했지만 여행사는 여행대금의 10%만 환급해줬다.A씨는 보라카이 리조트 5일(2020년 1월 30일 ~ 2월 3일) 여행상품을 계약했다. 여행대금으로 1인당 70만9000원으로 4인 비용 총 283만6000원을 지불했다.그러나 여행출발일 1일전인 2020년 1월 29일 여행사에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로 인해 계약해제를 요청했다.여행사는 A씨에게 특별약관 "여행 출발일 1일전 통보 시 : 여행요금의 90% 배상 적용”에 따라 대금의 90%가 취소수수료로 부과된다고 했다
온라인게임이 출시 1년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그동안 현금 결제를 해온 소비자는 환불이 가능할까.소비자 A씨는 한 온라인 게임의 출시와 함께 이용하기 시작했다.A씨에 따르면 게임사는 출시 직후 6개월 동안 과금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지속하다 갑자기 게임을 업데이트도 하지 않고 방치하더니 출시 1주년이 되는 시점에 갑작스럽게 게임서비스를 종료하겠다는 공지를 했다.A씨는 그동안 결제했던 금액의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모든 금액을 환불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위원회는 게임을 이용하거나 캐시를 구입하는 등의
한 소비자는 치과의사의 권유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으나 시술이 잘못돼 피해보상을 요구했다.A씨는 일주일 전 넘어지면서 발생한 치아의 통증과 동요 증상으로 치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치아 발치 후 브릿지 보철치료를 요구했으나 의사는 브릿지 보철시술은 불가능하고 임플란트 시술만 가능하다고 설명해 해당 시술을 받게 됐다. 이후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골이식 과정에서 골화가 실패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없게 됐고, 실패한 이후에서야 의사는 브릿지 보철시술을 권유했다. 초기 브릿지 보철시술을 계획했다면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치료가 가능했
소비자 A씨는 주 2회 총 24회(3개월) 피부관리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50만 원을 지급했다.이후 3회 서비스를 받았으나 원거리로 이사하게 돼 중도해지 및 잔여금액 환급을 요구했다.하지만 피부관리사는 서비스 제공 횟수가 총 10회이므로 1회당 5만 원이며, 4만 원 상당의 비누를 제공했으므로 이를 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피부관리사가 피부관리서비스가 총 10회라고 주장하나, 이용 계약기간이 3개월이고 A씨가 주 2회의 서비스를 받다가 서비스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약정한 서비스 제공 횟수는 24회라고 인정했다.또한 계약
한 소비자는 자동차 수리시 교체된 부품이 신품이 아닌 것을 알고 신품으로 재교체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승합차를 구입·운행해 오던 중 시속 60km 이상으로 가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대구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은 결과 자동변속기에서 하자가 발생됐다고 해 부품을 교체했다.하지만 정비내역서를 확인해보니 교체된 자동변속기(트랜스미션)가 신품이 아니라 재생품인 것을 알게 돼 자동차정비업자에게 신품으로 교체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A씨는 구입 후 6개월 정도 운행된 차량으로 품질상 하자로 변속기를 교체하면서 사전 양해도 구
한 소비자가 주점에서 계산을 하던중 전기난로에 점퍼가 타 점주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주점을 나서며 약간의 취기가 있던 A씨는 계산 중에 바로 옆에 있던 전기난로를 인지하지 못해 패딩점퍼가 타게 됐다.A씨는 카운터에 너무 가까이 전기난로를 놔 둔 주점 측의 책임이라고 주장하며, 전기난로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지 않은 것도 안전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했다.본인이 전기난로를 인지하지 못한 과실이 있다 하더라도 주점 측이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책임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반면 주점 측은 A씨가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던 중 옷이 훼손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