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기자] 항공사의 주요 마케팅 수단인 ‘항공마일리지’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소멸될 예정이다. 극히 제한된 소진처 때문에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항공마일리지로 인한 소비자 피해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해당 시민단체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는 2008년 약관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적립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제한했다.그러므로 2008년부터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는 올해 12월 말까지 소진해야한다. 그러나 성수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의 즉시연금 미지급금 일괄지급 권고에 불복하고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로 한 가운데 피해자들도 집단소송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즉시연금 미지급분을 일부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오는 8월부터 1인당 70만 원 안팎의 금액을 지급할 것으로 잠정 추산된다. 이는 당초 금융감독원의 권고치에 크기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번 분쟁은 즉시연금 약관에는 연금지급 시 만기보험금(납입보헙료) 지급재원을 공제한다는
국내 보험사 가운데 삼성생명이 지난해 4분기(9~12월까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제재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입자에게 보험금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삼성생명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받기도 했다.금융감독원 제재현황을 분석할 결과, 삼성생명은 금감원으로부터 지난해 4분기에만
흔히 보험을 우산에 비유한다. 맑은 날에는 필요 없지만, 비 오는 날을 대비해 미리 우산을 준비하듯 우리는 미래의 위험을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다. 사는 동안 맑은 날이 훨씬 많지만 그렇다고 비 오는 날이 아예 없을 수 없다는 것도 알기에 누구나 보험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가입자는 알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해 기꺼이 먼저 우산 값을 지불하는 것이고, 보험사는 가
우리은행이 소멸시효가 완성된 특수채권을 전량 소각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지난 25일 사회취약계층의 제도권 금융복귀 및 정상적인 경제활동 재기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1만 8835명이 보유한 특수채권을 전량 소각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소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 등을 포함한 개인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2013년 이후 소멸시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투데이이슈] CGV·롯데시네마 '스크린 몰아주기' 무혐의…공정위 항고 : “공정거래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 판단…공정위 “대법 판결 기다려야”(관련기사 링크)△[오늘의뉴스] 신한銀, 서민·취약계층 특수채권 감면…정치권 ‘적극 환영’ : 소멸시효 포기 특수채권 4,400억 원
신한은행이 서민·취약계층의 금융거래 정상화를 위해 소멸시효를 포기한 특수채권 수천억 원을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정치권은 신한은행의 결정에 대해 즉각 환영의 뜻을 밝히는 한편, 타 은행의 동참도 촉구하고 나섰다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기초생활 수급권자, 장애인, 고령자)의 특수채권과 미수이자, 장기연체 채권 등 소멸시효 포기
자살보험금의 첫 단추가 잘못 꿰진 건 일본의 보험 약관을 그대로 베끼는 업계 관행에서 비롯됐다.지난 2001년 동아생명(現 KDB생명)은 재해사망특약이 담긴 상품을 판매하면서 일본의 보험 약관을 그대로 들여와 ‘자살의 경우에도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명시했고, 이후 다른 보험사들은 문제의 약관을 그대로 베끼면서 같은 내용의 약관이 들어갔다. 명
자살보험금 지급과 관련해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의 연이은 미꾸라지 행보가 소비자는 물론 업계의 눈총을 사고 있다.교보생명은 당초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에 대해서 지급을 거부하다 금융당국이 초강력 제재를 시사하자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이어 금융당국의 징계가 결정되기 직전까지 버티다 뒤늦게 전건(전액X) 지급 의사를 밝
불경기에 아끼고 아껴도 한 푼이 아쉬운 요즘, 우편함에 쌓여있는 통신비에 보험료, 공과금 납부 영수증을 보며 한숨부터 나오는 일이 많아졌습니다.까맣게 잊고 있던 ‘내 돈’이 어딘가에서 짠 나타난다면 정말 가뭄의 단비 같을 텐데 말이죠. 이럴 때 혹시 모를 휴면금융재산을 한 번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사람들이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사에 맡겨두고 안 찾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강조한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 하는 회사(고객보장 No.1)’라는 비전이 무색하다.교보생명은 금융감독원의 강도 높은 지급 요구에도 자살보험금 지급을 마지막까지 거절하고 있는 생명보험사 중 하나다. 교보생명의 이러한 행보는 그동안 재계에서 ‘사람을 살리는 의사 출신 CEO’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닌 신창재 회장의 평소 신념과 정반대의 행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하기로 했던 교보생명이 열흘 만에 손바닥 뒤집듯 다시 보험금 형태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위로금’에서 다시 ‘보험금’으로…왜?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이사회를 열고 당초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던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교보생명이 금융당국의 중징계 예고 이후 등 떠밀리 듯 미지급 자살보험금의 일부 지급을 결정했지만 여전히 지급규모와 방식에 대한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2011년 이후 청구가 들어온 미지급 자살보험금에 대해 일부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에 대해서는 지급을
교보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이 '자살보험금'을 둘러싼 금융당국과의 줄다리기 싸움에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로써 빅3 생보사 중 삼성생명의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6일 한화생명은 2011년 1월 24일 이후 청구된 자살보험금에 한 해 소멸시효와 상관없이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입장, 회사의 경영여건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소멸실효 지난 자살보험금 미지급논란 금감원 vs 생보사 빅3자살보험금을 둘러싼 금융당국과 생보사간 줄다리기가 이어졌다.금융감독원이 소멸시효와 상관없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주문했으나 대형 생보사들은 소멸시효 2년이 지난 자살보험금에 대해선 지급 의무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지급을 미루며 갈등이 증폭됐다.결국 금감원 측은 삼성생명을 포함한 자살보험
최근 삼성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을 처음으로 공식화함에 따라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다만 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이 금융지주사로 가기까지 아직 풀어야 할 과제들이 곳곳에 산적해 있다는 지적과 우려도 적지 않다.▶삼성생명, 금융지주사 전환 ‘시동’?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 움직임은 이미 여러 번 포착됐다.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에 대해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생명보험사에 징계조치를 취하면서, 향후 생보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금감원, 자살보험금 미지급 회사에 엄중 제재 조치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을 포함한 자살보험금 미지급 회사에 대해 과징금 및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을 뒤늦게 지급한 5개 보험사에 경징계 수준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린 가운데 아직까지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대형 보험사들의 징계 수위에 귀추가 주목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살보험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은 메트라이프, 흥국생명 등 5개사에 100만∼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각 사별 과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징금 폭탄을 맞자 자살보험금 문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삼성생명에 사상 최대의 과징금 제재가 내려지면서 금감원과 자살보험금 관련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이 긴장하고 있다.▶삼성생명, 13억 ‘꿀꺽’…과징금 24억 폭탄지난 10일 금감원은 ‘제18차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을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오늘의 뉴스] ‘리콜이행률 0%’ 논란…동양매직 “자료 잘못됐다” 해명 : 작년 이물질 발생 정수기 관련 리콜, 회사 측 “캠페인 관련 자료 잘못 넘어가” 해명 (관련기사 링크)△[컨슈머치리포트] 자살보험금 판결, 금감원vs생보사 줄다리기 여전 : 대법 “소멸시효 경과 보험금 지급의무 없다”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