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SK에너지(대표 조경목)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에 나선다.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만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이를테면 신재생 에너지 개발, 공해 방지 사업 등 비용으로만 쓸 수 있다. 제조업 중 국내에서 그린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SK에너지가 처음이다.SK에너지는 이달 18일 그린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수요예측 이후 결정한다. 발행규모는 3000억 원으로 시작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첫 번째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개발 권리를 확보,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간다.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가 지난 5월 설립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의 신약 개발 전문 기업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아이디언스는 최근 일동제약으로부터 IDX-1197과 관련한 개발 권리를 인수했으며, 향후 일동제약과 협력해 IDX-1197에 대한 연구개발을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의 새 주인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착수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롯데카드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지 약 두 달 만이다.앞서 지난 5월 MBK파트너스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지주와 롯데그룹이 보유한 롯데카드 지분 중 79.83%를 1조38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의 지분 구조는 MBK파트너스가 60%, 우리은행 20%, 롯데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SK디스커버리가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출범 1년 6개월여 만에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다.SK디스커버리는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997만 989주(SK건설 총 주식수 기준 28.25%)를 전량 기관투자자(FI)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매각 가격은 주당 3만 500원, 총 처분금액 3,041억원이다.매각 방식은 PRS(Price Return Swap, 주가수익스왑)이며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PRS는 거래된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맺는 파생상품계약으로 투자자가 해당 기초자산을 처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그룹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도입되면 미래에셋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7개 금융그룹 중 가장 낮아질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다만 미래에셋 측은 해당 결과가 일괄 기준 적용을 통해 산출한 예상 수치인데다 이 마저도 모범규준에서 정한 최소 자본비율 100%를 웃도는 만큼 아직까지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지주회사는 아니지만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 원 이상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29일 국제신용평가사인 에스앤피(S&P)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등급전망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최초로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1’ 등급을 취득한 바 있으며, 에스앤피(S&P)로부터 국제신용등급을 추가로 취득하며 국내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복수의 국제신용평가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이로써 신한금융은 발행 수요가 풍부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자본증권 등 외화 조달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최근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어제(16일) 있었던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다. 창립 기념식은 경기도 이천 소재의 연수원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임직원 250여 명 앞에서 김재철 회장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앞으로의 항해에 대해서 격려했다.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기업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업체인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 월트디즈니사(이하 디즈니)에 매각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중앙일보는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대표가 최근 디즈니 고위 관계자를 직접 만나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NXC 지분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NXC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재팬의 지주회사다. 넥슨재팬의 지분 47.02%를 갖고 있는데, 넥슨코리아는 넥슨재팬의 100% 자회사다.김 대표가 직접 인수자를 찾아 나선 배경을 두고 업계는 앞서 2월말 마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럽게 작고함에 따라 그룹 경영 승계와 상속세 관련 이슈가 최대 화두다.오너3세인 조원태 사장을 비롯해 조현아·조현민 남매가 약 1,800억~2,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상속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조 사장 일가가 보유한 한진칼 등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는 어려울 전망이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작년 말 기준 한진가의 한진칼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 회장과 조원태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등은 보유지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이 커진 한진칼의 공매도 거래량이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조 회장의 부고가 알려진 지난 8일 현재 한진칼의 대차거래 계약 체결량은 190만9,347주로 전체 상장종목 중 가장 많았다.대차거래는 주식을 장기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주식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고 빌려주는 거래방식이다. 통상 주가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날 때 증가하기 때문에 공매도의 선행지표가 되기도 한다.실제 한진칼의 공매도 거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의 자산 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씨티은행이 총자본비율 19.01%로 가장 좋은 수준을 보였다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자본비율이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금감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총자본비율은 15.35%로 집계됐다. 기본자본비율은 13.20%, 보통주자본비율은 12.61%로 나타났다.이는 규제수준인 총자본비율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초 지주회사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가 DGB금융지주 계열사 하이자산운용을 첫 M&A 타깃으로 도전장을 던졌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지주회사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는 하이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 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종합자산운용사가 없는 우리금융지주이 본격적인 지주사 체제 구축을 위해 공격적 입찰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하이자산운용은 하이투자증권 자회사로, 하이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DGB금융지주의 손자회사가 됐다.DGB금융지주는 이미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CJ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가 최근 1년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舊 CJ빌딩)에서 18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J빌딩은 CJ가1995년 입주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1996)하고, CJ CGV(1997)·CJ GLS(1998)·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했으며,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등 지금의 CJ그룹 기틀을 다진 곳으로 23년만에 모습을 바꾸게 됐다.‘CJ 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CJ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1월 9일부터 거래 정지됐던 우리은행 주식이 1:1비율로 우리금융지주 주식으로 전환돼 13일 한국거래소에신규 상장됐다고 밝혔다.기존 우리은행 주주들은 이 날부터 우리금융주식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우리금융지주의 종목명은 우리금융지주, 종목코드는 316140, 상장주식수는 6억8,000만주이다.우리금융지주는 이 날 오전 한국거래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상장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지난 해 6월부터 약 8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상장된 계열사에 감사위원회를 일괄 설치한다. 감사위원회는 회사 업무 감독과 회계 감독권을 갖고 있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번 한미약품그룹의 결정은 각 회사별경영에 대한 균형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미약품그룹은 한미사이언스와 제이브이엠 등 지주회사와 계열사 2곳에 새롭게 감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은 이미 감사위원회를 두고 있다.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제이브이엠 3개 회사는 직전연도말 자본총액이 2조 원 미만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14일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갖고 “1등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다.이날 출범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경영진과 국회 정무위원장 및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그리고 주주대표, 고객대표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하여 우리금융지주의 출범을 축하했다.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극적인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올해 국내 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7일까지 약 1년간 상장 폐지된 기업은 모두 38개사로 집계됐다.시장별로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4곳, 코스닥 상장사가 34곳 각각 상장 폐지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장 폐지된 기업이 44곳이었던 것과 비교해 13.64% 줄어든 결과다.사유별로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된 경우가 지디, 위너지스, 트레이스 등 12곳으로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은행권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다만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은행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에 난항을 겪었던 케이뱅크는 11.3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9개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5%로 지난 6월말보다 0.04%p 상승했다.반면 기본자본비율은 13.42%, 보통주 자본비율은 12.
[컨슈머치 = 이시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86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각 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동아제약 박카스사업부 이정우 차장 외 5명이 30년 근속상을, 동아 ST 마케팅실 김지훈 부장 외 39명이 20년 근속상을, 동아쏘시오홀딩스 바이오텍연구소 위현 책임연구원 외 120명이 10년 근속상을 받았다.아울러 동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롯데그룹이 금융업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27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그룹 내 금융계열사 중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을 외부에 매각하기로 했다.롯데지주 한 관계자는 “일반 지주회사가 금융계열사를 소유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롯데는 상기 회사들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