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에 오르는데 있어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김범수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법제처가 심사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 24일 카카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해 김범수 의장의 공시누락 문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앞서 카카오뱅크 자본확충 심사 과정에서 김범수 의장이 일부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되자 금융위는 법제처에 “대주주인 김범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그룹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도입되면 미래에셋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7개 금융그룹 중 가장 낮아질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다만 미래에셋 측은 해당 결과가 일괄 기준 적용을 통해 산출한 예상 수치인데다 이 마저도 모범규준에서 정한 최소 자본비율 100%를 웃도는 만큼 아직까지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지주회사는 아니지만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 원 이상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명령' 예고 통지를 받았다. 당초 약속했던 기한 내 자본확충 계획을 끝내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로써 MG손보는 또 다시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 사전 예고장을 보냈다. 지난달 내로 2400억 원을 유상증자하겠다는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금융위에서 조건부 승인을 내렸으나 MG손보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조치다.향후 MG손보는 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금융위는 의견서 검토 등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우리나라 보험사기에 대한 정의는 간단하다.“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보험회사를 속이는 행위”를 보험사기로 본다. 실제 보험사기는 정의와 달리 복잡하다. 보험사기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면 보험사기가 단 한 줄로 정의되기에 고려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금새 확인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보험사기는 이를 다루고 있지 않다. 그렇다보니 일부 소비자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다. 연례행사처럼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보험사기 적발 및 처벌 결과를 발표하지만 보험사 사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는 점에서다.학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 작업이 금융당국과 약속한 기한을 넘기게 됐다. 다만 MG손보는 이달 내에는 반드시 대주주 새마을금고의 자금 지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확신 중이다.업계에 따르면 당초 5월내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의 유상증자 일정이 예상보다 한 달 가량 밀리게 됐다.앞서 지난 4월 MG손보가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에 대한 금융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MG손보는 당장 영업정지나 강제매각 조치가 가능한 경영개선 명령을 모면했다.다만 5월 말까지 2400억 원 규모의 증자계획을 예정대로 이
“정부가 의지를 갖고 서비스를 확장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다 보면 결국 자리를 잡게 될 거에요. 단지 시간이 더 필요한 거죠. 업계에서는 결제 시스템이 시장에 안착하는데 보통 2~3년이 걸린다고 봅니다”[컨슈머치 = 김은주 안진영 기자] 최근 와 인터뷰에서 박수용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한국블록체인학회 회장)는 '제로페이는 이미 실패한 사업'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박 교수는 아직 출범한 지 5개월 밖에 안 된 제로페이에 대해 너무 조급하게 판단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의 부실채권 비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자산건전성 우려를 사고 있다.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19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3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0%로 집계됐다.은행권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총여신 대비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여신 비율을 나타낸다.쉽게 말해 해당 비율이 높을수록 떼였거나 떼일 위기에 놓인 부실채권이 많다는 뜻이며, 낮을수록 여신이 건전하다는 의미다.케이뱅크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모두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선정에서 탈락했다.금융당국은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 추가 인가가 불발됨에 따라 하반기에 다시 예비인가를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키움뱅크 및 토스뱅크 2곳의 예비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외부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혁신성·안정성·포용성 등에 대한 평가의견 및 금융감독원의 심사결과 등을 감안한 결과, 양측 모두 인터넷은행 인가를 내주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키움뱅크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시범운영 기간까지 포함하면 제로페이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는 벌써 5개월이 넘었다. 곧 반년을 맞이한다.정부와 지자체가 야심차게 도입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는 서울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인천, 부산,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제로페이 운영 지자체 모두 사용률은 저조한 편이다.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좋은 정책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상생’ 의도는 좋았다제로페이는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결제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오는 7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가운데, 유력 인수후보군들이 한 발 물러서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내 매각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을 마각 절차 돌입 시점으로 잡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유력 인수 후보로 알려진 한화그룹과 롯데그룹이 “인수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아시아나항공의 거취가 불확실해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그룹 주요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이 이르면 6월초부터 발행어음 판매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양강 체재에서 KB증권이 가세로 3강 체제로 재편됨에 따라 초대형 IB 사업의 핵심인 발행어음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KB증권은 1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이르면 6월 초에 발행어음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미 전산 시스템과 상품 구성 및 판매전략 등에 대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금융투자협회의 약관 심사를 마치는 대로 발행어음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KB증권은 발행어음 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보험사기 적발 규모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보험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보험사기는 더욱 활개를 친다는데, 보험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은 고질병이 돼 버린 보험사기를 근절해야 한다며 적발 규모 공시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오세헌 금융소비자원 국장은 이러한 금융당국의 모습에 못내 아쉬움을 토로한다.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사기’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보험사 사기’인데 금융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나 조치에 있어서는 소극적이라는 점에서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경기 침체로 대출 부실 위험이 높아진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아파트 집단대출, 저축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심사가 엄격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금융위원회 김용범 부위원장은 9일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그간 지속적인 관리노력 등에 따라 2016년 12.9%, 2017년 6.7%, 2018년 2.9% 등으로 2018년 이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조건부 승인’이 내려졌다. 반면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업무 제재안에 대한 결론은 이번에도 매듭 짓지 못한 채 뒤로 미뤄졌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열어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에 대해 논의한 결과, KB증권에 대한 단기금융업무 인가 신청을 승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증선위는 “최대주주 대표자에 대한 채용비리 수사가 자본시장법 시행규칙상 심사중단 사유에 해당하는지 쟁점이 됐으나 지난해 6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이에 불복한 항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증권업계 ‘뜨거운 감자’인 KB증권 당기금융업 인가 여부와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혐의 징계안이 오늘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주목된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가 8일 오후 진행되는 가운데 KB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안,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불법대출 혐의에 대한 징계 조치안이 이날 회의서 각각 상정·심의될 예정이다.앞서 지난달 증선위는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부당대출 제재와 KB증권 발행어음 인가안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보류했다.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증선위원들의 의견에 따른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6월부터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사들이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금융위원회는 금리 인하 요구의 요건과 절차 등을 규정하기 위해 ‘보험업법·여신전문금융업법·저축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법률안’을 예고했다.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 이용 중간에라도 대출자 개인의 상환능력이 개선되거나 신용등급에 현저한 변화가 생겼다면 대출 금리를 인하 받을 수 있는 제도다.금융소비자들은 취업, 승진, 신용등급 개선, 재산 증가 등 객관적으로 빚 상환능력이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카카오페이, 쿠팡, 토스 등의 업체에서 선불충전 시 고객에게 제공하는 이자 및 포인트 지급이 앞으로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겨레 및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선불금 충전 방식으로 송금·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들에 이자나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충전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자제해 달라는 견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위는 이 같은 영업행위는 유사수신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 쿠팡,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 미리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간편결제 서비스업체들은 선불 충전금 혜택을 제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인터넷·모바일뱅킹 활성화로 송금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착오 송금 사례가 늘고 있다.빌린 돈을 갚을 때,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공과금을 낼 때, 업무를 볼 때 등 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계좌로 송금을 보내야만 하는 시대에 살게 되면서 누구도 실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문제는 현재 착오송금에 대해 수취인 동의가 없으면 돈을 돌려받을 수 없어 개인이 직접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착오송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방안 추진에 나섰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토스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노리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가가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주력자(금융자본)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업계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달 말 제출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신청서를 검토 중이다.토스뱅크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갖는 최대주주로 나서고, 그 외 한화투자증권 9.9%, 외국 투자사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털이 각각 9%, 기타 투자사가 11.3%의 지분을 갖게 된다.문제는 금융당국이 비바리퍼블리카를 금융주력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위원회가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 심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오는 25일로 예정됐던 5,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주금 납입일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되면서 한 동안 대출중단 위기가 되풀이 될 전망이다.17일 금융위는 의결을 통해 KT의 대주주 승인 심사절차를 중단하고 조사 등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을 승인 처리기간(60일)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과정 중 KT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 등 「은행법 시행령」 제4조의3 및 「은행업감독규정」 제14조2제3호의 요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