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에서 현지 가이드가 임의로 일정을 변경해 불만인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중국 상하이 여행상품을 39만 원에 결제했다.그런데 현지 가이드는 최초 일정표에 기재된 것과 다르게 임의로 일정을 변경했다.동방명주를 방문하지 않았고 나이트투어는 낮에 진행했으며, 제공하기로 했던 유명 만두집이 아닌 다른 만두를 제공하는 등 일방적인 변경이 있었다.한국소비자원은 배상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국외여행 표준약관」 제13조(여행조건의 변경요건 및 요금 등의 정산)에 따르면, 여행조건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한해 변경될 수 있다고
최근 운동시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티셔츠 착용이 많아졌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12개 브랜드의 스포츠 티셔츠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등을 시험했다.제품은 반팔 라운드형 티셔츠 중 흡한속건 기능을 표시‧광고하고 있는 제품 12종을 선정했다. 제품들은 2022년형으로, 폴리에스터 소재(폴리우레탄 포함), 검정색 제품으로 선정했다.운동할 때 생기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정도인 흡수성(1~5급)을 1회 및 10회 세탁 후에 시험했다.시험대상 12개 중 10개 제품은 흡수성이 4급 또는 5급으로 수분
여행사로부터 출발 5일전 계약을 취소당한 소비자가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A씨는 프랑스·스위스·이태리를 12박 14일 동안 여행하는 신혼여행상품을 738만 원에 계약했다.여행요금 738만 원 중 호텔숙박비와 왕복항공료 556만8800원을 우선 결제했다.여행 출발 5일 전 여행사가 유럽 내 연결 항공편 예약이 어렵다며 일방적으로 여행 불가를 통보했다.A씨는 출발 5일 전 여행사가 갑작스럽게 여행을 취소하는 바람에 급하게 다른 여행상품을 구입해야 했고, 해당 여행 지역인 유로화의 환전 수수료 지출 등 물질적·정신적 손해를 입었
한 소비자가 책 내용이 어려워 환불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복제가능한 제품을 개봉했다며 거절했다. A씨는 인터넷으로 자연정혈요법에 관한 책 4권, 부항세트, CD를 주문하고 대금 28만9000원을 지불했다.제품을 받아 보니 책 내용이 너무 어려워 다음날 전화로 청약을 철회하고 판매자에게 대금 환급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판매자는 포장 상단에 개봉 후에는 청약철회를 할 수 없다고 큰 글씨로 명시했다고 주장했다.복제 가능한 CD와 학습지원 사이트 패스워드의 포장을 훼손했으므로 반품 및 대금 환급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한국소비자원은 판매자는
한 소비자가 신혼여행 계약을 철회하고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여행사는 단순변심에 의한 철회이므로 위약금을 지불하라고 한다. A씨는 6월29일 웨딩박람회에서 신혼여행 계약을 체결하고 여행사에 계약금 40만 원을 지급했다.계약 체결 당시 여행사가 ‘리조트+풀빌라’ 일정을 ‘풀빌라 4박’ 일정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했으나 같은 해 7월1일 전산상으로 확인한 계약서에는 그대로 ‘리조트+살렛풀빌라’ 일정이 표기돼 있었다.시내에 인접해 있다던 숙소는 차량이 없이는 시내 진입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A씨에게만 특별히 제공된다던 단
상해보험이 2개월 미납으로 실효돼 입원급여금을 거절당한 소비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상해보험에 가입해 계약을 유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치료한 후 입원급여금을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통장잔액 부족으로 2개월의 보험료가 미납돼 보험계약이 실효됐다며 입원급여금의 지급을 거절했다.보험사가 납입최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원칙적으로 보험계약 해지에 따라 실효된 상태에서 일어난 보험사고는 보장받을 수 없다.보험계약에 있어 계약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중 하나가 보험료 납입의무이며 이를 소홀히 해 발생하는
한 소비자가 세탁소에 맡긴 옷에 얼룩이 생겼다며 보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세탁소에 의류 1벌의 세탁을 의뢰했는데, 수령한 의류에 8개의 얼룩이 있었다.세탁업주의 권유로 재차 세탁했고 2차 세탁 후에도 3개의 얼룩이 제거되지 않았다.A씨는 세탁을 의뢰할 당시 얼룩이 없었으나 세탁소에 맡긴 후 얼룩이 발생했다며 의류 구입가 45만9000원의 배상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세탁업주는 A씨가 세탁을 의뢰할 당시 얼룩이 없었다는 주장에 수긍할 수 없다고 했다.세탁과정에서 발생한 얼룩이 아니므로 A씨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을 열고 주거용 오피스텔인 11·12단지 429세대 분양에 돌입한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335, 1336번지에 지하 4층, 지상 13층 총 8개 동으로 구성되며 각각 208실, 221실 총 429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서, 55~84타입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 ~ 지상 2층까지 약 1만1000평 규모의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아파트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단지는 8월 19일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1
한 소비자가 구매한 매트리스가 일주일 만에 푹 꺼져 환불을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이를 거부했다.A씨는 가구 매장을 방문해 침대와 매트리스, 협탁을 구입하고 375만 원을 결제했다.배송받은 침대를 7일 간 사용하자 매트리스 일부분이 움푹 들어가 복원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A씨는 매트리스 구입 당시 판매자로부터 해당 매트리스의 경우 내부의 솜이 숨이 죽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판매자는 매트리스를 교체해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며 매트리스의 상단과 하단을 돌려가며 사용하면 된다고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가족 128명에게 치료비 6억30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11년째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김민호(가명·11세)군과 직장암으로 힘겹게 투병생활을 하며 치료비 마련을 위해 회사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이종인(가명·45세)씨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윤종원 행장은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예년보다 치료비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우리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한의원에서 피부 시술 계약을 한 소비자가 시술 일정을 지키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지만 한의원은 소비자에게 귀책을 돌리고 있다.소비자 A씨는 한 한의원에서 피부 패키지 시술을 10회 받기로 계약(무조건 주말 예약)을 체결하고 시술비로 정상가격의 30%가 할인된 190만 원을 결제했다.그러나 한의원은 주말 진료를 해주겠다는 계약 내용과 달리 평일 진료를 권유해 휴가를 쓰면서 3회의 시술을 받았다.이후 휴가를 쓸 수 없게 돼 치료를 받지 못했으나 한의원 측에서는 비수기에는 주말 진료를 하지 않는다며 주말 진료를 거부했다.환불을 요구했으나
한 산모가 산후조리원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이용 도중 계약 해지 및 환급을 요구했지만 산후조리원은 규정상 불가하다며 거절했다. A씨는 산후 몸조리를 위해 산후조리원을 2주간 이용하기로 계약한 후 120만 원을 결제했다.출산 후 해당 조리원으로 이동해 6일간 이용했으나, 청결 및 서비스 문제로 불만이 생겼다.서비스와 청결이 우선이어야 하는 산후조리원에서 산모 6명과 신생아 6명을 1명이 관리하고 있었으며 소독도 하지 않은 손으로 신생아를 만지며 신생아에게 젖병을 물린 채 돌보지 도 않았다. 이에 대해 A씨는 서비스가 미흡하다며
한 신부가 결혼식 사진파일을 잃어버린 작가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A씨는 예복, 미용, 야외촬영, 예식 사진촬영을 포함한 웨딩서비스를 160만 원에 계약했다.결혼식을 마치고, 예식 원판 및 스냅사진은 약 3개월 사진을 인도받기로 했다.그러나 업체는 인도를 미루더니, 디지털 원판 및 스냅사진 일부를 분실했다며 A씨가 촬영한 동영상을 제공받아 품질이 현저히 낮은 사진을 A씨에게 인도했다.A씨는 손해배상을 요구했다.반면 업체는 예식 사진 인도가 늦었으나 원판을 모두 분실한 것은 아니어서 일부는 필름을 이용해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화장품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화장품은 해당 브랜드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방문판매나, 공동구매 등 다양한 경로로 구매를 할 수도 있다.다만 이런 경우 소비자가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경우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다음 사례를 통해 화장품 관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알아둬야할 사항들을 점검해보자.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무료 피부관리 서비스가 포함된 화장품 구입계약을 하고 150만 원을 지급했다.이후 사업자가 화장품을 매장에 보관하겠다며 포장을 개봉·폐기하도록 권유
애경그룹은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인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 3개사를 합병하기로 결정하고 8월 5일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애경그룹 내 연매출 약 1조7000억 원 규모(2021년 예상매출 기준)의 화학기업 ‘애경케미칼(가칭)’이 탄생할 예정이다.합병 후 존속법인은 애경유화로, 주식교환비율은 애경유화, 에이케이켐텍, 애경화학이 각각 1:0.68:18.26로 하며 에이케이켐텍 1.47주 애경화학 0.05주당 애경유화 신주 1주가 배정된다. 각 사 이사회는 이날 오전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가 뇌졸중 환자의 혈압 조절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해 뇌졸중 재발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2위이자, 국내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차지할 정도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이러한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고혈압’이다. 실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실시한 국내 레지스트리 연구에서 뇌졸중의 가장 흔한 위험 인자가 고혈압(64%)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고혈압 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집에서 체력을 단련하는 홈트레이닝 문화가 확산되면서 아령, 케틀벨, 피트니스 밴드 등 관련 용품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홈트레이닝 용품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홈트레이닝 용품 중 짐볼, 요가매트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안전기준준수대상 생활용품(합성수지제품 안전기준)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동일한 합성수지제로 코팅된 경량 아
KF94 마스크는 작은 유해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어 다양한 유형과 브랜드의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KF는 Korea Filter의 약자로 뒤에 숫자를 표시해 해당 제품의 미세입자 차단성능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KF94의 경우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94%이상 걸러낼 수 있다.F94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판매하는 의약외품 보건용마스크다.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KF94마스크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미럼 파마슈티컬스(Mirum Pharmaceuticals, 대표 Chris Peetz)와 소아 희귀간질환 신약인 ‘마라릭시뱃(Maralixibat)’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미럼은 현재 마라릭시뱃의 ▲알라질 증후군(ALGS)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답즙정체증(PFIC) ▲담도 폐쇄증(B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허가 절차와 임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ALGS과 BA 적응증에 대해서는 현재 간이식 외 허가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마라릭시뱃는 지난 2
한미약품의 약국 전용 건강 드링크 ‘프리미엄 레시피’가 리뉴얼돼 전국 약국가에서 판매된다.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기존 제품 대비 영양 성분의 함량을 높이고, 한 캔당 용량도 늘린 프리미엄 레시피를 그룹 자회사인 온라인팜(대표 우기석)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한다.프리미엄 레시피는 식품으로 분류돼 편의점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지만, 한미약품은 ‘건강 드링크’라는 제품 고유의 특화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약국 판매 전용’ 건강 드링크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새롭게 단장한 프리미엄 레시피에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