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서울중앙지법에 한국무역협회를 상대로 코엑스몰 '위탁계약체결금지 등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자사 계열사인 한무쇼핑의 코엑스몰 운영관리권 원상회복과 한무쇼핑 외의 제3자와 관리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금지하고 매장관리운영권 박탈에 따른 손해배상을 무역협회에 청구했다.지난 1986년 무역센터 단지 일대의 호텔 및
유흥업소의 업주가 종업원에게 빌려준, 소위 '선불금'이라 불리는 채권의 소멸시효에 대한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민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영욱)는 유흥업소의 사장이었던 A(40)씨가 B(33)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법원은 민법상 채권 소멸시효는 10년이라고 규정돼 있으나 선불금의 경우 업주
한 인터넷 아동도서 회사가 소비자에게 돈만 받고 상품을 보내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사는 정 모씨는 지난 달 가람북(http://jarambook.com)에서 자녀들을 위해 전집을 주문했다. 35만원을 입금하고 한 달이 지났지만 물건은 도착하지 않았고 기다리다 지친 정씨가 회사에 재차 빠른 배송을 부탁했지만 그 때마다 담당자는 ‘
생명보험 가입 시 피보험자의 서명동의가 없으면 계약은 무효가 되지만 보험회사가 이 사실을 자세히 안내하지 않아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다면 이는 보험회사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최근 판결이 나왔다.지난 달 27일 부산지방법원(재판장 심형섭)은 “생명보험계약에 있어서 보험계약 체결 시 피보험자에게서면에 의한 동의를 얻지 못하면 상법 제731조 제1항에 위배돼 그 보
성형외과가 의료 소비자 동의 없이 성형전후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 어떤 책임을 질까.지난 2009년 3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판사 김갑석)은 성형외과 원장 하 모 씨와 이 병원의 상담실장 김 모 씨에게 원고의 동의없이 원고를 사칭, 원고의 수술전후 사진을 인터넷게시판에 게시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해의 위자료로 의료 소비자인 원고 김 모 씨에
상조회사에 가입할 때는 신중하게 회사의 재정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상조서비스 회사를 통해 피해를 본 소비자가 분통을 터뜨렸다. 경기도 고양시 성사동에 사는 김 모씨는 3년 전 하늘종합상조와 상조서비스를 계약했다가 지난 해 12월 개인사정으로 해지 했다.해지 후 환급금을 바로 요청했는데 처음에 회사는 지급을 약속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경영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당초 전망치인 2.7%보다 낮아지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2.3%로 지난해 12월 발표된 경제 전망치 3.0%보다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대내외적으로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고용시장이 악화함에 따라 32만명으로 내다본 취업자 수도 25만명 늘어나는데 그치고 경상수지 규모도 당초보다 줄어든 290억달러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유전자조작식품(GM0)수입현황 공개거부방침을 놓고 강력히 비판했다.지난 27일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가 식약처에 업체별 유전자조작식품(GMO) 수입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했으나 28일 식약처는 자료공개를 거부하겠다는 최종 통보를 보낸 것.경실련은 이를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한 경실련의 두 차례 공개요구를 모두 거부한 것으로 해석했다.이에 경실련은“GMO 안정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최소 권리인 알고 먹을 권리마저 철저히 무시한 식약처의 비공개결정을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들을 위해 금융소비자포털(http://consumer.fss.or.kr)에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는 11가지 팁을 공개했다.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포인트를 활용한다자신의 소비성향에 맞는 신용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포인트를 모으고 적립된 포인트는 패밀리 레스토랑, 백화점, 주유소, 영화관, 놀이공원 등 포인트 사용 가능 가맹점에서 현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처리한 사건은 대폭 늘어났지만 기업들에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되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가 26일 발표한 '2012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사건 접수는 5764건, 처리는 5316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54%, 37% 증가했다.분야별 전년대비증가율은 하도급이 67.5%(2166건)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거
생명보험사들이 담합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만 법망을 교묘히 피해 미미한 처벌로 떼우고 있다며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김영선)은 생명보험사들이 담합으로 수조원의 부당이득을 취하다가 적발되면 자진신고(리니언시)해 과징금도 내지않으면서 소비자피해는 외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원하는 미용 목적대로 충분히 결과가 나오지 않고 설명의무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병원측에 50%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수년전 나와 유사한 피해를 본 의료 소비자들을 위해 소개한다.지난 2009년 3월 12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김종근)는 안과 전문의 오 모 씨에게 수술 방법 설명의무 미이행 및 수술을 시행했을 경우 예상되는 결과에 대
한 이통사 상담원의 잘못된 안내로 금전적 손해를 본 소비자가 보상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 공릉동에 거주하는 황 모씨는 지난 1월 30일 SK텔레콤에서 삼성갤럭시 S3를 구입했다.황 씨는 구입한 기기에 문제가 생겨 지난달 15일 교품을 받았지만, 동일한 고장이 발생해 SK텔레콤에 문의를 했다.상담원은 황 씨에게 “오늘이 교품할 수 있
소비자단체 1,2차 심의 땐 소비자과실 탓으로 몰렸던 의류 하자가 한국소비자원 심의에선 '봉제불량'으로 뒤집혀 논란을 빚고 있다.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사는 이 모씨는 "한국소비자원은 이달초 자신이 제기한 밍크뮤 아동복 하자에 대해 '봉제 불량'이라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문제의 밍크뮤 아동복이 지난해 10월 소비자단체의 1,2차 심의에서는 소
한 가맹점 본사가 현실과 다르게 홍보해 가맹점을 모집한다는 주장이 본지에 잇따라 제보되고 있다.경북 칠곡군에 사는 강 모씨는 지난 달 창업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큰사람 콘밥을 보고 손 쉽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계약했다.하지만 현실은 방송과 다르게 본사에서 섭외한 거래처 20곳 중 15곳은 반품됐고 나머지 거래처도 강씨가 직접 배
'필러(Filler)'란 말 그대로 "채워주다"라는 의미에서 나온 용어다.주로 입가의 팔자주름이나, 선이 잡힌 이마주름과 같이 움푹패인 주름에 필러제를 채워줌으로써 주름제거 목적으로 사용되며 푹들어간 볼이나 이마에 필러제를 볼륨있게 채워줌으로써 동안얼굴을 완성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요즘은 낮은 콧대나 휘어진 콧대에 필러제를 채워줌으로써 곧고
최근 일부 은행이 대출자들에게 약정서와 다르게 가산금리를 적용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한 소비자단체가 부당 금리 반환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은 국내 전 은행을 대상으로 그 동안 중소기업 혹은 개인 대출자들이 부당하게 적용 받아온 가산금리 피해금액 반환을 위한 공동소송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
표준지 인근의 개별토지 소유자도 표준지공시지가의 적정 여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개별토지 소유자가 자신의 토지와 비교대상인 지역의 표준지공시지가를 다툴 수 있는 법률상 이해관계자가 아니라서 이의신청을 할 수 없다는 국토해양부장관의 결정이 위법 부당하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단체가 최근 일부 금융기관의 전산 장애로 손실을 본 고객을 대신해 집단 소송을 추진하기로 했다.22일 금융소비자원과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20일 신한은행,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등 금융기관이 사이버테러 공격을 당해 겪었을 고객들의 각종 피해사례 접수에 나섰다.이들 단체는 피해사례를 모아 해당 금융기관과 중재를 시도하고 여의치 않으면 집단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전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세값도 날로 상승하고 있다.집값은 내리는데 전세값은 치솟으면서 세입자 2명중 1명은 전세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까봐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만의 하나 집주인이 전월세 계약이 만료됐는데도 보증금 지불을 차일피일 미룬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일단 만료일 1개월 이전에 계약 연장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